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다녀보고 알려주는 대기업/ 외국계/ 중견기업/ 중소기업의 보편적 차이점 2편 (외국계)
안녕하세요, 2편–외국계를 준비하여 기재하게 된 멘토 백은진입니다. 그 중, “영어” 를 주언어로 사용하는 외국계에 대한 이야기를 드릴 것이지만,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회사에 대한 지원 의사가 있으신 경우에도 이를 다른 언어로 받아드리고 이해하셔도 될 듯 합니다.
<2편 외국계: “자율성” 과 “업무 효율”의 신세계, 정말일까? + 영어는 얼마나 잘해야 할까? >
흔히들 외국계에 기대하는 보편적 인식은 자율성의 보장과 업무 효율성을 통한 야근에서의 해방? 정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과연, 이는 어떻게 어디까지 수용 가능한 이야기일까요? 또 외국계 회사에 들어가게 된다면 영어는 얼마나 잘해야 할까요? 제가 경험한 외국계 경력을 토대로 설명을 시작해보겠습니다.
흔히들 외국계에 기대하는 보편적 인식은 자율성의 보장과 업무 효율성을 통한 야근에서의 해방? 정도가 아닌가 싶습니다. 과연, 이는 어떻게 어디까지 수용 가능한 이야기일까요? 또 외국계 회사에 들어가게 된다면 영어는 얼마나 잘해야 할까요? 제가 경험한 외국계 경력을 토대로 설명을 시작해보겠습니다.
영어 – 설령 영어를 사용하는 업무를 맡지 않는 직무라 할 지어도 외국계에 입사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영어 TEST들을 통과해야 합니다. 또 공식적인 영어 점수보다도 자체적인 영어 작문/ 면접 TEST들을 더 중요하게 여깁니다. 왜냐하면 본사에서는 교육 참여, 조직 핵심 가치, 조직 변동 사항, 인사 평가 방법, 새로운 시스템 활용 방법들에 대한 모든 공지를 화상 회의 또는 영문으로 전달하기 때문입니다. 따라 어떤 부서에 있더라도 이러한 내용을 듣고, 보며 시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만약, 실제로 해외영업 군에 입사를 하시게 되는 경우라면 추가적으로 설득, 계약 논의, 클레임 처리 등에 있어서도 원활한 영어 구사를 할 수 있는 게 업무 시간 단축에 도움이 됩니다.
분위기 및 복지 – 입사 첫날에는 제 사수님의 점심 식사 약속이 있어, 다른 팀원 분들과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 다음날부터는 자유롭게 식사를 진행하면 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며칠 간 살펴보니, 개인적으로 식사를 하거나 or 일정 공유 캘린더 등을 이용해 회사 지인들과 점심 약속을 잡아 식사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연차 또한 팀원 간 일정 협의를 통해 자유롭게 전자 결재를 올리고 사용할 수 있었고, 출퇴근 시간 자율 제도를 바로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 부분들은 크게 팀 간 차이 없이, 기업 전체 문화의 한 흐름으로 느껴질 만큼이나 자유로웠습니다. 이렇듯, 앞서 드린 예시로부터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외국계의 문화가 얼핏 보이지 않으신가요? 이 부분들에 대한 기재를 드리기 전에, 외국계 경험이 있는 지인 분들께도 문화를 문의해보았고 비슷한 의견을 받았습니다.
따라, 외국계의 “개인성”과 “자율성”의 정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기대하셔도 좋을 거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혼자 식사하거나 개인 시간을 보내는 것을 어렵게 느끼신다거나, 관계 형성을 위해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갈 수 없다거나,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정이 많으신 분들은 적응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고 느낍니다.
따라, 외국계의 “개인성”과 “자율성”의 정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기대하셔도 좋을 거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혼자 식사하거나 개인 시간을 보내는 것을 어렵게 느끼신다거나, 관계 형성을 위해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갈 수 없다거나,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정이 많으신 분들은 적응하기가 어려울 수 있다고 느낍니다.
