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지원
파트너스
현직자 클래스
멘토 찾기
Best 질문답변
금융 공기업 현직자 멘토의 합격하는 공부법 대공개
멘토
공사/공기업
약 4년 전
💬 멘티의 질문

안녕하세요, 저는 금융 공기업 또는 일반 공기업을 희망하는 멘티입니다. 멘토님께서 구체적으로 잘 답변해주셔서 이번에 또 질문을 드리게 되었어요! 저는 이번 학기동안 학과공부에 매진하여 학점을 올리고 전공 필기 공부를 많이 해둘 계획입니다. 

 

공준모(공기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모임)같은 카페나 학교 취업 게시판에서 인턴 공고를 확인해보면 대부분이 휴학한 학생을 원하고 있어, 내년 정도에 휴학하거나 재학생 지원 가능한 인턴을 해보고 싶습니다. 인턴에 합격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요. 경력으로 도움이 될만한 아르바이트도 제가 마음에 든다면 지원할 계획이에요! 


©️katemangostar

 

1. 경영 전공 지원이라 경영학, 재무관리, 회계학을 CPA기본서와 객관식 그리고 연습서의 1.5차 수준의 문제들을 각 단원별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는 개념을 정독하고 계산 문제를 많이 연습하는데, 약술형 논술형 문제에 대비하여 어떤 방법으로 공부하여야 하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는 CPA공부시절 배운 교재들로만 공부하려고 하는데 이렇게 해도 금융 공기업이나 일반 공기업의 전공시험을 충분히 대비할 수 있을까요? 관심있는 기업들의 채용정보를 다이어리에 꾸준히 기록하고 있는데, 같은 전공 필기라도 어떤 곳은 객관식뿐만 아니라 주관식, 약술형, 논술형이라서요. 

 

2. 채용 정보를 수집하며 인턴이 체험형과 채용 연계형 인턴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채용연계형은 인턴 후 80~90%가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조건입니다. 그렇다면 채용 연계형 인턴은 비록 인턴이지만 신입사원 채용을 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것인가요?

 

3. 저는 시사 상식 및 면접에 대비하고 폭넓은 사고를 위해 한국경제 신문을 구독하여 종이신문을 읽고 있습니다. 주로 사설이나 칼럼 ,그리고 관심이 가는 경제 사회적 이슈에 대해 스크랩하며 읽고 있습니다. 신문 이외에 폭넓은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교재나 책이 있다면 추천해주시면 정말 감사할 것 같아요!

 

멘토님 질문을 너무 많이 드려서 죄송해요. 그만큼 취업에 열정이 있다고 생각해주세요.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항상 좋은 하루 되세요!


💬 탈퇴회원 멘토의 답변


또 질문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합니다. 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저는 새로 본점에 발령받아서 바쁘게 지내고 있습니다.

 

©️freepik


저는 이렇게 공부했습니다 : 금융 공기업 준비 스터디 추천!

저의 경우 약술형, 서술형의 경우 주로 난이도 있는 교과서를 선정하여 교과서 내의 연습문제들을 풀어보는 방식으로 대비하였는데요. 재무와 회계의 경우 계산 문제가 대부분이지만, 난이도 있는 교과서 위주로 공부하시고 거기에 있는 문제를 별도로 풀어서 대비하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참고로 저는 경제학을 전공했어요. 

 

사실 어느 정도 실력이 된다고 생각하시면, 금융 공기업 준비하는 스터디를 찾아서 같이 풀어보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되는 편이에요! 

 

저의 경우 스터디에 들어가서 특정 과목의 진도를 정해놓고, 그 진도에 맞는 내용을 각자의 교과서로 공부한 후, 각자 시험 유형에 맞는 문제를 출제해서 풀어보았어요. 그리고 출제자가 나중에 문제 풀이를 하고, 문제에 대해 토론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교과서는 따로 정하지 않았습니다. 다양할 수록 시각이 넓어진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freepik

 

논술형의 경우 시사적인 것과 많이 연관되기 때문에 저는 스터디하면서 금융연구원이나 한국은행 등에서 올라오는 경제 보고서를 작성했어요. 거기에 있는 데이터(표, 그래프)를 해석하고 배경이 되는 이론을 공부하여 이론에 근거하여 글을 쓰는 연습을 하곤 했고요. 

