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멘토님. 애널리스트 직무를 희망하는 대학생입니다. 해당 분야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시작하였고 이제는 취준생이 되었습니다.
©Maxim Hopman
멘토님 저는 졸업하면 서른이 됩니다. 증권 업계는 나이에 관해 어떤 인식을 갖고 있나요? 서른 살 신입으로 RA 지원해도 승산이 있을까요?
현실적으로 조언을 해줄 사람이 주위에 없어서 이렇게 질문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질문 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 말씀 주신 부분은 비단 증권사, 리서치 센터, RA라는 직무에만 국한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전반적으로 신입사원 지원자의 연령대가 높아지고 있고, 경제적/사회적 여러 가지 이슈로 인해서 신규 채용 시장의 문이 갈수록 좁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요.
따라서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나이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으셔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기업의 입장에서는 냉정하게 표현하자면 비용 대비 수익 효율성이 좋은 사람을 채용하고 싶어 합니다. 그 과정에 있어 사실 나이는 큰 장벽이 되지 않습니다.
©Hans Eiskonen
다만 채용 과정을 진행하면서 궁금해할 수는 있습니다. 그동안 무엇을 했는가, 그 시간 동안 우리 회사 우리 직무에 적합한 인재가 되기 위해 무엇을 준비했는지 등을 궁금해할 수는 있지요. 이러한 부분들을 잘 설명할 수 있도록 준비해 주셨으면 합니다.
나이보다는 이 사람이 우리 회사에 보탬이 될 만한 사람인지, 또 실무적인 역량이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신입사원보다는 경력사원을 선호하고, 경력직 같은 신입사원을 채용하려 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니 걱정 마시고 정진하십시오.
잇다 와 같이 현직자와 현실에 대한 고민을 나눌 수 있는 플랫폼/기회를 잘 활용하신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습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파이팅입니다!
아무래도 나이 때문에 걸리는 게 굉장히 많았고 해당 직무에 대한 정보가 굉장히 없어서 물어볼 때도 없었습니다. 현직자 멘토님의 친절한 답변 덕분에 그래도 도전해볼 가치가 있다는 생각과 용기를 얻었습니다. 쉽지 않더라도 꼭 도전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