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중인 후배들에게 들려주는 경험담 ㅡ
본 이야기는... 2013년.. 대학을 졸업하고 회사에 들어가기 전.. 본인의 대학생활을 돌아보며 대학 커뮤니티에 남겼던 글입니다.
여러가지 사정으로 인해 힘들어 하는 후배들이.. 조금이라도 용기를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고민중인 후배들에게 들려주는 경험담ㅡ
요즘 20대 사는게 쉽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하고싶은 일을 찾는 것도, 그 하고 싶은일을 위해 직장에 들어가는 것도, 직장에 들어가기 위해 공부해야 하는것도, 공부하기 위해 돈을 벌어야 하는것도, 돈을 벌기 위해...etc
아프니까 청춘이다 라고 말하지만 이건 아파도 너무 아픈 20대네요 ㅡ
저랑 오프라인으로 알고 지내는 후배들에게는 힘들어 할 때마다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주는데
언젠가는 이런 얘기들을 후배들에게 전해주고 싶었어요 ..ㅎ
저는 중, 고등학교 때 집안에 문제가 좀 생겨서 많이 힘들었어요 ㅎㅎ 덕분에 고등학교 졸업한 후로는 용돈을 받을 수 없었고 대학등록금도 일부는 제가 다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었죠...
힘들었죠
20대의 청춘이라는 휘장 아래 우두커니 혼자 남겨진 것만 같은 심정에 힘들었어요 ㅎㅎ 심적으로...
매일 아르바이트를 했었죠 ㅡ
지금까지 아르바이트 한것만 생각해봐도 파파존스, 베스킨라빈스, GS25, 과외, 카페, 설문, 엑스트라 등등 돈이 될 만한 것은 온갖것을 다 해봤어요... 오죽하면 해피캠퍼스에 레포트도 팔아봤으니까요..^ ^;
이거 되게 상대적 박탈감을 느껴요 ㅡ
게시판에도 종종 이런 고민을 하시는 후배님들 글이 올라오는데... 정말 깊이 공감해요..
주변 친구들은 용돈 받으면서 하고 싶은 것도 많이 하고... 그러는데 ..
나는 모든 생활이 아르바이트 시간때문에 얽매이고, 금전적 문제 때문에 얽매이죠.. 오죽하면 1, 2학년 때 꽃이라는 MT 가는 것도..
아르바이트 시간과 겹쳐서, 2~3만원이 부담스러워서 못간 경우도 많으니까요 ㅎㅎ
여자친구를 사겼어요.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놀러온 친구의 친구와 만났었죠..지금은 결혼을 했지만, 그친구가 심리적으로 많은 위안이 됐었어요 ㅎ
제 20살 21살은 아르바이트와 여자친구 밖에 없네요ㅎㅎ
그렇게 상대적박탈감과 심리적위안 그 경계선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고 있을 무렵, 2학년 1학기 때 성적이 2점대로 떨어졌었어요
나름 큰 충격이었죠...
그 순간 난 대체 왜 이렇게 살고 있는건가... 정말 한심하다.. 대체 난 무얼 할 수 있는걸까..
등등의 심각한 자괴감에 빠지다가,
잘사는 친구들의 집도.. 그들의 부모들 중 누군가는 집안을 일으킨 사람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내가 지금 잘 살지 못한다면 내가 집안을 일으키는 사람이 되자 라고 생각하면서 그 때를 기점으로 많은 것이 달라진 것 같네요..
지금 적으니까 솔직히 손발이 오그라들기도 하지만.. 그 땐 나름 심각한 고민이었죠 ㅡ
2학년 2학기 때는 GS25 에서 주말 야간알바를 했어요 하루에 12시간씩, 그리고 밤을 샌 후에 주말 아침에는 해커스 영어학원을
다녔어요ㅡ 그리고 평일에는 학교를 다니고 레포트와 시험공부는 평일에 모두 끝내야 했죠 ㅎㅎ
그렇게 한학기를 보내고
정말 힘들긴 했지만 4점 중반대 학점을 찍으면서 장학금을 받게 됐죠. 그 때 자신감을 얻었어요ㅡ
아무리 힘들어도 "할 수는 있다"
학기를 마치고 공군에 입대를 결심하고, 입대 전에 작지만 기업회계 자격증과 MOS를 땄어요 ㅎ 그리고 공군 652기에 입대했죠..
