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과 커리어에 정해진 길은 없다
많은 분들이 토익, 오픽, 컴활 등 다양한 자격증을 따기 위해 상당 시간과 비용을 소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해당 자격증이 꼭 필요하지 않음에도 단지 '불안해서' 자격증을 준비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자격증은 많은 이들에게 '다재다능함', '성실함의 증명'과 같은 개념으로 간주되기 때문이죠.
하지만 자격증 취득에 너무 몰두하여 자신이 하고자 하는 직무와 해당 직무와 적합한 커리어를 쌓아가는 것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는 분들도 있는데, 그러한 경우 자격증은 오히려 '독'이 됩니다.
만약 목표 직무가 MD인데 토익, 오픽을 따는데에 열중하고 있다면?
외국어 구사 능력이 있으면 당연히 좋지만 '우선 시' 되는 건 아닙니다.
MD를 꿈꾼다면 데이터 관련 경험 (SQL, 관련 대학 수업)이나 엑셀을 다루는 능력이 오히려 더욱 중요하겠죠. 이러한 기본 능력치를 갖추었다면 직접 제품 발주부터 영업, 판매까지의 경험이나 직접 제품/콘텐츠를 큐레이션하여 성과를 이루었던 경험이 필요할 것입니다.
직무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뒤, 외국계로 시야를 넓히거나 보다 좋은 기회를 얻고자 영어를 공부하여도 결코 늦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예로 사업 전략 쪽을 준비 하고 있다면, 재무/회계에 대한 개념과 사업 보고서를 읽고 작성하는 능력을 쌓는데 집중해야겠죠.
따라서 다른 사람들이 준비한다고 무작정 따라하기보다
1) 자신이 어떤 직무를 하고 싶은지
2) 그 직무에서 필요한 능력은 무엇인지
를 먼저 고민해야 합니다.
맹목적으로 타인을 따라하는 '레밍효과'는 주식 시장에서도 반드시 피해야 하는 것 중 하나로 꼽힙니다.
1번은 멘토링, 동아리 등 개인적인 활동과 각종 유튜브 콘텐츠, 블로그 글, 책과 같은 매체를 통해 어느정도 길을 잡아갈 수 있습니다.
2번의 경우, 해당 직무의 공고를 살펴보는 것이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됩니다.
여러 회사들의 신입 공채, 경력직 공고를 통해 공통적으로 요구하는 능력과 우대하는 부가적인 사항은 무엇인지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아래 사업기획/운영 공고를 보면 사업 운영 직무 특성상 데이터(SQL)를 다루거나 볼줄 알고, Office 프로그램(엑셀, 파워포인트) 능력을 필요로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모집 공고를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커리어를 준비하는 과정은 별도 게시글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같은 과정을 통해 여러분들이 자신의 직무와 이에 맞는 커리어를 쌓아갈 수 있기를 응원합니다 :)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은 편하게 문의 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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