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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프랜차이즈 홍보, 어떻게 하면 좋을까? 멘토의 노하우를 참고해보세요!
(주)꾼에프앤씨 · 전략기획팀
약 4년 전
💬 멘티의 질문

안녕하세요 멘토님! 신규 프랜차이즈의 홍보/마케팅 직원 멘티입니다. 원래 다른 일을 하다가 현재 회사의 러브콜을 받아 옮기게 되었는데요. 본사에서 저 혼자 모든 홍보 업무를 처리하고 있어요.

하지만 대부분의 업무가 처음이라 어려운 점이 많습니다. 관련해서 멘토님께 조언을 구하려고 합니다.



©️freepic.diller


1. 프랜차이즈 개업 초기에 할 수 있는 마케팅으로는 SNS, 블로그, 언론, PPL, 홈페이지 정도가 있습니다. 하지만 무엇을 먼저 해야 할지 우선순위가 궁금합니다.

2. LSM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멘토님은 LSM을 어떻게 수행하고 있으신가요?

3. 홍보/마케팅 직무에서 ‘외근이 잦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저는 현재 외근이 거의 없는 편인데, 멘토님은 어떤 일로 외근을 자주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놓치고 있는 부분이 있을까 해서 여쭤봅니다.

멘토님이 해주시는 조언이 제게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그럼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 박민지 멘토의 답변

안녕하세요 멘티님. 신규 프랜차이즈에 입사하셨다니 정말 바쁘시겠어요. 저도 런칭 초기의 프랜차이즈에서 일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제 경험상 초반에는 이것저것 할 일이 너무 많아 문어발식으로 일하기 쉬운데요. 당장 눈앞에 보이는 것들만 생각하며 일을 하면, 나중에는 견디기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이 점 명심하시길 바라며 답변 시작하겠습니다.



©️9dream studio


런칭 초기 프랜차이즈 홍보는 브랜딩에 집중!
혼자서 홍보/마케팅 업무를 다 처리하기에는 많이 버거우실 겁니다. 하지만 회사에서 멘티님을 선택했다면, 그에 맞는 실적을 보여야겠죠? 일상적인 프랜차이즈 홍보/마케팅 업무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모바일 :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스토리, 밴드 등

2. 온라인 : 키워드 광고, 연관검색어, 바이럴(블로그, 카페, 지식인 등), 언론, 홈페이지 관리

3. 오프라인 : 매장 이벤트, 박람회

4. 기타 : PPL, 업무협약, 벤치마킹(시장조사), 매출관리

이러한 업무들이 기본적인 영역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 모든 걸 다 처리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보통 회사 재정이나 인력 상황에 따라 선별적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또한, 창업을 목적으로 하는 홍보와 브랜딩을 목적으로 하는 홍보는 다릅니다. 일단
 런칭 초기 기업이라면 우선적으로 브랜딩을 하는 게 좋습니다. 이 브랜드가 어떤 브랜드인지 알려져야 예비 창업주들이 관심을 가지고 창업 문의를 하게 될 테니까요.



©️freepik

 

브랜딩 전략 1. 모바일 홍보는 대행사를 이용할 것
그럼 브랜딩 차원에서 어떤 홍보를 해야 하는지 알려드릴게요. 멘티님께서 가장 궁금해하실 모바일과 온라인을 중심으로 설명하겠습니다.

먼저
브랜딩에 가장 효과적인 방식은 모바일입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많이 이용하지만, 40대 이상이 타깃이라면 카카오스토리나 밴드를 통한 홍보도 좋습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홍보는 본사 홍보/마케팅 직원이 직접 운영할 수도 있지만, 아무래도 런칭 초기라면 업무가 많아 부담일 텐데요. 저도 혼자 홍보담당으로 근무하고 있는데, SNS 마케팅을 직접 운영하려 했으나 다른 업무에 차질이 생겨 어려움을 겪었어요.

따라서
브랜드 SNS 페이지가 안정적으로 굴러갈 때까지 대행사를 통해 진행하는 것이 현명한 전략입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은 대행사를 이용해도 큰 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에 시작 단계라면 전문 업체를 통해 진행하는 게 좋을 겁니다.

카카오스토리나 밴드 광고는 비용이 좀 더 들어가므로 무조건 대행사를 끼고 진행해야 합니다. 홍보/마케팅 예산이 넉넉하게 잡혀있다면 괜찮지만, 그렇지 않다면 분명 부담이 될 거라는 점 참고하세요.


©️Pressmaster

 

브랜딩 전략 2. 온라인 활용하기
다음으로 
브랜딩 홍보에서 온라인 영역으로는 바이럴, 언론, 홈페이지 관리를 들 수 있습니다. 키워드 광고의 경우 요즘 효과가 별로 없는 추세이기에 따로 비용을 들여 작업할 필요는 없어요.

먼저 바이럴에는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블로그, 카페, 지식인 등이 있는 데요. 기존에 가장 많이 사용한 바이럴은 블로그였습니다. 하지만 올해 네이버에서 광고대행사의 비중을 줄이고 자체 광고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규제를 강화하며 파워블로거의 권한이 점차 줄어드는 분위기입니다.

따라서 블로그 상위노출 보장이 어려워지며
 향후 블로거 광고 비중은 점차 줄어들 겁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블로그 홍보를 안 하기에는 위험부담이 있어요. 그래서 비싼 비용을 들여 파워블로거를 쓰기보다는, 조금 저렴한 체험단 중에서 수준 높은(전문성, 보유 이웃 수 고려) 인원을 선별해 진행하기를 권장합니다.

