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반 연봉 2배] 영업사원 판매 스킬 대공개(15분 컷)
당신의 가치는 누가 정했는가?
오늘은 영업사원으로 3년 반만에 연봉 2배 올렸던 스킬 중 3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꼭 끝까지 읽으시고 영업사원 연봉 올리는 기술 얻어가세요!
여러분이 직장인이든, 자영업자이든, 사업가이시든 우린 자본주의라는 곳 아래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돈이 중요한 세상에 속해있고, 이 돈이란 녀석은 내가 사회, 조직 혹은 개인에게 줄 수 있는 가치에 의해 크기가 결정됩니다.
그런데 더 중요한 다른 요소가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바로 '심리'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돈의 거래도 가치의 기준도 사람이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보통 고연봉 영업사원, 마케터 분들을 보시면 다들 사람을 대하는데 능통하십니다.
매출을 높일 수 있는 3가지 판매 심리의 요약은 아래와 같습니다.
프레임 전략 '더블 바인딩 기법'
먼저 '갑을 관계는 내가 결정한다.'를 살펴보시죠.
이 글을 읽고 계시는 여러분은 저의 콘텐츠를 '소비해 주는 고객'입니다.
그럼 저는 서비스를 제공하니 '을'의 관계일까요?
아닙니다.
저는 2가지로 이 상황을 리딩하고 있습니다.
첫째, 내 콘텐츠는 이 글을 읽는 대상(영업 관련 직무 취업에 관심있는 분)에게 도움이 된다고 확신한다.
둘째, 말투 자체를 가르치는 말투를 사용한다.
은연중에 사람은 상대방이 전달하는 비언어적(행동, 첫인상) 그리고 언어적(말투, 대화 방법)에 따라 둘의 관계가 결정지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내가 면접관으로 들어갔다 생각해보자.
모두 다 제발 "저를 뽑아주세요."라는 태도를 취하고 있는데,
누군가 들어와 "저를 안 뽑으면 이 회사의 손해입니다."라고 당당히 외친다.
(심지어 손실회피 성향까지 활용함)
누구에게 더 매력적으로 느끼고 궁금해지는가?
물론 지원자의 역량은 기본적으로 튼튼해야 한다.
쉽게 말해 우리 제품/서비스에 자신이 있다면 말투 하나로 갑과 을의 위치를 바꿀 수 있다.
실제 영업을 하며 고객에게 선생님 포지션을 취한다거나,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파트너사를 찾을 때 활용할 수 있다.
초기에 고객과 대면하고 간단한 아이스브레이킹을 한다(실제 회사의 관심사와 관련되면 더욱 좋다)
이후 다른 고객들을 통해 얻게 된 인사이트를 함께 제시하며 문제점을 역으로 질문한다.
"대표님 요즘 저희가 다양한 고객들과 대화를 해보니 이커머스에서는 3가지 정도 질문들이 있었어요.
첫째, 경기가 안 좋아서 마케팅 비용을 줄였거나
둘째, CS 직원의 퇴사가 너무 잦아서 관리가 잘 안되거나
끝으로, VIP를 만들고 찐 팬 관리를 해야 하는데 쉽지 않다는 고민이 있으시더라고요."
"대표님의 고민은 무엇인가요?"(고객에게 선생님의 포지션을 취하게 되는 순간이다.)
최근 독일 전시회를 다녀오며 에스토니아(북유럽에 위치한 국가) 기업과 리셀러(우리 서비스를 대신 팔아주는 파트너)에 대한 파트너십을 논의 중이다.
"우리 회사가 해외로 진출하려고 하는데 여러모로 리소스가 부족해. 어느 국가로 진출하려는지 다양한 파트너들과 논의 중이야. 유럽에도 관심이 있긴 한데 유럽에서 네트워크가 강하고 도메인(해당 산업)에 대한 지식이 있는 파트너가 필요해. 너가 보내준 회사 소개서랑 홈페이지를 보니 해당 산업에 관련된 일을 하던데 우리가 제대로 된 파트너를 찾아온 거 맞아? 너희 고객사가 얼마나 있고 매출이 얼마나 되는 조직이야? 인원수는 몇 명 명이고? 개발 능력은 있어?(파트너십에서 우위를 점하는 순간이다.)
위의 내용은 영어로 대화한 내용이라. 반말로 작성한 부분 양해 부탁드립니다.
바로 다음 주 다시 파트너십에 대한 논의를 하기로 했고,
당장 열정이 불타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직도 갑과 을이 정해져 있다 생각하는가? 아니길 바란다.
또 다른 세일즈 기술을 배워보자.
"너 나랑 수요일, 목요일 중에 언제 저녁 먹을래?"매력을 느끼는 이성과 점점 친해지고 있다.(가정임)
그 친구 맛있는 것도 먹고, 술도 한잔하며 더 알아가고 싶은 순간이다.
이때 우리는 2가지 방법으로 저녁식사를 물어볼 수 있다.
첫째, "철수야~ 이번 주 시간 돼? 저녁 먹자."
둘째, "철수야~ 수, 목 중에 언제 시간 괜찮아? 저녁 먹자."
아주 근소한 차이지만 첫 번째 질문은 "아니 나 시간 안돼."라는 옵션을 함께 제공했고, 두 번째 질문은 수, 목 중 둘 중 하나를 고르는 질문으로 변형되어 있다.
