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멘토님. 이통사 영업 직무 취업을 희망하고 있는데요. 자소서를 쓰다 디테일을 채워 넣으려고 현직자 멘토님께 질문을 드려요.
©Pawel Chu
1. 멘토님 B2C와 B2B의 영업의 큰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2. 영업 부서는 전공 무관이라 표기되어 있는데, 주로 어떤 업무를 하는지 궁금합니다. 말 그대로 영업이라 고객과의 직접적인 업무를 뜻하는 걸까요?
3. 영업 부서에서 이공계 출신의 비율도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문의하신 내용 답변드립니다.
제가 경험하기로는 간접과 직접의 차이점이 크다고 느껴집니다. B2C는 제가 관리하는 대리점, 파트너사의 실적이 저의 KPI가 되기 때문에 관리 경영을 잘 해주어야 하고, B2B는 직접 고객사를 만나서 영업하는 모든 실적이 저의 KPI가 되기 때문에 직접 고객과의 모든 서비스까지 파악해야 합니다. 영업에서 섬세한 디테일은 정말 중요하지만 어떤 것을 중점으로 디테일을 잡아야 하는지, 그 대상이 간접인지, 직접인지에 따라 많이 차이가 난다고 생각합니다.
©Headway
B2C는 대리점, 파트너사 관리하는 간접 영업이고 B2B는 고객사를 직접 상대하는 영업입니다. 전공은 사실 무관해도 되는 것이 기업 내에서 배우는 서비스는 예전에 대학 다닐 때 전공과목과 많이 다르며, 미리 준비하기도 어렵습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빠르게 적응하고 적용할 수 있는 ‘적응력’, ‘문제해결능력’이 오히려 영업에서 많이 필요하고 쓰이는 것 같습니다. 자소서에 포인트로도 활용할 수 있겠죠?
문과 / 이과 = 40 :60 수준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잘하시는 영업사원이라고 이공계도 아니고, 못하는 영업사원이 인문계 출신도 아닙니다. 본인이 하는 만큼 욕심을 가진 만큼 영업의 양과 질도 달라지며, 크게 전공이 영업역량을 늘리는 것으로 쓰이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오히려 영업 직무는 콘택트 포인트로서 기능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고객사의 니즈를 파악하여 기술적인 부분이 필요하다면 자사의 기술 지원 전문가를 콘택트하고 비용이 궁금하다면 자사내 상품사업 팀의 견적 업무 담당자를 콘택트 하는 등의 역할을 잘 수행하기에 영업 프로세스 및 흐름에 대해서 잘 알고 있으면 문제없이 업무 처리하실 수 있을 겁니다.
충분한 답변이 됐으면 좋겠고, 답변 토대로 자소서도 잘 작성했으면 합니다. 또 문의사항 있으시면 말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