직무/직책 – 정책적으로도 야근을 지양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지만, 외국계는 그런 면에서 가장 선두 주자가 아닌가 싶습니다. 한국에 있는 지사들은 외국에 있는 본사 영향력 아래에 있기 때문에 본사 문화들을 받아드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 많은 구직자 분들께서 외국계는 비합리적인 야근을 권고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취업을 희망하시는데요. 하지만 여기에는 이면이 존재합니다. 오히려 야근을 하는 것은 이 팀의 업무 분배에 문제가 있거나, 개인의 업무 효율 or 능력이 낮다는 평가로 이어지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팀이 본사로 보고되는 경우에는, 해당 팀장과 팀원 모두가 “업무 효율성”에 대한 지적과 권고를 매우 압박적으로 받게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기업과 같이 외국계 같은 경우도 글로벌 IT 프로그램들을 많이 사용하기에, 이런 부분에서 에러가 지속적으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도 있고, 아무리 효율적으로 팀을 이끌고 가려고 해도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없는 부분들이 있지요. 그러나, 이런 항변을 본사에 얘기하며 소통을 이끌어낸다는 것이 아무래도 본사-지사라는 구조화된 관계망이 있기에 어렵습니다. 이런 면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고, 일에 대한 몰입을 토대로 직무에 대한 효율성 (최소한의 시간으로, 최대의 결과)을 추구하는 분들에게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따라, 많은 구직자 분들께서 외국계는 비합리적인 야근을 권고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취업을 희망하시는데요. 하지만 여기에는 이면이 존재합니다. 오히려 야근을 하는 것은 이 팀의 업무 분배에 문제가 있거나, 개인의 업무 효율 or 능력이 낮다는 평가로 이어지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팀이 본사로 보고되는 경우에는, 해당 팀장과 팀원 모두가 “업무 효율성”에 대한 지적과 권고를 매우 압박적으로 받게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기업과 같이 외국계 같은 경우도 글로벌 IT 프로그램들을 많이 사용하기에, 이런 부분에서 에러가 지속적으로 해결되지 않는 경우도 있고, 아무리 효율적으로 팀을 이끌고 가려고 해도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없는 부분들이 있지요. 그러나, 이런 항변을 본사에 얘기하며 소통을 이끌어낸다는 것이 아무래도 본사-지사라는 구조화된 관계망이 있기에 어렵습니다. 이런 면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고, 일에 대한 몰입을 토대로 직무에 대한 효율성 (최소한의 시간으로, 최대의 결과)을 추구하는 분들에게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반면, 수평적 조직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하자면 여전히 지사라는 개념으로 한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개념이기 때문에 이 안에서도 팀 별에 따라 수직적인 문화가 이루어지고 있기도 하다는 점을 참고 하셔야겠습니다.
+ TIP 대기업과의 효율성 비교 – 대기업 같은 경우는 영업a팀에서 처리한 일이 생산b팀으로 원활하게 넘어갈 수 있게, 또 이를 무역c팀 등과 잘 협업될 수 있도록 관계망 구축을 원활하게 하는 조직 시스템의 효율을 구축하는 데 투자하며, 이를 통한 통합적인 성과를 추구합니다.
외국계 같은 경우는 a팀 안의 1,2,3,4,5,6 명의 각 팀원이 효율을 발휘할 수 있는 업무 역량을 파악하여 분배하고, 각 개인이 업무 효율을 내는 것을 추구합니다. 즉 개인의 효율성을 통해 팀 전체의 성과를 추구하는 것이지요.
외국계 같은 경우는 a팀 안의 1,2,3,4,5,6 명의 각 팀원이 효율을 발휘할 수 있는 업무 역량을 파악하여 분배하고, 각 개인이 업무 효율을 내는 것을 추구합니다. 즉 개인의 효율성을 통해 팀 전체의 성과를 추구하는 것이지요.
추후, 종합 편에서 도식화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인사 평가/승진/연봉– 위에 설명된 직무/직책 소개와 마찬가지로, 개인 스스로가 업무 처리 능력의 효율성을 지속적으로 사고하며 계발하는 게 중요하며 이런 부분이 승진과 연관성이 있습니다. 또 지사 매출의 상승/하강 폭을 떠나 본사로부터 지사 인원 감축 등의 여부, 시기 등을 갑자기 통보 받게 되기도 하기 때문에 개인 간 경쟁이 민감하고 치열한 곳이기도 합니다. 이는 개인주의적인 기업 문화와도 연결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 회사의 급변하는 변동 상황에서도 생존할 만큼 개인의 커리어 개발에 욕심이 많은 분일수록 외국계 기업에서의 적응 능력이 좋을 거라 생각 되며, 회사 사정으로 인한 이직 시에도 스스로 가꾸어 온 커리어에 대한 보장을 통해 원활한 커리어의 연결을 가지실 거라 생각됩니다.
연봉은 기업 규모 또는 매출 규모와는 관계없이 굉장히 적게 느껴질 수도 있고, 많게 느껴질 수도 있을 만큼 편차가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승진 또한 개인 역량에 따른 시기 별 유동성이 존재합니다.
