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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력과 디자인 소양, 잡지 기자의 두 역량
한국애드/(주)스토리파크 · 기획총괄
약 5년 전
💬 멘티의 질문
멘토님 안녕하세요. 저는 잡지기자를 꿈꾸는 대학생입니다. 제 꿈을 구체적으로 세우고자 최근 이것저것 찾아보고 있습니다. 또 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대외활동을 적극적으로 알아보고 있습니다.
 
ⒸKaboompics.com

그래서 대학생 전문 잡지 캠퍼스라이프라든가 캠퍼스 잡앤조이, 월간 샘터사의 칼럼니스트 활동 등에 지원해 보려고 합니다. 이러한 활동을 할 때 갖춰야 하는 자세나 태도 같은 것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한 가지 더 궁금한 점은, 잡지에 관한 관심을 키우고 싶은데 어떻게 하는 것이 효과적일까요? 공책에 기사를 오려 붙이고 그와 관련해 제 생각을 글로 써보는 것이 도움이 될까요?
 
마지막으로, 멘토님께서는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어떠한 노력을 하셨는지 구체적인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또한 가치관이나 마음가짐에 관해 조언해 주세요.

💬 박은경 멘토의 답변

안녕하세요 멘티님. 반갑습니다. 계획하고 계신 대외활동 경험은 잡지기자의 소양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한 줄 경력이 아니라 그 활동에서 본인이 얼마나 시야를 넓혔고 많은 것을 배웠는가입니다.
 
이력서의 한 줄을 보태는 데 그칠 것인지, 그 안에서 자신만의 특별함을 만들 것인지의 차이지요. 그러니 대외활동을 한다면 뭐든 다 해본다는 생각으로 나서야 합니다.

Ⓒchristopher burns
 

문장력, 사고력, 잡지 감각

원고료, 대우, 시간적 제약 등 주변 요소는 크게 신경 쓰지 마시고 그 일에 최선을 다해보세요. 돈이나 다른 것으로는 환산하지 못하는 경험을 하려면 노력해야 합니다. 얼마나 노력하느냐에 따라 얻어가는 게 다릅니다. 시간, 돈을 따지는 것과는 다른 이야기입니다.
 
또 멘티님이 원하는 게 문장력인지, 사고력인지, 잡지에 관한 감각인지 잘 생각해 보세요. 문장력을 기르고, 논리적인 사고력을 기르는 것은 잡지에 대한 감각을 기르는 것과는 다릅니다. 문장력이나 사고력은 기존의 글에 본인의 생각을 더하는 노력이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잡지에 대한 감각은 그러한 문장력이나 사고력과는 다릅니다.
 
Ⓒrawpixel


기획력과 디자인 소양을 키우세요

잡지에 대한 감각은 기획력과 디자인적 개념이 필요하거든요. 같은 주제를 두고 각 잡지의 성향에 따라 다르게 풀어나갑니다. 사진의 컨셉도 다르지요. 이 감각을 기르기 위해서는 많이 보고 많이 생각해야 합니다.
 
국내외의 다양한 잡지를 보면서 그 잡지가 어떻게 기획되었고, 진행되었는지 공부해 보세요. 만약 본인이 기자라면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 원고 기획을 해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저는 잡지 리포터로 이 일을 시작했어요. 요즘 말로 비정규직이죠. IMF 시절이라 정규직도 드물었고요. 취재거리가 주어진다는 것 자체가 기쁠 때였어요.
 

어렵게 일한게 밑천이 된다

저는 다양한 시각에서 취재를 했고, 기사를 한 자, 한 자 정성 들여 썼습니다. 아무리 원고가 많아도, 급하게 진행된 원고라고 해도 모두 마감을 지켰습니다. 그렇게 하다 보니 사내에서 '저처럼만 해라'라는 말이 생겼을 정도였어요.
 
지금 생각하면 그때 너무 어렵고 힘들게 일을 했는데, 그게 지금의 재산이 되었다면 믿으시겠어요? 저는 국문학이나 언론과 관련된 전공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글 쓰는 게 즐겁긴 했지만 늘 자신이 없었어요.
그래서 지금까지도 글쓰기 공부를 합니다.
 
Ⓒchuttersnap

처음 리포터 시절부터 공부하는 습관을 들였으니, 지금은 숨을 쉬는 것처럼 공부를 합니다. 여러 분야의 책도 많이 읽습니다. 워낙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하고 그 이야기를 글로 풀어내야 하는 까닭입니다. 그들과 대화를 하고, 마음을 들여다보기 위해서는 그 사람이 속한 영역을 먼저 이해해야 합니다.
 
이런 노력이 지금의 저를 지탱하는 힘이 되었던 것 같아요. 쉼 없는 공부와 독서는 유연한 사고를 하는 최고의 방법이거든요.
 
잡지기자는 혼자이지만 혼자가 아닙니다. 개인의 노력이 필요한 직업이면서 동시에 팀워크를 해야 합니다. 사진, 디자이너, 스타일리스트 등 다양한 사람과 협업으로 만들어 내는 작품이거든요.
 
협업을 잘하는 방법은 상대방이 일하기 편하게 해 주는 겁니다. 내가 조금 불편하더라도 상대방을 먼저 생각하면 업무 진행이 잘 되거든요. 팀워크가 좋아야 좋은 작품이 나오니, 결국 나의 배려는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라 할 수 있지요. 어쩌면 이런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할 수 있겠네요.
 
대외활동에서 많은 것을 배워 좋은 잡지기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언제나 멘티님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박은경 멘토
한국애드/(주)스토리파크 · 기획총괄
미디어
사람 사이의 살가운 이야기에 늘 귀를 기울입니다. 걸음마다 이야기 씨앗을 심고, 문장마다 이야기 꽃을 피우기 위해 오늘도 열심히 사람 속으로 이야기 채집을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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