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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데이터 분석의 결정체, 영업관리
멘토
영업/영업관리
약 5년 전
💬 멘티의 질문
영업관리 직무로의 취업을 희망하는 취준생입니다. 그동안 단순히 선발 TO가 많아 무작정 지원했던 해당 직무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고 꼼꼼하게 준비하고 싶어 이렇게 멘티님께 질문을 드립니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 수많은 아르바이트를 경험했음에도 여전히  영업관리가 정확히 무엇인지 잘 모르겠어요.

ⒸSerpstat


1. 영업관리직은 구체적으로 어떤 업무를 수행하나요?

2. 영업관리직 지원자가 갖춰야 할 역량은 무엇인가요?

3. 영업관리직 후배로 어떤 사람을 선발하고 싶으신가요?

4. 외국계 회사의 경우, 영업관리직의 영어 사용 빈도가 어떠한가요? (참고로 토익 900점 대, 토익 스피킹 레벨 7입니다)

💬 신은진 멘토의 답변

안녕하세요, 멘티님. 질문해주신 순서대로 구체적인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매출 데이터를 관리해서 영업 방향성을 확립

회사마다 조금씩은 다르지만, 대개 영업관리팀은 영업팀이 수행하는 외적인 영업활동, 즉 고객사 방문 및 홍보, 거래 성사와 후속조치, 사고 및 불량 건 발생 시 응대 등의 업무에 수반되는 내적인 관리 업무를 담당합니다.

ⒸPixabay


이때 내적인 관리 업무란, 영업팀의 업무보다 그 범위가 굉장히 넓은 편인데요. 아래와 같이 영업관리팀의 담당 업무를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영업사원들의 영업활동 관리: 영업활동 및 결과 문서화 작업
2. 실적관리 및 보고: 일별, 월별, 연매출 관련 데이터 정리
3. 예상 매출 작성 및 실제 매출 확인
4. 해외 지사와의 협업 조율 담당: 지사별 영업관리팀 간 리포트 공유 및 회의 진행

영업관리팀의 업무는 회사의 추후 영업 활동의 방향성을 확립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일반적인 회사에서 매출 개념은 원화/외화수입, 세전/세후수입 등 여러 형태로 도출되기 마련인데, 이러한 데이터를 그저 쌓아두기만 한다면 회사는 앞으로의 영업 활동이 어떠한 형태로 전개되어야 할지에 대해 감을 잡을 수 없습니다.
 
영업관리팀은 이 데이터들을 일관성 있는 기준으로 분류한 뒤 시각화 및 수치화함으로써 회사의 인기 품목과 비인기 품목, 평균 매출액 등의 주요 정보를 산출한답니다. 효과적인 영업 활동을 위해선 반드시 필요한 직무가 영업관리라는 점, 이제 잘 아시겠죠?

Ⓒfotografierende


영업관리직, 이런 역량이 필요합니다

영업관리직 업무 수행에 필요한 역량은 대부분 실무에서 쌓을 수 있는 것들이지만, 직무 지원 시 미리 갖춰 놓는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되는 역량을 몇 개만 적어볼게요.

1. 경영학 전공을 통해 배울 수 있는 논리적 사고방식 (수치와 도표 자료의 논리적 분석)
2. 엑셀이나 PPT 등 데이터 시각화 도구를 다룰 수 있는 능력
3. 새로운 프로그램을 빠르게 습득하는 적응력
4. 센스 있는 커뮤니케이션 능력
5. 실무에서 가용 가능한 외국어 실력 (해외 지사와의 협업 및 회의 시 필수 역량)

능력이 뛰어난 사람보다 성격이 좋은 사람을 선호합니다

만일 제가 후배 될 지원자를 선발할 수 있다면, 개인 능력이 뛰어난 사람보다는 성격이 둥글고 긍정적인 마인드가 돋보이는 사람을 선호할 것 같아요.

개인이 가진 능력은 정말 누가 봐도 대단할 만큼 뛰어나거나, 혹은 동료들과의 협업 없이 단독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정도의 수준이 아니라면 사실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실제 필드에서는 개인의 성격이나 성향이 결과적으로 업무 능력의 신장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요. 능력은 노력을 통해 갖출 수 있지만, 성격은 그러한 요소가 아니기 때문이죠.

예컨대 업무상의 문제를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고 해결할 수 있는지, 스트레스나 슬럼프를 어떻게 극복하는지, 동료와의 협업에서 원활한 소통 관계를 유지하는지 혹은 새로운 것을 습득하는 과정에서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지 등의 성격 양상은 사람마다 매우 다릅니다.

그러므로 멘티님께서도 입사 지원에 앞서, 본인의 성격이 실무에서 긍정적으로 발현될 수 있는 종류의 것인지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rawpixel.com


영문 메일 작성, 해외 출장 및 회의가 잦은 편

외국계 회사의 경우, 영업관리직의 영어 사용 빈도는 일반적인 국내 기업들과 비교할 때 확실히 높은 편이에요. 이들은 기본적으로 영문 이메일 리딩 및 작성에 능통해야 하며 해외 지사 직원들과의 회의나 출장 근무도 잦습니다. 따라서 외국계 회사는 신입사원 채용 시에도 조금 더 까다로운 영어실력 검증절차를 두고 있어요.

이때 중요한 부분은 단순 어학 점수보다, 실무에서 영어를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는 점입니다. 기본적으로 영어를 활용한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어야 다른 해외 지사의 동료들에게 무례하지 않게 업무를 부탁할 수 있겠죠?
 
나아가 어려운 내용을 쉽게 풀어 설명할 수 있어야 불필요한 오해를 막을 수 있으며, 미팅에서 간결하고 명료하게 안건을 이끌어 내야만 업무 처리에 속도가 붙을 거예요.
 
다만 모든 외국계 회사에서 일상 업무가 항상 영어로 이뤄지는 것만은 아닙니다. 외국인 보스가 한국에 상주하며 매일 회사로 출근하는 경우, 영업관리팀 역시 영어로 업무를 수행해야 할 때가 많아요. 반면 사업자 등록증의 대표자만 외국인이고 회사는 한국 지사에 따로 위치한 경우, 한국인 동료들과의 근무가 주를 이뤄 영어 사용률이 적을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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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5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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