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님 안녕하세요. 현재 식품생물공학을 전공으로 4학년 1학기 재학 중인 대학생 멘티입니다. C사 Food Sales 직무에 인턴으로 지원할 예정인데, 지원 하는데 있어서도 도움을 받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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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멘토님이 영업 및 영업관리자가 되기 위한 취업 전략과 O사(주류 유통) 영업사원이 될 수 있었던 준비과정들을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특히, 실제로 식품 및 주류 회사 영업 및 영업관리직에 지원하는데 있어서 서류작성, 인적성 준비, 다양한 면접 준비를 어떻게 하셨는지 여쭤보고 싶어요.

주위에서는 어학성적이 높아야 한다고 해서, 어학공부에 집중하는 친구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저 또한 많은 생각을 더욱 더 하게 됩니다. 실질적이고 현실적으로 멘토링을 받고 싶어요! 

제 질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멘티님! 이렇게 만나게 되어 대단히 반갑습니다.

식품생물공학 전공임에도 다양한 대외활동 경력을 보니 정말 바쁘게 열심히 사는 대학생인거 같네요!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질문내용을 쭉 읽어보니 다가오는 공채 시즌에 맞춰 서류 및 기타 전형에 대한 준비과정 그리고 어학 성적에 대한 궁금증이 가장 큰 부분인 듯 하네요. 

질문에 대한 답변을 일단 제 생각에 의거하여 전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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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 / 영업관리 취업 전략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최근의 영업사원의 트렌드는 과거와는 조금 다른 부분으로 바뀌고 있는 듯합니다. 자료의 분석력 문제해결 능력 기타 거래처 및 Client 와 협상 능력 등 복합적인 상황에서의 각각의 능력을 조화롭게 발휘하는 모습이 최근 영업 사원에게 바라는 모습이라 생각합니다.

본인이 앞으로 입사하여 업무를 진행하게 될 식품 및 음료 필드는 이미 많은 경쟁 업체가 포진되어 있는 레드 오션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주어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여러 상황을 잘 인지할 수 있는 능력과, 거래처별 상황과 문제 해결을 위한 요청 사항에 대한 제안 능력이 그 어느 때 보다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요구될 것입니다.

현시점에서의 준비 사항은 식, 음료 업태에 대한 전반적인 뉴스 및 이슈 사항을 매주 혹은 매일 업데이트 하는 부분이 필요합니다. 회사별 신제품 출시 혹은 신사업 개발에 대한 부분, 전체적인 시장 상황에 대한 인지 등이 필요해요. 예를 들면 1인 가구가 확대되는 상황들 말이죠.

이러한 부분을 바탕으로 본인이 가상으로 마트나 유통회사에 물건을 납품할때 어떤 포인트를 가지고 Sales 활동을 할 것인지 시뮬레이션 해보는 부분이 도움이 많이 될 것 으로 생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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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여러 가지 업무를 동시에 진행하는 Multi-play 연습을 권장 드립니다. 실제 현업에서는 본인이 업무 외 긴급으로 자료 전달을 해야한다든지,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 적응하고 대처하는 순발력이 영업사원에게 매우 필요합니다. 학생 시절에는 쉽지 않겠지만 비슷한 과제 혹은 업무를 동시다발적으로 처리하는 능력 (특히, 중요도에 따라 우선순위를 배정하는 습관) 을 키우는 활동을 추천해 드립니다.

서류 및 인적성 그리고 면접 준비

① 서류 작성 준비 방법

일단 서류 통과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기본적인 스펙과 자소서 부분입니다. 기본적인 스펙은 사실 우리가 노력해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으로 나뉘게 됩니다. 

최근 학벌과 영어 성적과 같은 스펙에서 탈피하겠다고 많은 기업들이 이야기 하고 있는데 사실 유무는 확인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영업직무의 경우 기타 지원 부서보다는 학벌에 대한 영향이 크지는 않은 듯 합니다. 저희 회사의 경우 다양하게 지방대부터 소위 말하는 서울 상위권 대학 출신 사람들과 같이 업무를 진행하고 있어요.

또한 영어능력의 경우 영업직무의 경우는 당락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희 동기의 경우 무無토익에서 만점까지  편차가 매우 크기 때문에 몇 점을 받아야 합격 가능성이 크다, 적다라고 예견하기가 매우 힘듭니다. 

다만, 향후 직무 이동 시 정말 큰 경쟁력과 어필을 할 수 있는 부분으로 작용합니다. 따라서 꼭 취업만 생각 할 것이 아니라 멀리 보고 꾸준하게 공부하기를 권장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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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소서의 부분은 100% 본인의 경험에 의거하여 작성하는 부분이 제일 중요해요. 대단한 경험 (ex 해외활동, 기타 공모전) 이 아니더라도 일상 혹은 진심으로 본인이 어떠한 경험에서 무엇을 느꼈는지 그리고 그 느낀 키워드를 영업활동에서 어떻게 발휘 할 것인지에 대한 논리적 전개가 더 중요합니다.  

멘티님의 경우 특이한 전공에도 불구하고 일단 타 지원자들 보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업무를 추진해본 경험이 많아요. 질문에서 물어보는 내용과 키워드를 잘 파악하고 그 내용에 맞는 경험을 서술해 보는 연습을 앞으로도 꾸준히 하시길 권장 드립니다. 

특히 영업 부분은 진취적으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한 뒤 공통의 목표를 위해 갈등을 해결하는 일련의 활동을 중요하게 생각하니 이에 맞게 준비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또한 가능하면 영업 관련된 회사는 가급적 많이 서류 제출해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영업 관련 회사에 서류를 많이 제출해 보세요. 많이 써본 사람이 자소서도 확실히 잘 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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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인적성 준비

인적성의 경우는 제한된 시간에 꾸준하게 문제를 풀어보는 연습을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사실 인적성에 대한 부분은 붙는 친구들은 항상 문제가 되질 않는데 인적성에 유독 약한 친구들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보통 문과생 혹은 수학적 추론이 많이 부족한 친구들이 해당되는데, 본인이 만약 이런 케이스라면 인터넷 강의 혹은 직강 수업을 들어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저도 인적성에서 많이 탈락했던 경험을 가지고 있는데, 그냥 문제만 많이 푼다고 해결되는 부분은 분명 아닌 듯합니다.

③면접 준비 방법

면접의 경우는 면접 스터디를 꾸준히 참여하여 실전 감각을 유지하는 게 중요합니다. 저의 경우도 공채 시즌 전에는 교내에서 시행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면접 스터디를 진행하였는데, 이때는 서로 분담하여 각 기업에 대한 분석을 (기업 현황, 재무, 신사업, 주력사업, 해외사업 등) 실시하고 돌아가면서 자료를 정리하여 발표하는 식으로 스터디를 진행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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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채 시즌 중에서는 서류 합격이 된 회사별로 그때 그때 모이는 스터디를 통하여 기출 질문에 대한 준비 혹은 자기소개 준비와 시사 상식과 토론 면접 대비를 진행 하였습니다.

일단 멘티님이 물어본 내용이 포괄적으로 영업직무에 대한 준비 과정을 물어 본듯 하여 대답을 남겨 드렸는데 혹시 더 디테일 한 부분이나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질문주세요. 

꾸준하게 준비하고 연습한다면 기회는 반드시 찾아옵니다. 멀리보고 잘 준비하셔서 꼭 좋은 결과를 얻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