연봉은 기업 규모 또는 매출 규모와는 관계없이 굉장히 적게 느껴질 수도 있고, 많게 느껴질 수도 있을 만큼 편차가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승진 또한 개인 역량에 따른 시기 별 유동성이 존재합니다.
교육– 외국계 기업의 교육에 대한 투자 정도는 기업 별로 다를 것 같으나, 적어도 각 기업의 핵심 전문 분야에 대한 교육 투자만큼은 매우 활발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국내 대기업보다도 더욱 더 앞서가고 글로벌 한 프로그램을 다루는 데 있어 최 접점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령, 3D 캐드와 같은 프로그래밍 교육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면 관련 부서를 신설하기도 할 정도로 전문 분야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는 곳이라 생각됩니다.
외국계 기업의 종류와 문화는 다양하기 때문에 제가 소개해드리는 것으로 보편화하기 더 어려울 수 있겠지만, 국내 기업과의 대략적인 차이를 느끼시기는 데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마무리 하겠습니다 ^^ 3편 : 중견기업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감사합니다.
해외영업
백은진
멘토
EVERLAST FITNESSWEAR AGENT · 패션 산업 해외영업,MD,MR
<취업을 위한 3개의 연결고리 삼원소가 충족되었나요? >
#1 회사 소개에 안 나오는 진짜 인재상에 대한 이해
- 가령, 회사 소개에 열정적인 인재를 원한다고 되어 있지만, 실제 현직자들에게 요구하는 열정의 의미는 실제로 무엇이 다를까요? 해당 기업에서 의미하는 열정적 인재와 내가 생각하는 열정적인 부분은 과연 같을까요? 어떤 회사는 매출 성과가, 어떤 회사는 개인 사정을 포기하고서라도 워크샵에 참석하는 사람이 열정적인 사람으로 이해되기 때문이죠. 바로 이 부분이 여러분이 ‘잇다’ 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셔야 하는 이유입니다.
- 가령, 회사 소개에 열정적인 인재를 원한다고 되어 있지만, 실제 현직자들에게 요구하는 열정의 의미는 실제로 무엇이 다를까요? 해당 기업에서 의미하는 열정적 인재와 내가 생각하는 열정적인 부분은 과연 같을까요? 어떤 회사는 매출 성과가, 어떤 회사는 개인 사정을 포기하고서라도 워크샵에 참석하는 사람이 열정적인 사람으로 이해되기 때문이죠. 바로 이 부분이 여러분이 ‘잇다’ 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셔야 하는 이유입니다.
#2 그리고 나 자신
- 스펙을 위한 스펙을 쌓는다면 감정과 시간의 낭비일 뿐입니다.
- 스펙을 위한 스펙을 쌓는다면 감정과 시간의 낭비일 뿐입니다.
#3 무엇을 하는 일인지 보다는 "무엇을, 어떻게, 어디까지 감당"해야 하는 직무인지 잘 알고 계신가요?
- 패션 산업에서 해외영업은 실제로 '짜장면 배달부'에 비유되곤 합니다. "신속,정확"이 생명인 직종이지요. 그러면 진짜로 감당하게 될 일들은 무엇일까요? 내 재능이 그것을 감당할 수 있을까요?
또 영업 직군의 "소통을 잘하는 사람" 의 의미가 실제 업무를 하는데 있어서는 이렇게 풀이될 수 있겠습니다. "고객사의 요청을 적용시킬 수 있도록 거래처와 협의하다 다투는 한이 있어도, 적절한 처세를 통해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사람" 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사람을 가르기 위해 면접관은 "압박 면접" 을 시행할 수 있겠지요. 직무, 제대로 알고 계신가요?
- 패션 산업에서 해외영업은 실제로 '짜장면 배달부'에 비유되곤 합니다. "신속,정확"이 생명인 직종이지요. 그러면 진짜로 감당하게 될 일들은 무엇일까요? 내 재능이 그것을 감당할 수 있을까요?
또 영업 직군의 "소통을 잘하는 사람" 의 의미가 실제 업무를 하는데 있어서는 이렇게 풀이될 수 있겠습니다. "고객사의 요청을 적용시킬 수 있도록 거래처와 협의하다 다투는 한이 있어도, 적절한 처세를 통해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사람" 입니다. 그렇다면, 이런 사람을 가르기 위해 면접관은 "압박 면접" 을 시행할 수 있겠지요. 직무, 제대로 알고 계신가요?
* 혹시 저 세 개가 다 충족되었지만, 면접관들의 질문에 피동적으로 휩쓸려 가고 계신가요? 오히려 내 자신이 면접관들의 유도 질문의 KEY 를 파악하고 이해할 줄 아는 관찰력을 키워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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