언론 관련해서는 회사 간부들이 언론 인맥이 없다면 기사가 발행되기는 쉽지 않을 거예요. 기자들은 본인이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 자발적으로 올리기 때문에 광고 기사가 나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마지막으로 홈페이지는 멘티님께서도 잘하고 계실 것 같습니다. 다만 강조하고 싶은 건 홈페이지가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겁니다. 한 번 만들어놓으면, 관리가 소홀해지기 쉬운데, 적어도 1달에 한 번 정도는 업데이트하는 등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freepik

 

LSM, 그것이 알고 싶다!
LSM은 Local Social Marketing의 약자로 지역사회 밀착형 마케팅을 의미합니다. 즉, 
가맹점이 입점한 지역 상권에 맞게 맞춤형 마케팅을 진행하는 거죠. 그래서 그 지역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들의 성별, 연령, 소비수준 등을 확인하고 어떤 메뉴가 잘 나가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이렇게 매장 개별에 대해 1차 분석을 한 뒤에 그 결과가 전체 매장의 평균 수치와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비교해보세요.

만약 매장 수준이 전체 평균과 가까우면 일반적인 매장이고, 차이가 크게 나면 특수한 매장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매장의 특성에 따라 세트메뉴를 구성해 판매를 촉진하거나, 매출이 저조한 시간대의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프로모션 등을 기획해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인 LSM의 프로세스입니다.



©️pexels

 

추가적으로 제휴마케팅이 있습니다. 제휴마케팅은 본사, 가매정 이외의 타 회사나 타 매장과의 협업을 통해 프로모션을 하는 것인데요. 우선 LSM에 대입해 설명하겠습니다.

LSM에서 제휴마케팅은 가맹점과 인근 점포의 관계에서 시작하는 것을 기본으로 합니다. 일반적으로 상권에 신규 매장이 오픈하게 되면 경쟁매장에서 견제가 들어오게 됩니다.

그래서 초기 입점 시 이웃 매장과의 관계를 잘 형성하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물론 동일업종 매장과 제휴를 맺는 건 어렵겠지만, 의도적인 여론 형성을 막으려면 적어도 타 업종 매장을 관리하는 게 필요합니다.

가장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제휴마케팅은 프리패스와 크로스쿠폰이 있습니다. 프리패스는 제휴를 함께하는 매장끼리 서로의 영수증을 가져오는 고객에게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크로스쿠폰은 동일한 종이쿠폰을 제휴 매장 여러 곳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죠. LSM, 그리고 제휴마케팅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드렸습니다.



©️pressfoto

 

현명한 ‘주관’을 키우려면 회사 밖을 경험해야 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홍보/마케팅 일을 하다보면 외근이 잦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 갖춰야 할 역량부터 이야기하겠습니다.

멘티님이 현재 하고 계실 업체 미팅은 홍보/마케팅 직원의 업무 중 중요한 부분입니다. 업체 미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본사 담당직원이 ‘주관’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여기서 말하는 ‘주관’은 달성해야 할 목표나 방향성을 의미합니다. 업체들은 자기 상품을 팔기 위해 온갖 달콤한 말들을 많이 합니다. 이를 걸러내고 필요한 정보만 받아들여
본사에서 요구하는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협상, 거래하는 것이 홍보/마케팅 직원으로서 중요한 역량이죠.

이를 키우려면 업체를 본사로 불러들여 미팅만 하는 것이 아니고, 멘티님이 직접 밖에 나가 견문을 넓혀야 합니다. 또한, 경쟁사의 벤치마킹도 외근에 포함되고, 매장 방문을 통한 상권과 경쟁점포 현황 분석 등 LSM 관련 외근도 있죠.


©️Rawpixel

 

덧붙여 동종업계 사람들과의 인맥 관리도 필요하므로 박람회, 세미나, 교육 등 다양한 행사에 참석해 소통하는 자세가 요구됩니다.

“일만 해도 바쁜 시간에 이런 것까지 신경 써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실 수도 있지만, 
이런 만남이 차곡차곡 쌓여 내 인맥이 되고, 남들보다 빠르게 소식과 동향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홍보/마케팅은 남들보다 한 걸음 먼저 나아가는 게 목표이므로 이런 활동들이 매우 중요하겠죠?

이렇게 질문해주신 내용에 모두 답변을 드렸습니다. 저도 아직 많이 배워나가야 할 사람이기 때문에 답변하면서 다시 한 번 놓치고 있는 지점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더 궁금한 것이 있다면 언제든지 질문해주세요!




자세한 답변을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앞으로 추구할 방향에 대해 좋은 조언을 주셨기에 깊게 고민할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박민지 멘토
(주)꾼에프앤씨 · 전략기획팀
영업/영업관리
사회의 첫발을 내딛을 여러분들께,
프랜차이즈 사업을 계획중인 분들께
프랜차이즈 업종에 대해 보여지는 것이
다가 아닌 실제 업무 및 성장 가능성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CS컨설팅 강사, 대학 교직원 등
다양한 업종을 거쳐 프랜차이즈쪽에서
10년째 근무 중이며, 현재는 외식업 전문
컨설팅을 하고 있습니다.
업종 특성상 영업, 영업관리, R&D, 디자인 등
프랜차이즈 업무 전반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궁금하신 부분에 대한 조언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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