공군 다녀오신 분들은 알겠지만, 훈련소에서의 실기성적, 필기성적, 특기성적에 따라 부대를 선택할 수 있어요 ㅎㅎ
어떻게든 서울로 오고 싶어서 노력했고
입대 전에 취득한 "기업회계" 자격증이 도움이 되서 관리(회계) 특기를 받게 되고 ㅡ 부대는 서울시 동작구 대방동에 위치한
공군 중앙관리단 예산회계처에 들어가게 됐죠 ㅎ
입대 전에 뭐라도 해야겠다 해서 따 둔 자격증이 생각지도 않게 은근히 도움이 됐고...
이건 살면서 정말 진리라고 생각해요
뭐든 끌려서 시도하고, 시도해서 쟁취하면 그게 나중에 어떤 형태로든 도움이 됩니다. 이건 진리에요..
그렇게 도움이 되서 들어가게된 공군 중앙관리단 예산회계처 경력도 나중에 무슨일을 할 때마다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ㅎ
중앙관리단에 들어가니까, 정말 날고 기는 사람들이 다 모여있더군요 ㅎ
다들 학교도 빵빵하고 집안도 빵빵하고 빽도.....
그 속에서 지난 날의 나태함을 반성하면서...
첫 휴가 때 3년 사귄 여자친구에게 이별을 얘기하게 되요 ㅡ
정말 좋고, 좋은 친구지만 ㅡ
제대하고 나서도 계속 그렇게 안주하고 있다면 내 인생은 무너져 버릴것 같았어요
정말 마음 단단히 먹고 이별을 얘기했죠ㅡ
그 후에 군대에서 무슨 일을 하든 열심히 잘 하려고 노력했고, 그걸 인정받아서 덕분에 일병 중반 때부터 제 시간을 갖게 되었고
그 때 마침 재활용을 하다가 선임이 공부하다 버린 금융자격증 요약집들을 발견했었어요 ㅎㅎ
뭐라도 하고싶다는 생각에.. 그 개정도 안된 요약집 책을 들고 새벽 2시까지 공부하고 다음날 기상하면서..
하루에 3~4시간씩 자며 2달을 공부했어요ㅎ
요약집이다 보니 설명도 부족하고, 무슨 말인지도 몰라서 그냥 나름대로의 Frame 을 짜서 논리를 짜맞췄죠 ㅎㅎ
덕분에 2달동안 은행FP, 증권FP, 증권투자상담사를 모두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남은 1년 동안은 운동도 하고 특히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경제신문을 읽으며 2,000장정도 스크랩을 하면서
경제흐름을 많이 익혔었어요
2009년에 제대하고 (빠른 87년생이라 동기들보다 입대를 1년 늦게했죠 ㅎ)
제대한 바로 다음날 도서관을 갔어요 ㅡ
그리고 제대한 바로 다음주 부터 친구의 소개로 과외를 시작했어요 ㅡ 제대를 해도 생활비는 내가 벌어 써야하니까요..
병장 때 무얼 할까 고민하다가.... 회계사를 취득하면 전액 장학금도 주고,
경영학도 로서 취득할 수 있는 최고의 자격증이라고 생각하고 바로 다음날부터 회계원리와 중급재무회계를 공부하기 시작했어요 ㅎㅎ
그 때가 8월이었죠 ㅡ
6개월간 과외도 하면서 정말 열심히 공부했고...
진짜 집에 가는 길에는 눈물이 난 적도 있어요...
그때의 생활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공부하고, 밥먹고 공부하고, 저녁엔 과외하고 집에가서 공부하고...
회계사를 공부하는 다른 사람들은 학원비에 교재비에 온갖 생활비를 지원받으면서 공부하는데...
나는 책 한권 살 때도 그게 다 내 돈으로 지출되며 압박감을 느끼니.. 또 다시 상대적 박탈감을 느꼈었죠..
특히 회계사 학원이 신촌에 있다보니.... 그 박탈감은 더 심했었죠 ㅎ
하지만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고, 과외실력을 인정받아서 다른 곳을 추천받게 되고..
학생 아버지가 건설사 사장인 부유한 집이라서 덕분에 과외비 100만원을 받으며 일하게 되고...
덕분에 학원도 다니고 회계사 수험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준비한 시험에..
2010년 이의제기 전 합격자가 750명에 불과했던 극악의 난이도 1차시험이 출제되고....
330점 커트라인에 326점.... 2문제가 부족해서 떨어지게 됩니다.
그 때 정말 좌절했었어요...
6개월이지만 정말 열심히 공부했고... 만약 1차시험이 평소처럼 나왔으면 붙을 수 있었을텐데..
왜 하필.. 2010년에 이렇게 나온걸까... 하면서 원망도 많이 했었죠..
