안녕하세요. 멘토님. 화공생명공학과를 졸업한 취준생입니다. 품질 쪽 지원하다가 지방 근무 때문에 RA(Regulatory Affairs)  직무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Ksenia Yakovleva

저는 학부시절에 표적치료제에 관한 프로젝트를 진행한 적이 있는데 이러한 경험을 RA 역량에 맞게 자소서에 잘 녹여내면 약사 라이선스가 없어도 저의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덧붙여 기업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RA 부서에서 연차별로 하는 업무가 궁금합니다.

현직자 멘토님의 객관적인 평가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우선 이 힘든 시기에 취업한다고 고생이 많습니다. 열심하신다면 노력하신 만큼 잘 되실 거라고 생각해요. 힘내는 하루 보내세요.

©The Tonik

RA, 어떤 직무라고 생각하시나요?

표적치료제에 관한 프로젝트는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표적치료제는 어떤 제약회사에서든 관심 가지고 연구/개발하고 있는 프로젝트이며, 말씀하신 대로 RA 역량에 맞게 잘 작성하시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멘티님이 RA에 대한 어떤 직무 정의와 역량으로 생각하고 있는지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멘티님이 생각하는 RA 직무는 왜 존재하는지? 어떤 업무를 하는지? 그래서 어떤 목표를 가지고 있을지? 이를 수행하기 위한 역량은 어떤 것이 필요한지? 등 위 사항들을 점검해보시면서 자소서를 작성해 보세요. 덧붙여 화학/생명공학 품질 직무에서 RA 직무로 바뀐 이유에 대해서도 함께 스스로 고민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소서에는 경험의 직무 적합도 보다 직무에 대한 고민과 철학을 담아야 합니다 

연차별 RA 직무

말씀하신 대로 연차별로 RA 직무는 회사별로 다르다고 생각됩니다만, 통상적으로 신입사원일 때는 Operating 위주 수명 업무로 진행될 것이며, 연차가 쌓여갈수록 임상시험 및 허가 관련 사항을 점검하고 그 기간을 앞당길 수 있는 임상 기획 쪽으로 경력이 쌓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해당 내용은 회사별로 다를 수 있으니 어디까지나 참고사항으로만 알고 계시면 되겠네요.

고민이 많을 때입니다. 또 궁금한 점이 있으면 어려워 말고 있다에 글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언해 주신 것 참고하여서 RA의 업무와 역량 판단하여 자소서 잘 작성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