시간이 되고 안되고를 한 단계 띄어 넘어 질문을 한 것이다.
이를 프레임을 씌운다는 표현을 사용한다.
전문용어로는 '더블 바인드(Double Bind)' 기법이라 부른다.
즉 두 가지의 옵션을 줘서 그 사이에서 결정을 하게 만드는 방법이다.
실제 고객에게 하면 이렇다.
아웃바운드 콜드콜(모르는 사람에게 전화로 영업하는 것, 카드사 보험사 통신사 전화 오는 것과 같음)을 진행한다고 가정하자.
(영업사원)
"안녕하세요 고객님, 000업체에서 연락드려요. 저희가 이번에 새로운 서비스가 런칭되서 무료로 1달간 사용해 보실 수 있는데 설명 도와드려도 괜찮을까요?"
(고객)
"아니요 지금 바빠요."(고객은 보통 항상 바쁘다)
-> 여기서 영업사원의 실력이 나뉜다.
(일반 영업사원)
"아 많이 바쁘시군요. 다음에 전화 다시 드리겠습니다. or 다시 전화드리려면 언제가 편하실까요?"
(고연봉 영업사원)
"아 많이 바쁘시군요. 그러면 점심 이후 나 저녁시간 중 언제가 더 편하실까요?"
대답을 해줄 확률이 훨씬 높아진다.
데이트하고 싶거나 사귀고 싶은 사람이 있는가?
더블바인드를 활용해 보자.
마지막 세일즈 스킬이다.
"기대 이상의 가치를 꾸준히 줘라. 내 편이 될 것이다."
첫 번째 회사 로킷헬스케어를 다닐 때의 이야기다.
당시 셀트리온 헬스케어 CEO의 경험이 있으셨던 회장님 밑에서 바로 일을 배우고 있었다.(아주 제대로 혼나면서)
고객과의 관계 그리고 파트너십에 대한 예시로 남녀 사이의 연애를 예로 드셨다.(대부분 관계는 다 사랑이라는 관계로 귀결된다.)
상황은 남자가 여자를 만나고 싶어 한다.
이 여자는 남자에게 약간의 호감은 있으나 여러 고민이 있다.
"이 남자를 만나도 괜찮은가?"
"이 남자를 만나는 게 내 시간 낭비는 아닐까?"
"이 남자는 정말 괜찮은 녀석인가!?"
괜찮다. 그녀가 여러 고민을 하도록 그대로 둬라.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은 나는 너를 정말 좋아한다는 시그널 100% 이상의 확신 즉, 150% 확신을 꾸준히 줘야 한다.
그 이유를 수치적으로 살펴보자.
보통 상대방에게 내가 150%의 사랑의 확신을 줘도 상대는 조금씩 퍼센트가 증가하게 된다.
예를 들어 처음 150% 확신을 주면, 그녀는 10% 쌓인다.(호감)
또 150% 확신을 주면, 그녀는 30%가 쌓인다.(관심)
또 150%, 그녀는 50%(데이트 시작)
또 150%, 그녀는 70%(통화도 하고 조금씩 자연스러워짐)
또 150%, 그녀는 85%(주변에 이 남자에 대한 고민 상담도 하고 사귈 때 모습을 상상도 해봄)
또 150%, 그녀는 95%(이제 거의 건드리면 넘어올 상황, 어떻게 전개하는가 지켜보자는 상태)
또 150% + 고백, 그녀가 넘어올 확률을 꽤 높다.
반대로 내가 만약 100%의 사랑의 확신을 지속적으로 줄 수 없다고 가정해 보자.
처음 100% 확신을 주면, 그녀는 10%가 쌓인다.
반응이 시원찮아 나는 90%의 확신을 준다, 그녀는 15% 쌓인다.
이제 3번째 만남인데 뭔가 애매하다 나는 70%의 확신을 준다. 그녀는 20% 쌓인다.
그녀가 당신을 상당히 매력적으로 생각하지 않는 이상 그러다 서로 흐지부지된다.
연애상담을 도와드리려는 것은 아니나 대부분의 고객과의 관계도 크게 다르지 않다.(대부분이라 한 이유는 간혹 그냥 갑질하시는 분들이 계심)
우린 고객에게 우리 제품이 왜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지 지속적으로 150%로 확신을 줘야 한다.
안되는 건 안된다. 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을 찾고, 꾸준히 연락하고, 경조사를 챙긴다.
되는 점은 또 어떻게 더 좋게 연구 개발을 하고 있는지, 주변 고객은 어떻게 활용하고 있고 어떤 결과를 얻었는지,
고객이 궁금해할 만한 내용으로 꾸준히 150%의 확신을 던진다.
그러면 고객은 보통 구매의 순간에 나를 떠올리게 되어있다.
오늘 내용을 정리하면 '값을 관계는 내가 결정할 수 있다.' '더블 바딩 기법으로 고객을 구매로 유인한다.' '150% 확신을 지속적으로 전달하여 고객을 내 편으로 만든다.' 입니다.
오늘 공유한 내용을 바탕으로 초기 영업사원에서 연봉 고속 상승하는 기회를 잡아보길 바래요. ^^
- 1.5만 동기부여 직장인 인플루언서 박슬기(Van)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