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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생산의 본거지 발전 공기업! 실제 하는 일이 궁금했다면
한국서부발전 · 해외사업처
약 4년 전
💬 멘티의 질문

안녕하세요. 올해 4학년 1학기 재학 중인 전자전기공학부 학생입니다.


3년 동안 학교에 다니고 2년의 군대 생활을 하며, 고민 끝에 진로를 전기 쪽으로 정했습니다. 사실 진로도 못 정하고 어정쩡하게 있다가 4학년이 되기 전에 정했어요. 그래서 이쪽 분야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어떤 일이 전망이 있을지 감이 전혀 안 잡힙니다. 


©️LongJon


원래 신재생 쪽으로 스마트 그리드 분야에 관심이 있었지만 전망이 어둡다는 얘기를 듣고 ESS (Energy Storage System), BMS, UPS 등으로 관심을 돌렸습니다. 하지만 이것들도 강의 시간에 배운 것일 뿐이에요. 혹시 실제 기업에서 어떤 일을 하게 될지, 전망은 어떤지 알 수 있을까 해서 이렇게 질문을 드립니다. 


그리고 전에 플랜트 공사 발주 업무를 하셨는데 무슨 일을 하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알 수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 소동욱 멘토의 답변


안녕하세요! 제가 경험한 얘기를 쓰면 멘티님이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까 해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해볼게요.


©️Kunst Bilder


다소 늦더라도 좋은 선택을 해야 후회가 없습니다

전 외국 유학을 준비하다가 4학년 1학기 때 사정상 뒤늦게 취업을 준비하게 됐어요. 남들 말하는 스펙 같은 건 하나도 없었기에 고민 끝에 한 학기 휴학을 하고 그 스펙들을 쌓기 위해 노력했지요.

 

그 사이 친구들과 동기들은 하나둘씩 취업해가고 복학해 코스모스 졸업을 한 후에도 일자리를 구할 수 없었어요. 힘들고 지친 날들이 지속되니 자신감도 사라지고 과연 내가 뭘하고 있나... 잘 하고는 있는지... 회의감과 무력감이 밀려들더군요.


한 번은 자본금 30억 정도 되는 건설 회사에 지원하고 면접 날짜까지 받았어요. 하지만 그 전날까지 고민이 되더라고요. 이러려고 이렇게 힘들게 살았나 싶기도 하고요. 결국 고민 끝에 면접을 접고 다시 스펙을 쌓고 지원서를 쓰고, 면접을 준비하며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리고 거의 1년간 100여 개의 지원서를 쓰고 난 후 지금의 회사에 취업했네요. 


멘티님 쓴 글을 보면 아마도 저하고 비슷한 일을 겪고 있지 않나 싶어요. 결론적으로 생각해보면 일단 뭘 하고 싶은지를 먼저 고민하고 또 고민해보는 게 필요할 듯해요. 물론 시간이 촉박하고 빨리 결론을 내고 싶겠지만 인생은 생각보다 길거든요. 소 늦어도 좋은 선택을 하는 것이 결국은 더 빠른 길이지 않을까 싶네요.


©️freepik


발전회사의 건설과 운영

멘티님의 결정에 도움이 될까 해서 저희 회사 소개를 할게요. 먼저 한수원(한국수력원자력)과 같이 6개의 발전 공기업 중 하나이고, 전체 전력생산량의 10%정도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발전 회사이다 보니 기계, 전기 직군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멘티님처럼 전기 전공자는 일하는 범위도 넓고 향후에 승진에도 도움이 될 거에요. 하는 일은 발전소 건설과 운영 크게 두 가지입니다. 


건설은 본사에서 발전소 건설을 위해 전력수급 기본계획에 신청 → 신규발전소 승인받기 → 설계, 구매, 건설계약→ 사업소에서 발주자의 입장에서 건설시공 관리입니다.


운영은 지어져 있는 발전소를 운영하고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연구과 방안 모색하는 업무를 합니다. 이 외에 해외사업도 있는데 크게 보면 건설과 운영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Freer


플랜트 공사발주 업무에 대해 좀 더 말씀드릴게요. 일단 정부의 승인을 받고 나면 그 발전소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매우 다양한 분야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먼저 설계사를 선정, 터빈이나 보일러 등 주요 기기 공급사 선정, 또 그 외 다양한 보조 기기 공급사를 선정합니다. 


그 이후 이것을 건설해주는 건설회사를 선정하는데 유명한 삼성, 현대, 대림 등의 회사를 선정하게 되죠. 이렇게 큰 틀에서 발전소 건설을 위한 발주 업무에 저도 참여하기도 했었고요. 


지금까지 한 얘기가 멘티님께 도움이 되었길 바래요. 좋은 성과 있기를 바랄게요!


소동욱 멘토
한국서부발전 · 해외사업처
공사/공기업
돌아보면
학교에서, 가정에서...
원하던 대로 정말 열심히 살아왔고 큰 문제도 일으키지 않았으며...
머 그렇다고 큰 공적도 쌓아오진 못했지만 나름 평범하게 하지만 치열하게 살아왔던...
그럼에도 불구하고 뭘해야될지도... 혹여 그길을 알아도 앞길이 보이지 않는...
저하고 비슷한 경험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한번 더 힘내서 다시 본인의 길을 멋지게 걸어갔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은 지금까지 잘못하게 없습니다. 전혀요...
당신을 응원합니다.
한국서부발전(주)
차장 소동욱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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