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복무 중인 22살 학생입니다. 저의 직업적 목표는 세대를 거스르고 모든 사람이 감동할 수 있는 무대를 연출하는 것입니다.
공연 연출가를 고민하게 된 계기는 팝 가수 Westlife를 좋아하게 된 이후입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처음 이 가수의 노래를 들었고 내한공연에 두 번 참석해 이들의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공연도 관람해보고 유튜브로 지속적으로 콘서트를 간접경험 하면서 점점 그 가수가 아닌 공연무대 자체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아 내가 웨스트라이프를 좋아하니까 조명도 멋있어 보이는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다른 가수의 공연도 간접적으로 체험하면서 노래에 맞춰 여러 종류의 조명이 터지는데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전율을 느꼈습니다.
ⒸJosh Sorenson
훗날 이런 조명을 움직이고 무대를 제작하고 연출하는 공연연출가를 직업으로 삼아도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섣부른 선택일지도 모릅니다. 사실 저의 원래 직업적 목표는 자동차 개발 연구원입니다.
현재 편입을 준비 중이고 자동차 개발 연구원이 되고자 부대 내에서 나름 열심히 공부중입니다. 하지만 한번뿐인 인생 정말로 가슴을 울리는 일을 해야 한다는 게 제 모토이기에 공연연출가도 심각하게 고려 중입니다.
현재 공연, 문화계에 종사하고 계신 멘토 분들의 소견을 참고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제가 직업을 잘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