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소서에 진정성 있는 스토리를 만들기 위하여
저는 스스로 도전을 할 때나, 상대방이 시키는 일을 할때
공통적으로 하는 질문이 있습니다.
'이 일 왜 하는 거예요?'
(반항적으로 보일 수 있겠으나) 저는 정말 순수하게
일을 하는 구체적인 이유를 알아야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편입니다.
반면에 아무 이유없이 공부를 하고, 자격증을 따는 분들도 주변에 많았습니다.
안타깝게도 대부분 4학년이 되어서 뒤늦게 진로 고민을 하고,
직장에 들어가서야 직무에 대한 고민을 하는 걸 종종 보았습니다.
하지만 직장에 들어가서 직무 고민을 하기 시작한다면,
이건 솔직히 조금 많이 늦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 목적 없이 '스펙이 되니까', '언젠가 활용하겠지' 라는 이유로
딴 자격증들이 의미있게 사용되는 경우를 거의 보지 못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자격증들은 성실함을 판단하는 기준 중 하나일뿐
그 사람이 누군지 파악하고, 얼마나 주도적으로 일을 수행할 수 있는지를
평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외국계 기업을 준비하거나, 해외 영업 직무를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토익, 오픽과 같은 자격증이 굉장히 중요할 것입니다.
그러나 IT 서비스 기획, UX/UI를 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영어'가 결정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지는 않습니다.
서론이 길었는데, 제가 하고자 하는 메세지는
'남들이 한다고 따라하지말고,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어가라'는 것입니다.
도전을 통해 내가 무엇을 하고자 하는지를 파악해야 합니다.
도저히 감이 안 온다면 평소에 하고 싶었던 것에 두려워 말고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일단 저지르는게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방구석에서 고민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혼자 고민하는 것에는 분명 한계가 존재하고
결국 이것 저것 재다보면 시작도 못 할 때가 되게 많으니까요.
(아래 영상을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9AGvwPmnZU&feature=emb_title
저 같은 경우에는 대학교 시절 독립 영화를 찍고, 영화제를 다니던 사람인데
현재 IT 플랫폼 회사에서 운영/기획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2016년까지 영화를 찍던 사람이
2020년 글로벌 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내가 진정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지 답을 찾아가고자 이런 저런 도전을 하면서
ⓐ 이 직무는 실제로 어떤 일을 하는지
ⓑ 내가 정말로 하고자 하는 업무인지
를 중점적으로 고민하였고,
결국 돌고 돌아 IT 플랫폼 서비스에 빠져있는 저를 볼 수 있었습니다.
번외로 저는 학창시절 실제 앱을 기획하거나, 운영한 경험이 없었음에도
영화 제작에서 부터 유튜브 채널 운영을 거쳐오면서
플랫폼 서비스로 종착하게 된 나만의 스토리를 쌓아갔습니다.
이러한 과정 속에 제가 고민한 내용들을 자소서에 녹여내어
판교 IT 회사에 신입 공채로 취직할 수 있었습니다.
(자소서에 대한 부분은 다음에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계속해서 길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기 위해 많은 도전을 할 것인데,
그 속에서 직무를 다시 고민하거나, 중요한 기회를 얻지 못하는 때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를 실패라고 생각하지 말고 새로운 길을 찾는 기회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대기업에서 하계 인턴으로 이어지는 대외 활동을 열심히 준비하였으나,
결국 떨어졌다면 스스로 활동을 만들어 보세요.
저 같은 경우에는 당시 CGV가 목표 기업이여서 'CGV TOC' 대외활동 준비에 집중하였는데
결국 최종 면접에서 탈락을 하였고,
회사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기회를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팀을 꾸려 영화 유튜브 채널 '무비스타그램'을 만들었습니다.
2016년 당시 유튜브에 도전한다는 것이 여러모로 쉽지 않은 선택이였지만,
유튜브의 성장과 함께 저의 도전이 더욱 빛을 보면서 가치를 인정받게 되었습니다.
만약 'CGV TOC'에 합격했었다면 유튜브에 도전을 안 했을 것이고,
현재 IT 플랫폼 회사에서 일 하고 있지 않았겠죠..?
이처럼 실패 속에서 빠르게 배울 건 배우고, next를 준비해야 합니다.
좌절하고 아쉬워만 하기에는 아직 세상에 많은 기회가 남아있다고 생각합니다.
꾸준히 해야 합니다.
나만의 탄탄한 이야기가 되기 위해서는 그 이야기를 계속해서 이어가야 합니다.
1-2달만 경험해보고 '이건 나와 맞지 않아' 라고 하기에는 1-2달의 시간이 너무 짧습니다.
최소한 3-6개월은 꾸준히 해보고, 나에게 맞는지 아닌지 판단하세요.
그리고 맞다고 생각이 든다면 성과를 이루기 위해서 최소 1년은 도전해보세요.
단순한 보여주기식 이야기는 결국 티가 날 수 밖에 없습니다.
영화에서도 뻔한 스토리는 다음 장면이 예측되듯, 자소서도 예측 가능합니다.
자소서용 이야기를 만들어나가기 보다,
진정성 있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고자
매일 매일 노력해보시길 바랍니다.
제가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부분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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