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년 차 접어든 사회초년생 멘티입니다. IT 관련 학과를 나왔는데 개발이 어려워 QA 직군으로 접하게 되었습니다. QA 관련 자격증으로 ISTQB, ISO 29119를 취득하였는데 전문대 3년제 졸이라 학사학위를 딸지 말지 고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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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과 실력을 더 쌓아서 개발언어를 공부하는 게 나을까요? 아니면 학점은행제로 학사를 따는 게 나을까요? 대기업에 가려면 3년제 졸업은 어려운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먼저 좋은 질문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도 컴퓨터 공학과를 전공하였으나, 개발은 아무리해도 적성에 맞지 않았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일해보면서 QA란 직업을 알게 되었고 성격에 잘 맞는거 같아 계속 공부하면서 취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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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티님께서 지금 다니는 회사가 규모가 작은가요? 일반적으로 큰 회사라고 해도 대형 IT 기반 회사는 소위 학벌에 대한 제한이 없습니다.
실제로 경력이 많다면 더더욱 신경쓰지 않는 편입니다. 본인이 가진 기술에 더욱 초점을 맞추거든요. IT가 뿌리인 회사에 취업하고 싶다면, 학사 학위에 너무 신경 쓰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QA를 하시면서 대기업으로 이직을 하고 싶다면, 경력자를 채용하는 경우에도 4년제를 전제로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위의 대기업 중에서도 3년제를 뽑는 경우도 있으나, 아마 연차에서 1년을 깎는 형식으로 4년제에 맞추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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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일을 하고 이직을 준비해보면서 제가 가진 "약점”에 자꾸 위축되고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멘티님이 계속 컴플렉스로 위축이 된다면 바꾸는 게 좋겠죠?
바꿀 수 있는 부분이라면 학위취득을 추천해 드립니다. 단순히 학점을 인정해주는 학점 은행제보다는 사이버 대학이나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같은 학위를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 원하는 일자리를 얻으시고 건승하시길 응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