하지만 곧 새학기가 시작되서.. 그동안 과외하며 조금씩 모아놓은 돈으로 등록금을 내고 3학년 1학기를 다니게 됩니다.
군휴학을 포함해서 오랫만에 학교를 다니는 거라.. 많은 것이 낯설었지만
그냥 수업시간마다 옆자리에 앉는 사람들에게 말을 걸고 친해졌어요 ㅎㅎ (남자든 여자든)
중급재무회계 튜터를 신청하여 학부생들을 가르치고...
그 때 경영대 회계학 교수님께서, MBA 학생중에 회계, 관리 쪽을 과외받고 싶어하는 학생이 있어서 추천해 주셨죠 ㅎㅎ
덕분에
고등학생 과외..
대학생 튜터링
MBA생 과외 를 동시에 병행하는 지금생각해도 웃기지만 놀라운 경험을 했었죠 ㅎㅎ
3학년 1학기 동안 회계사 불합격에 대한 힐링타임을 갖고... 뭐든 열심히 했고
ㅡ튜터링에서 우수튜터로 선정됨과 함께 성적 장학금을 받을 수 있었어요
그렇게 한학기동안 쉬는 시간을 갖고, 여름방학부터 본격적으로 회계사 공부를 다시 시작하게 됩니다.
휴학을 할까 고민도 많이 했었지만... 휴학을 했다가 회계사 합격에 실패하면 Risk가 너무 크다고 생각되어서..
그냥 학교를 다니면서 과외를 하면서 회계사공부를 다시 시작하게 됩니다.
역시 힘들긴 했죠..
과외와 함께 학교까지 다니면서 공부를 병행하다보니 페이스 조절이 힘들었고......
2월달 회계사 모의고사 때는 280점... 충격적인 점수가 나왔었습니다.
그 충격으로 한 3일동안 공부가 손에 안잡혀서 만화방이나 피씨방에서 쉬었고...
다시 마지막까지는 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그때부터 선택과 집중 작업을 시작하고
만들어 놓았던 서브노트를 무한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덕분에 2월 말에 2011년 회계사 1차시험에서 340점으로 합격 커트라인 330점을 넘어 합격했었습니다.
이 때 좀 자만심에 빠지게 됐어요 ㅡ 2차 시험때까지 여자친구와 탱자탱자 놀았고 ㅡ 결과는 부끄러웠죠 ㅠㅠ
1과목 합격..
2011 여름방학 때 카페 알바를 하면서 제 자신이 너무 한심했습니다.
그새 뭘 했다고 자만해져가지고... 이런 결과를 만들어냈나... 뉘우치면서...고민을 많이 했죠..
장학금을 준대서, 경영학과 최고자격증이라서 도전을 하긴 했는데.. 막상 하다보니 재미가 없긴 했어요..
회계사가 되서 회계법인에서 일을 해도 과연 행복할까.. 하는 의문이 들었고 ㅡ
2011년 2학기 때 4학년 1학기 수강신청을 하고... 이런 회의감 때문에 다른 끌리는 일들을 찾아서 많이 하게 됩니다.
현직자 들을 대상으로 하는 지식경영학부 행정실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인사관리" 과목에 대한 튜터로서 튜터링을 하고,
KT&G 상상마케팅스쿨에 지원하여 3기를 수료하고, KB 락스타 서포터즈에 지원하여 역시 3기로 활동을 했습니다.
그리고 2012년 1학기... 후..... 아직 지울 수 없는 회의감과 함께 도저히 공부를 하고싶지가 않았습니다.
마음이 그렇다 보니 2차 공부가 될리는 없고... 매일 방황하다가..
5월달에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에서 센터별 결산보고서에 대한 "검토" 업무를 맡게 되었고 ㅡ
맡아서 일하다 보니.. 이런 검토나 감사가 재밌을것 같진 않았습니다.
6월에 큰 결심을 하고 공인회계사 2차시험에 아예 응시포기를 했습니다.
7월부터 발등에 불이 떨어졌었죠 ㅎㅎ
제 가장 큰 약점이 영어입니다. 영어가 너무 싫어요 ㅠㅠ
어렸을 때 꿈이 한글 세계공용화 였을 정도로 영어공부하기가 싫었는데.... 막상 취업을 하려니 영어점수가 필요했습니다.
하지만 토익을 봐도 점수도 안나오고.. 토익스피킹을 봤더니 이건 왠걸... 더 심하게 점수가 안나왔습니다. ㅠㅠ
덕분에 토익 730 (2010년에 회계사 시험을 치를려고 봤던 토익점수..) 과 토익스피킹.. 1점만 낮아도 레벨 4가 될 뻔했던
레벨 5... 를 가지고 취업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승부처는 자기소개서 밖에 없었죠..
