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VS 업계 영업 관리 직무에 관심이 있는 취준생입니다.

 

이 직무를 하게 되면 주변 사람들과 관계를 맺을 수 있고, 가맹점이 잘 되면 일반 시민이기도 한 가맹점주가 성장하게 되니 사회에 공헌한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또 편의점 산업은 앞으로 더 발전할 테니 전망이 밝다고 생각했고요.

 

그래서 직무에 관한 여러 정보를 찾아보았는데요. 제가 아는 정보가 맞는지 확인해주셨으면 합니다.

 

입사하게 되면 편의점에서 현장 경험을 한 뒤, 지역별로 10~15개의 편의점을 맡아 영업 관리를 한다고 들었습니다. 또 본사의 방침을 담당 편의점 가맹점주에게 전달하고 시행이 잘 되고 있는지 확인하며, 만약 부진한 매출이 있다면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아 시행하는 일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아는 건 이 정도 입니다. 혹시 사실이 아닌 게 있다면 바로잡아주세요.

 

그런데 직무에 관해 고민이 있습니다. 아무리 고민하고 여러 방안을 세우더라도 생각만큼 매출이 나오지 않을 경우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럴 때 영업관리자가 매출에 압박을 느껴 본인이 직접 행사상품을 구매한다는 소문이 있던데 사실인가요?

 

또 제가 정말 이 일을 잘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영업관리자에게 필요한 역량은 대인관계 능력, 컨설팅 능력, 꼼꼼함 등이라고 생각하는데 멘토님은 어떤 사람이 영업 관리를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십시오! 감사합니다!

SC는 아시는 바와 같이 입사 후 직영점포에서 일정 기간 매니저로 근무합니다. 추후에 SC로 발령을 받으면, 본인이 맡은 구역 내 점포를 관리합니다. 지역은 전국구이므로 희망지역과 무관할 수 있고, 점포 수는 유동적이나 평균 10~15개가 맞습니다.

 

매출 압박은 본사에 있을 때 보다 본인이 맡은 점포를 방문하고 컨설팅을 할 때 더욱 실감하게 됩니다. SC는 월급을 받으며 일하지만 각 점포의 점주님은 인생과 개인 재산을 걸고 영업을 하는, 독립된 사업자이기 때문입니다.

 

점포를 방문하면 점주님이 각종 비용 처리에 관한 불만, 원활한 소통이 되지 않는 문제, 당장 매출이 나오지 않는데 신제품 발주를 해야 하는 어려움 등 여러 애로사항을 토로하십니다.

 

SC가 직접 행사 상품을 산다는 소문은 소문일 뿐입니다. 당연히 그런 규정도 없고요. 때에 따라 본인이 그렇게 선택할 수는 있겠지만 제가 감히 그런 행동에 관해 잘잘못을 논하기는 어렵습니다.

 

영업관리자에게 필요한 역량은, 현실적인 면을 고려했을 때, 강한 체력과 정신력입니다. 체력이 받쳐주어야 야근과 주말 근무에도 버틸 수 있습니다. 강한 정신력을 갖추고 있어야 회사에서 상급자를 대하고 현장에서 점주님을 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두 가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거의 만능 재주꾼을 원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현장에서 일하다 보니 사무실에서 하는 직무보다 자유롭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이런 장점에 만족하신다면 많은 단점을 극복하고 근무를 계속할 수 있을 겁니다.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