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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프라이싱, 직무의 특징은?
멘토
유통/무역/구매
9달 전
💬 멘티의 질문


멘토님. 해상 수출업무 4년 차 근무한 직장인입니다. 프라이싱 팀으로의 이직을 꿈꾸는데, 면접 및 자소서 팁을 얻고 싶어 질문드리게 되었습니다.


©frank mckenna


해상 수출 업무로 이직을 할 때는 고객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어필을 했다면, 프라이싱으로 이직하기 위해서 어필을 해야 할 자질은 무엇이 있을까요? (영업적인 마인드가 강한 게 맞을까요?)


또한 수출 오퍼레이션 경력이 프라이싱 팀에서 업무적으로 도움이 될만한 부분이 구체적으로 있을지 사례가 궁금합니다.


제가 생각하기로는, 수출 업무 경험을 통해 운임 구조를 안다는 점이 메리트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프라이싱 업무를 깊게 해보지 않아 업무 적용이 조금 막연합니다. 도움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 탈퇴회원 멘토의 답변


멘티님!


우선 이렇게 만나 뵙게 되어 너무 반갑고, 문의하셔서 감사합니다. 해상 수출 오퍼레이션을 4년이나 하셨으면, 이미 실무는 베테랑이시겠네요. 일단 물류/포워딩 회사 기준 프라이싱 직무로 답변을 드려볼게요. (아시겠지만, 선사/항공사에서의 프라이싱과는 매우 다릅니다)


프라이싱 직무, 업무 특징이 중요합니다

잘 아시겠지만, 물류/포워딩 회사에서의 프라이싱 업무란 기본적으로 선사/항공사를 대상으로 운임(Buying)을 협상하고, 판가(Selling)을 책정하는 내부 영업사원에게 경쟁력 있는 물류 원가 및 시황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외적으로는 선사/항공사 영업, 사내적으로는 내부 영업사원 영업 및 지원의 특성이 있습니다. 즉, 기본적으로 많은 회사에서 프라이싱을 지원 부서로 보기는 하나, 영업적인 마인드도 분명히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 경쟁력 있는 운임을 소싱하려면 선사/항공사 운임 담당자 대상으로 영업해야 하는 건 필수겠죠?


더불어서 프라이싱 업무는 대선사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시황 정보를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알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사내 영업사원이나 기타 시황 정보를 필요로 하는 팀에게 해당 정보를 빠르게 지원하고, 필요하면 자료도 만들어서 배포하는 일을 하기도 합니다. 자료 가공이나 여러 MS 프로그램도 잘 이용하시면 금상첨화겠죠?


©Cytonn Photography


면접 전! 시황 파악은 꼭 해주세요

실무는 물론 운임 구조까지 알고 계셔서 경쟁자 대비 강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오퍼레이션을 하시다가 프라이싱 팀으로 이동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다만, 운영하실 때보다는 조금 더 주도적으로 운임을 받고 네고를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보니 업무 강도는 세질 수도 있습니다.


아! 면접을 보게 된다면 시황은 꼭 한번 파악하고 면접을 준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운임이라는 게 시황에 따라 추이 변동이 심하고, 특히 코로나를 겪고 난 뒤, 선사/항공사나 물류 회사 모두 예민해져 있는 상태기 때문에 발 빠르게 동향을 파악하고 누가 선제적으로 대응하냐가 굉장히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러프하게 먼저 말씀을 드려보았는데, 보시고 더 궁금하신 사항 있으시면 언제든 연락 주세요!



멘토님! 정성스럽고 빠른 답변 감사합니다. 틀을 잡는 데 도움이 정말 많이 되었습니다. 준비하다가 추가적으로 질문이 생기면 또 연락드릴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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