수강신청도 실패해서.. 경영학과 극악의 난이도라 불리는 박교수님 수업과 함께...
듣고 싶긴 했지만 취준생에겐 시간 많이 잡아먹는 이번학기 신설된 CAU Campus CEO 등등을 수강하면서
최대한 자기소개서에 올인했죠 ㅡ
하지만 준비되지 않은 스펙으로 이번 학기에 실패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이것저것 준비한결과
AFPK랑 IFRS관리사에 이번에 운좋게도 CEO CAMPUS 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행하게도, 별볼일 없는 스펙으로 현대amco 에 들어가게 되었고, 그룹 연수를 마치고 이렇게 출근을 하고 있네요
중앙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부 졸업
現 현대amco 자산관리
제 46회 공인회계사(KICPA) 1차 (금융감독원)
제 10회 IFRS 관리사 (한국CFO협회)
제 47회 AFPK (개인재무설계사)
자산관리사(FP) (한국금융연수원)
증권투자상담사 (한국 금융투자협회)
금융자산관리사 (한국금융투자협회)
기업회계 (한국세무사회)
TRIZ 1수준
MOS
CAU Campus CEO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 대상(1위) 수상
서울시 창조전문인력 왕중왕전 장려상 &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상장
CAU Campus CEO 총장 명의 상장(교육과학기술부 및 서울시 지원)
크라제버거 "마이버거" 메뉴 아이디어 제안 및 기획-출시
[공군 중앙관리단 예산회계처] 정부 예산회계편성 및 예산심의 지원
KB 국민은행 樂스타 서포터즈
KT&G 상상 마케팅 스쿨 2011
서울시 Hi-Seoul 대학생 창업스쿨
대학생 금융투자캠프
대학토론배틀 Season 3. [토론시대]
FP Conference 2012 FP 전문가 양성과정 프로젝트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광역시 및 지역별 회계결산 보고서 검토
중앙대학교 교수학습지원센터 중급재무회계 우수튜터 , 인사관리 튜터
중앙대학교 회계와 사회 특강 진행 [학부생 대상]
MBA 대학원학생 재무회계 및 원가관리회계 과외지도
성적장학 : 부분 2회
자격장학 : 전액 2회
토익 : 735
토스 : Level 5
7차교육과정 교학사 중학교 2학년 영어교과서 교과서 모델 및 동작구 연극 대상 수상
EBS 지금은 마로니에에서등 엑스트라 출연
부족한 면도 많고, 저보다 뛰어나신 분들도 많지만
돌아보면 자신에게 뿌듯해요..
하지만 진짜 남들보다 못한 상황에 원망도 많이 했고 힘들기도 했습니다.
게시글에 집안사정 때문에 고민글 남기시는 많은 후배들 처럼요... 하지만 분명한 것은 아무리 힘들어도 솟아날 구멍은 있습니다.
21살 때 느꼈던 그 자괴감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힘들겠지만 ㅡ 그 생활의 제약 때문에 하고 싶은 것들을 손에서 놓지 마세요..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남들과 비교하지 말고 일단 시작하세요. 그것들이 차곡차곡 모이면 추후에 든든한 밑바탕이 될 겁니다.
생각하는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
는 유명한 말이 있죠 ㅡ
저를 비롯해서 많은 분들이 여러가지 제약, 특히 금전적인 문제 때문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하루하루 살고
그렇게 살아가는 경우가 많을꺼에요.. 그것을 이겨내는 힘을 기르시길 바랍니다.
분명한 것은 흔히 부유하게 살아가는 사람들보다, 나중에 어떤 어려움이 닥쳐와도 이겨낼 수 있는 생활력을 가지실 수 있을꺼에요ㅡ
아직 학자금 대출이고 뭐고 남긴 했지만 이제 또 시작하는 마음으로 계속 도전해 볼 겁니다.
후배님들..
때로는 눈물이 나도록 힘든 상황도 있겠지만, 부디 할 수 있다는 생각은 끝까지 놓지 마세요.
새해 아침부터 끄적끄적 써내려간 글이 벌써 여기까지 내려왔네요..
더 궁금하신 것들 있으시면... runactivator@naver.com 으로 메일 주세요 ^ ^
적지 못한 일들도,
적지 못한 생각들도 많지만
부디 이 글이 현실에 힘들어하는 후배님들에게 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하고 싶은 말은 정리하면 한마디에요.
어떤 경우든 하면 할 수 있습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