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멘티님.

 

SC 직무를 이해하기 위해서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선택하신 점, 편의점 비교를 위해 타사까지 고려하고 계신 점은 매우 적절하고 현실적이며 기본적인 사항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단 멘티님도 생각하고 계신 것처럼 단순 근무를 통해서 어떤 큰 시사점이 도출된다거나 직무이해도에서 남들보다 강점이 생기기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고객을 응대하면서 구비되지 않은 상품이나 미운영 상품 등 특수한 상품을 기록해 두는 것은 차별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멘티님이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가 SC, 영업 관리임을 고려할 때, 좀 다르게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고객이 특정 상품을 찾더라’, ‘매장에 이런 상품이 있다면 추가 매출 상승의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제안하는 건 SC 직무보다는 MD 직무에 더 가깝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근무 중에 점포 미운영 상품을 찾는 고객들에겐 대체구매가 가능한 상품들을 찾아 권유 판매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향후 SC 직무 수행 시 점포 미보유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있더라도 즉시 이탈되지 않도록 개별 상품 간의 특징을 파악하고 대체구매가 가능한 카테고리를 분류하여 점주에게 안내하고자 한다.” 이 정도의 인사이트가 적절할 것 같습니다.

 

본인이 SC 직무 지원자이므로 철저히 그 관점에서 바라보시는 게 취업에 유리합니다. 신상품 제안이나 광고 홍보 이야기는 사실 다 붕 뜨는 얘기일 뿐이지요.

 

우선 지금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하고 계시니 근무하시면서 편의점의 특성, 편의점의 장단점, 장점 강화 전략, 단점 보완 전략, 점주·스태프·고객 입장에서 불편한 점이나 개선점 등을 고민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 답변이 도움 되었나요? 혹시 추가로 질문할 것이 생기면 글 남겨주세요. 언제든지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