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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MD 지원, 이상적인 MD 역량을 파악하고 자기소개서 쓰자
멘토
마케팅/MD
약 5년 전
💬 멘티의 질문
안녕하세요. 우선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잇다에 가입해서 멘토링 해주시는 멘토님께 너무 감사합니다. 그런 존재가 꼭 필요합니다. 
 
저는 온라인 MD로 취업을 희망합니다. 얼마 전 C 기업 인턴에도 도전했지만 서류에서 탈락했습니다. 다른 기업에서도 모두 서류부터 실패했습니다. 제가 넣었던 회사들은 기본적으로 식품을 판매하고, 온라인 사업을 하는 회사였습니다. 많이 뽑지 않는다는 점도 잘 알고 있습니다. 
 ⒸAlexandrBognat

하지만 잠시나마 했던 인턴 생활을 통해 온라인 사업이 매력적으로 느껴졌고 트렌드를 분석하는 일이 적성에 잘 맞고 재미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외식보다는 식자재나 식품 자체에 관심이 더 많아 가급적 식품 MD가 되고 싶습니다. 다른 분야의 업무를 해도 상관없습니다.
 
온라인 분야에서 어느 정도 경험을 쌓고 싶습니다. 온라인에서 가장 될 가능성이 높은 직무가 MD라는 판단에 지원했는데 모두 서류부터 탈락을 하니 막막하고 어떤 부분이 부족한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자기소개서를 잘 못 써서 그런 걸까요? 자기소개서엔 트렌드 분석력을 중점적으로 어필했거든요. 아니면 저 자신과 회사가 원하는 게 맞지 않아서 떨어진 것 같은데, 그렇다면 어떤 요소를 더 채우고 다시 도전해야 할까요?
 
제가 학력이 부족해서 떨어지는 것인지, 어떤 전략을 세워야 성공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Yong-jin Park 멘토의 답변

온라인 MD, 담당 카테고리의 ‘사장’이다

멘티님 안녕하세요. C 홈쇼핑 온라인 MD로 재직 중인 멘토입니다. 우선 온라인 MD에 관심을 둔 후배에게 미약하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서 참 뜻 깊네요. 
 
온라인 MD는 매력적인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시간에 대한 가치가 높은 홈쇼핑 채널보다 온라인 채널은 연차가 낮은 신입사원도 주도적으로 자신이 맡은 카테고리를 담당할 수 있거든요. 일종의 ‘카테고리 사장’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Andrej Sevkovskij

 식품을 예로 들면, 건강식품 카테고리에서 멘티님이 주인입니다. 해당 카테고리를 어떤 브랜드와 어떤 상품으로 운영할 것인지 전적으로 해당 MD의 판단에 맡기며  그 누구도 터치할 수 없는 해당 MD의 고유 영역입니다. 
 

집요하게 내 상품의 문제점을 파헤치는 MD가 되자

그렇다면 좋은 카테고리 사장이 되기 위해서 어떤 점이 필요할까요? 제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MD 상은 크게 3가지입니다.
 
1. 책임감: 자신의 카테고리를 운영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책임감입니다. 책임감 있게 무엇인가를 완수했던 경험이 있으면 꼭 자소서에 쓸 것을 추천합니다.
 
2. 의사소통 능력: MD는 직무 특성상 마케팅, 편성 등의 유관부서와 자주 협업합니다. 내가 소싱한 상품이 왜 좋은 배너나 구좌에 들어가야 하는지, 그리하여 내가 얼마의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지 상대방을 설득하는 기술이 매우 중요합니다. 
 
사내뿐만 아니라 대외적으로도 ‘왜 경쟁사가 아니라 우리 회사에 좋은 조건을 줘야 하는지’ 설득해야 합니다. 누군가를 설득했거나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발휘한 경험이 있다면 많이 부각하세요. 
 
3. 근성: MD가 확신을 가지고 밀어붙였던 상품이 소비자의 니즈와 맞지 않는 경우도 있겠죠. 예상보다 많을 겁니다. 
 
그럴 때마다 집요하게 근성을 가지고 내 상품의 문제점을 파헤치는 MD가 좋은 MD라고 생각합니다. 무엇인가에 몰두해 근본 원인을 찾고 이를 통해 아웃풋을 낸 경험이 있으면 꼭 어필하세요. 
 Ⓒrawpixel

 그 외에 트렌드 캐치, 쇼핑몰 운영 등의 다양한 경험도 MD가 될 수 있는 좋은 자양분이 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미디어 커머스를 결합한 다양한 형태의 온라인 마케팅 툴도 나오고 있고요. 콘텐츠 제작에 직접 참여한 경험이 있으면 그것도 굉장히 좋은 소재거리가 될 수 있겠네요. 
 
아직 멘티님이 어떤 경험과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지를 잘 몰라서 설명은 여기까지 할게요. 기존에 적어둔 자소서가 있다면 보내주세요. 한번 보고 멘티님께 좀 더 최적화된 스토리를 함께 만들어 나가보도록 해요. 
 
예전에 캠퍼스 리크루팅에 참가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만났던 지원자들은 굉장히 열정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해요. 멘티님도 그런 열정과 용기로 제게 조언을 요청한 거겠죠.
 
조만간 멘티님이 아닌 MD님으로 만날 수 있게 함께 노력해봐요. 다음엔 좀 더 자세히 답변하도록 할게요.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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