 

논술형도 마찬가지로 공통의 주제를 출제하여 각자 연습한 다음에, 답안을 작성하여 피드백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혼자 적으면 아무래도 문장의 구성이나 내용 등에서 벗어나기 힘들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같이하는 것이 좋을 듯해요.


©️Gajus


채용형 인턴과 체험형 인턴

저도 채용 연계형 인턴으로 들어왔지만, 전환율은 82%였습니다. 물론 저희 회사의 경우 정기 공채와 채용 연계형 인턴을 병행해서 뽑지만, 새마을금고 중앙회나 주택금융공사 등의 경우 신입 사업채용 없이 인턴의 형태로 뽑은 뒤 90% 이상 전환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3년에 걸쳐 입사공고를 확인해보신 후 채용연계형 인턴으로 계속 뽑았다면, 인턴 방식이지만 그것이 신입사원 채용이라고 생각해도 될 듯합니다. 다만 정기공채와 병행을 하는 경우, 대부분을 합격시키지만 중간에 다양한 평가를 통해 떨어뜨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그런 점에서는 유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의외로 교과서가 폭넓은 지식 공부에 도움 됩니다

의외의 경우겠지만, 가장 폭넓은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건 학교 수업에서 쓰는 교과서에요. 다만 내용이 딱딱하고 이론과 현실을 접목하여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에 괴리가 있는 것처럼 생각하는 것이죠. 

 

굳이 교재나 책을 추천하기 보다는, 제가 사용했던 공부 방법을 설명해드리는 것이 나을 것 같아요. 저의 경우 신문과 일주일에 한 번 보고서를 쓰는 스터디를 통해 공부했습니다.


구체적인 신문&보고서 공부 방법

1) 신문과 보고서의 모르는 용어는 별도 노트에 기록하여 정리해둡니다. 대략 6개월 정도 하시면 모르는 용어는 없는 수준에 오르게 됩니다. 이것은 누구나 스터디하면서 배울 수 있는 수준이에요.

 

2) 데이터와 통계를 해석하는 연습을 합니다. 통계학적 지식이 있으면 더욱 좋습니다. 데이터와 통계는 강력한 근거가 되지만, 내용을 오도하는 치명적인 오류가 될 수도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정확한 해석을 필요로 하게 되며, 필요한 경우 다른 데이터와 통계적 방법을 이용하여 자기의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다양한 자료를 통해 자기의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데이터를 추출하고, 자신의 주제와 연관은 있지만 없어도 무방한 데이터를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참고로 이러한 데이터를 ‘더미’라고 불러요. 

 

이는 PSAT에서 나오는 자료 해석 영역과 비슷하고, 또한 실무에서도 매우 중요시되는 과정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NCS를 도입할 경우 자료 해석 영역에서 상당한 변별력을 가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Iurii Stepanov

 

3) 신문 및 보고서의 주장의 이론적 배경이 뭔지 살펴보며, 주장을 강화할 수 있는 이론적 근거와 주장의 한계가 될 수 있는 이론적인 근거를 찾아보세요. 그리고 자신의 의견에 이론적인 배경을 뒷받침해서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는 논술뿐만 아니라, 다자간 토론이 자신의 의견에 강력한 근거를 더해주는 배경입니다. 이론과 현실을 분리해서 생각하는 지원자들이 많은데, 사실 현실을 정형화한 것이 이론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항상 이론을 현실에 접목하여 해석하고, 주장할 수 있는 사고를 키워야하고 이를 말과 글로서 표현할 수 있어야 하고요. 

 

굉장히 힘든 과정이지만 어느 정도 익숙해졌다고 하면 논술이나 토론, 발표 등에서 강력한 자신만의 장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데요. 저의 경우 대략 목표 수준에 이르는 데 1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이론을 현실에 접목하여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세요. 

또한 필요한 경우 다른 데이터와 통계적 방법을 이용하여 자기의 주장을 뒷받침할 수 있어야 합니다.


특정한 매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누구나 얻을 수 있는 평범한 자료에서 최대한 배우는 것이 남들과 차별화하는 지름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취업 준비 열심히 하셔서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같은 직무를 다룬 글
인기 있는 글
연구/설계
약 5년 전
잇다의 멤버가 되어주세요 🚀
직무, 취업 콘텐츠를 담은   뉴스레터를 받아볼 수 있어요.
멘토에게 직접   질문할 수 있어요.
현직자 클래스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