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님. 막 학기를 다니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A 자동차에서 홍보 및 마케팅 직무를 꿈꾸고 있고, 대행사에서 인턴 경험을 쌓고 지원해 보려고 합니다.

©Kevin Bhagat

다만 제가 체력이 약하고 잔병치레가 많아서, 강도 높은 업무를 감당하기 어렵습니다. 멘토님께 현실적으로 홍보 및 마케팅 직무로 일하면 야근이나 주말 근무가 많은지 여쭙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A 자동차의 경우 홍보와 마케팅 관련 팀이 분리되어 있답니다. 언론사, 기자 대상 업무를 주로 하는 홍보 조직의 경우 출근시간이 이른 편이고, 마케팅 직무는 출근 시간은 평이하나 야근이 종종 있답니다. 덧붙여 예전과 비교해 확실히 주말 근무는 많이 줄었으나, 내가 맡은 프로젝트가 어느 단계인가에 따라 업무 강도가 천차만별이랍니다. 

©Studio Republic

강도 높은 업무라 하면 체력적인 것도 있지만 보다 나은, 보다 효과적인 마케팅을 위해 자신을 푸시 하게 되는 환경이라 정신적인 체력 소진이 꽤 있는 편입니다. 홍보나 마케팅이나 루틴 한 일을 하기보다는 매번 새로운 솔루션을 찾아내야 하는 직무 중 하나거든요. 그 뜻은 프로젝트마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시험에 들게 될 확률이 있다는 말입니다.

멘티님의 체력이 작성하신 내용과 같다면 마케팅 같은 변화무쌍한 영역보다는 어느 정도 하는 업무가 루틴 하게 짜인 영역의 일을 찾아보시는 것이 장기적 관점에서 나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꼭 마케팅 분야에 몸담고 싶으시다면 에이전시 쪽보다는 브랜드 마케터를 추천드리고, 해당 브랜드의 마케팅 활동을 눈여겨보신 후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는 곳보다는 매년 비슷한 수준의 마케팅 활동을 하는 곳으로 입사를 노려보시는 것도 방법일 것 같습니다.

궁금하신 사항 생기시면 언제든 말씀 주세요!

바쁘실 텐데 유익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진로나 회사를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또 궁금한 게 생기면 여쭙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