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습니다. 제가 얼마나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성심성의껏 답변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제약회사, 법규에 많이 얽매이는 업종
법무팀은 주로 각종 계약서 작성 및 검토, 소송 대응업무, 변경되는 관련 법규에 대한 이슈 정리 및 대응방안 TFT 등을 수행합니다.
제약회사는 생각보다 법규에 많이 얽매여 있는 업종입니다. 예를 들어, 제품을 광고할 때도 문구 하나하나에 제한요소가 많아 프로젝트 진행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여러 법규가 있겠지만 우선 약사법과 식품위생법 관련 공부를 하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한 제약업종에서 필요한 각종 인/허가 관련 지식을 공부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속칭 김영란 법)은 숙지해야 합니다.
인사부서, 융통성을 어필하세요
솔직히 말하자면 인사팀 신입을 뽑는 회사는 많지 않습니다. 그래도 좁은 문을 통과하기 위해 준비하면 좋겠다 싶은 점을 몇 가지 써보겠습니다.
우선 노무사 자격증, 혹은 노무사 준비 경험이 도움됩니다. 특히 제조업 베이스의 대기업에서 노무사 공부를 한 인재는 일반 신입보다 큰 메리트를 갖습니다.
PHR(인사전문가)같은 자격증도 있지만 이건 실무경력이 있어야 지원자격 할 수 있어서, 미리 공부는 할 수 있지만 인사담당자들에겐 크게 와닿진 않을 겁니다.
현실적으로 신입사원에게 실무역량을 기대하는 인사담당자는 없을 겁니다. 다만 노동법 등 관련 지식은 어느 정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통상임금, 포괄임금제도, 4대 보험 등 기본적인 인사/노무 용어의 의미를 명확히 파악하고 면접에 참여한다면 좋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마음가짐을 봅니다. 사견이지만 인사는 사무직이지만 서비스마인드를 갖춰야 한다고 여깁니다. 저는 인사도 지원업무의 하나라고 생각하거든요. 인사에 대한 뚜렷한 정의와 명확한 지원 동기는 면접자리에서 멘티님을 빛나게 해줄 겁니다.
그리고 인사업무는 결국은 회사 편에 서서 일해야 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융통성 있는 마인드를 보유하고 있다고 어필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 가지 팁을 공유하자면, 면접을 ‘자신을 판매하는 자리’라고 생각하길 바랍니다. 나의 장점과 상대방이 듣기 좋은 말을 잘 융화해서 면접을 보세요.
작은 업무도 눈여겨봐야 하는 이유
어느 팀이든 처음 배정받으면 아무래도 상부에서 시킨 일, 서류정리, 복사 등의 보조업무를 하게 될 겁니다.
신입에게 처음부터 업무를 맡기진 않겠죠? 그런 업무를 할 때 그냥 하지 말고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보세요. 자잘한 업무일지라도 크게 보면 현재 우리 부서에서 어떤 일을 하는 지 파악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법무팀은 잘 모르겠지만, 인사는 보통 HRD(인적자원개발)와 HRM(인적자원관리)으로 나뉩니다. 해당부분은 본인의사보다는 부서 업무분담에 따라 배정받게 될 것입니다.
답변이 잘되었나 모르겠네요. 궁금한 게 있으면 언제든 질문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