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공기업 취업을 원하는 기계공학과 학생입니다. NCS(국가직무능력표준)를 준비하고 있는데 도움이 필요합니다.
Ⓒvaleria_aksakova
1. NCS를 어떤 경로로 공부하는 게 좋을까요? 독학할 수 있을지, 인강이라도 들어야 할지 궁금합니다. 또한 멘토님 준비 기간도 알고 싶습니다,
2. 면접과 준비는 어떻게 하셨는지요? 면접 관련 정보를 어디서 찾을 수 있나요?
3. 혹시 인턴경험이 있으신지 그리고 인턴 경험이 취업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4. 공기업 취업을 위해 준비할 것에 대한 폭넓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 조원기 멘토의 답변
안녕하세요. 메일을 이제야 확인해 답변이 늦어서 미안합니다.
ⒸAfrica Studio
독학도, 인강 수강도 OK
저는 NCS 준비를 독학으로 하였습니다. 목표로 하는 회사의 문제집 한 권을 보면서 문제 유형에 익숙해지려 했습니다. 저는 한 달 정도 투자해 준비했습니다. 지금 상황은 제가 취업 준비를 할 때와 다르고 개인마다 다를 수 있으니 독학으로 시작하되 감을 잡기 힘들다면 인강을 듣는 것도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실무 면접은 독학해도 인성 면접은 스터디
우선 면접 유형에 따른 구분해 볼게요. 실무 면접의 경우 기사시험 실기 수준의 공부를 해, 해당사항을 구두로 정리해 답변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스터디를 해도 좋고, 개인적으로 연습해도 문제없을 것 같습니다.
인성 면접의 경우 독학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우선 서류 통과를 하면, 네이버 카페 등에서 공공기관별 면접스터디 모임을 찾을 수 있을 거에요. 스터디를 하나 정도 들어서 경쟁자이자 동료들과 비교 분석을 해 나가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Indypendenz
이미 취업한 선배 도움 받기
하지만 면접생과 면접관의 시야 차이가 있기 때문에 너무 면접생들끼리만 피드백을 받는 것은 위험합니다. 공공기관에 취업한 선배들에게 하루 정도 시간을 내 달라고 부탁드리고 예비 면접을 해보면 큰 도움이 될 겁니다.
면접은 워낙 고려 사항이 많지만 흔히 할 수 있는 실수가 있지요. 예컨대 저는 본인 PR을 하다가 면접관과의 소통에 소홀하고 발표하듯 답변하는 게 문제였습니다. 멘티님도 여러 차례 실전 처럼 면접준비를 해보고, 안 좋은 습관을 바꿔 보세요.
면접관은 지원자의 조직 적응력을 주로 관찰합니다. 긍정적인 태도로 면접에 임하면서, 면접관이 궁금하여 추가 질문을 하도록 답변에 여지를 주면 본인을 알리는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인턴 경험은 취업 시장에서 두 가지 혜택만 있습니다.
1) 서류지원시 가산점 획득 (해당 인턴경력이 유관기관 또는 더 상급기관에서의 인턴일 경우에만 해당) 2) 자기소개서 작성 및 면접 진행시 짧은 사회경험으로 인해 빨리 적응해서 일원이 될 수 있다는 어필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