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개발자인 곧 제대하는 ROTC 장교, 취준 전략이 필요합니다

안녕하세요. 멘티님, 전역이 8개월쯤 남았다니 미리 축하드립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도 말년에 전역 후 계획을 세웠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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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학벌 세탁

2. 국비 수업 이수 후 취업

3. 바로 취업

질문을 조금 정리하자면 세 가지 경우의 수를 놓고 고민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확실한 정답은 없으나, 어떤 회사를 가고 싶은지에 따라서 방향성이 바뀔 것 같은데요.

대기업 취업? 학벌은 어느 정도 필요

먼저 흔히 말하는 대기업 취업이 우선이라면 무조건 학벌세탁이 우선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대기업은 삼성전자와 IT 회사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대기업 계열사들 입니다.

해당 기업들은 실제로 스펙을 많이 보기도 하고, 애초에 서류에서 떨어질 확률이 매우 높기 때문이죠. 하지만 어느 정도 세탁을 하신다면 장교 가산점도 존재하는 회사들이 많아서 비교적 유리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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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회사, 스펙 의미 없다, 오로지 개인의 능력 중시

하지만, IT회사가 (네이버 카카오 라인 등등..) 목표 시라면 학벌 세탁도 필요 없거니와, 국비 수업 이수도 필요 없습니다. IT 회사는 오직 개인의 실력만으로 입사가 가능합니다. 흔히 말하는 취업 7종 9종 스펙 역시 필요 없습니다.

토익XXX점, 오픽/토스 XX등급, 어학연수, 대회수상, 봉사활동, 대외활동 등도 모두 의미가 없습니다. 오로지 개인의 개발능력만으로 입사가 결정됩니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충분한 실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이 든다면 바로 취업을 추천해드립니다.

하지만 군대라는 특수한 상황에 계시다면 아무래도 전공 지식과 트랜드와 멀리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쉽지 않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학창 시절에 전공 관련 지식과 경험을 잘 쌓아 두셨다면, 말년에 다시 준비하여 도전하면 충분히 가능하리라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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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전략을 확실히 짜야 성공한다

만약 학창 시절 전공을 멀리했고, 현재도 별다른 준비를 하고 있지 않는다면 현실적으로 위에 나열한 IT회사들은 코딩 테스트에서 떨어질 확률이 굉장히 높습니다. 본인의 실력은 본인이 더 잘 알고 있으리라고 생각이 드네요. 

막연히 전역 후에 이런 거 해야지가 아니라 어디에 가고 싶어! 라는 목표회사를 선정한 후에 해당 회사에 맞는 취업 전략을 짜서 취업에 성공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