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 ODM(제조자 개발 생산', '제조자 설계생산) 회사에 관심을 갖고 있는 취업 준비생입니다.

 ©Austin Distel

해당 시장과 관련해 궁금한 부분이 있어 질문 남깁니다. 직무는 영업을 생각하고 있는데요.

1. 건강기능식품 ODM 사의 영업 직무는 어떤 역할을 하나요?

2. 영업 직무에서 꼭 갖추어야 할 역량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영업은 크게 두 가지 업무로 나뉩니다. 하나는 우리가 익히 아는 실제 영업 업무가 그것이고요. 두 번째는 수주한 제품이 출하되는 전 과정을 관리하는 일입니다.

 ©Pawel Chu

건강기능식품 ODM 기업은 크게 영업-연구-생산(제조)으로 업무가 나뉘고 각 단계별로 열 개 이상의 부서와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각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각 단계별로 진행되는 사항을 고객과 공유하고 피드백하는 과정이 진행되는데, 그 모든 과정을 영업이 어레인지 해야 하지요. 

이 때문에 영업은 하나의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프로젝트 매니저로서의 역할도 해야 합니다. 첫 번째 영업 과정에서 물론 수주를 따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따온 수주를 문제없이 출고시키는 전 과정에 대한 총책임자가 되는 것이죠.

©Scott Graham

B2B 영업 이런 역량이 필요합니다

특히 ODM 영업은 B2B 영업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B2C처럼 외향적이고 사람을 좋아하는 것만으로는 기업에 어필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영업에게 필요한 역량은 전략적 사고, 회계를 기반으로 한 경영마인드, 다양한 부서와 고객과 소통하는 커뮤니케이션 등이 기본입니다.

B2B 영업은 기술영업이라고도 불립니다. 그러니 제조나 연구영역, 시장 트렌드 등 다양한 분야를 지속적으로 학습할 줄 알아야 하고, 우리 기업의 수익도 중요하지만 고객기업의 수익과 성장도 고려할 줄 아는 객관적인 경영감각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우리 기업의 수익은 물론 고객기업의 수익과 성장도 고려해야 

어렵지만 또 재밌어 보이죠? 모든 산업의 최전선은 역시 영업’이죠. 좋은 결과가 있길 바라며, 좋은 소식을 기다리겠습니다. 파이팅. 

세부적인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덕분에 해당 업계 및 해당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추후 꼭 해당 업계에 입사해 뵙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