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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분석가, 첫 취업 스타트업 vs 대기업 계약직
이마트 · DT본부
약 2년 전
💬 멘티의 질문


안녕하세요, 멘토님.

 

멘토님처럼 전문 도메인 지식을 갖춘 데이터 분석가를 꿈꾸는 취준생입니다.


8월에 졸업 후 취업 준비를 하다가, 며칠 전에 스타트업 인턴에 합격하게 됐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합격한 당일, 헤드헌터를 통해 지원했던 대기업 자체계약직 최종 면접 제의를 받았습니다. 아직 합격한 것은 아니지만, 미리 고민해두면 좋을 것 같아서 멘토님의 의견을 여쭤보고 싶습니다.

 

두 가지 모두 직무는 데이터 분석이고, SQL test를 거쳤습니다. 스타트업 인턴은 제가 먼저 찾아 지원을 했고, 대기업 계약직은 구직 사이트에 오픈해 놓은 제 이력서를 열람하신 헤드헌터를 통해 지원했습니다.


 ©Damian Zaleski


나름 정리해 본 결과, 스타트업 인턴은 실무 의사결정 과정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는 분위기라고 하고, 정규직으로 전환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다만 인턴이기 때문에 최저임금이고 복지도 없고요.


대기업 계약직은 계약직이라지만 네임밸류를 무시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대기업 시스템을 배울 수 있는 기회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 단순 반복적인 업무가 지속될 것 같고, 정규직 전환도 없을 거라 봅니다.


경험이 없다 보니 두 가지 중 어떤 선택지로 커리어를 시작할지 고민이 많이 됩니다. 기업마다, 부서마다 다르겠지만, 현직 데이터 분석가인 멘토님의 경험을 들어 조언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조영민 멘토의 답변


안녕하세요. 같은 데이터 분석가로서 반갑네요. 


데이터 분석 첫 시작 - 저라면 스타트업

질문 주신 내용 잘 읽어 보았습니다. 일단 두 기업 중에 택일을 하는 문제에 봉착하신 걸로 보입니다. 개인적인 의견을 말씀드리자면, 스타트업에 합류하시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Austin Poon


통상 대기업의 경우 기능 단위로 조직이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하여 추정컨대 대부분 adhoc성 업무(단순 sql을 통한 데이터 추출 업무)가 대부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보통 단순 반복 업무인 경우 외주를 활용하거나 단순 계약직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마도 이러한 사례가 아닐까 싶긴 합니다. 특히 경력 개발이나 경험을 위해서라면 스타트업을 추천드립니다. 대기업의 단순 계약직은 생각보다 빈번하게 자주 나오는 경향이 있어 이번 기회를 포기한다 하여도 크게 후회되진 않으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기술 스택상 통상 스타트업이 최신에 가까운 기술들을 훨씬 더 많이 사용하기도 해서 추후 구직하실 때 도움이 되실 듯합니다.


도움이 되셨을까요? 꿈꾸는 바 이루길 기원드립니다!



눈에 보이는 것만 비교하고 더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었네요. 단순히 기업 이름만 볼 것이 아니라 그 조직 안에서 제가 어떤 일을 하는 것이 제 커리어에 도움이될지를 고민해야 한다는 걸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큰 도움이 됐습니다.


조영민 멘토
이마트 · DT본부
IT개발/데이터
Machine Learning, Deep Learning 을 통해 AI를 구현한 다년간의 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Manufacturing / Smart Factory에서 부터 Mobility Service, Music Service Platform, Retail 등 다양한 도메인에서 경험을 가지고 있어 진로, 면접, 스펙, 이직 등에 다양한 조언을 드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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