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멘티님! 브랜딩 경험 정리에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군요.

일단 그간 얻었던 프로세스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떠올려보세요. 그리고 한 가지 대상을 정하세요. 그리고 직접 머릿속에 있는 것을 적용해보시면 모호했던 부분들이 보다 명확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래 코멘트해 드릴 테니 판매까지 염두 해 조금 더 길게 전략을 수립해보시면서 정리해보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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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브랜딩 직무 이해하기

브랜딩 관련 직무는 브랜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일입니다. 따라서 기획과 마케팅, 디자인 업무 등 큰 틀을 보는 안목과 디렉팅이 필요합니다. 마치 큰 판 위에 원하는 그림을 완성해가는 과정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따라서 판 위에 기획과 마케팅, 디자인의 퍼즐 조각을 알맞게 배치하는 것이 브랜드 디렉터에게 필요한 능력입니다.

2. 브랜딩 대상 정하고, 대상 파악 체크 리스트 만들기

무엇을 브랜딩 할 것인지 대상을 명확하게 고민하고 정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그리고 아래 요소들을 자세히 파악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 서비스인지, 제품인지

- 이용하는 타깃 고객은 누구인지

- 재화는 무엇인지

- 어떤 가치를 담고 있는지

- 고객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은지

- 타깃 고객은 무엇을 전달받고 싶어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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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체크 리스트 가시화 시키기 - 네이밍, 디자인, 시뮬레이션

브랜딩 대상을 정하고 체크 포인트가 정리됐다면 그것에 기반해 가시화시키는 작업을 하시면 됩니다. 네이밍, 디자인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제품과 서비스를 고객과의 접점이 될 진열대 위에 올려두는 시뮬레이션을 거치는 것입니다. 

아무리 멋있게 만든 제품, 서비스라 하더라도 실제로 판매되지 않는다면 잘 해낸 브랜딩이라 결코 말할 수 없고 이는 막대한 손실을 초래합니다. 모든 업무는 수익 창출을 배제할 수 없고 수익을 배제한 브랜딩은 지속할 수 없습니다. 시뮬레이션을 통해 놓쳤던 부분을 발견하고 객관적으로 보는 안목이 생기니 해당 과정을 꼭 거치는 것이 좋습니다. 

제품과 서비스를 진열대에 올리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놓쳤던 부분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 부서와 소통하며 발란스 맞추기

더불어 디자인, 마케팅, 경영 지원팀 등 다양한 부서와 소통하며 발란스를 맞추는 것도 중요합니다. 독불장군처럼 귀를 닫고 고집을 부리는 것도, 우왕좌왕 우유부단한 것도 지양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신입 브랜딩 디렉터들이 가장 많이 놓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좋아 보이는 것을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 혼란스럽지 않고 명료한, 그리고 목적에 맞는 결과물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