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님, 안녕하세요. 콘텐츠 마케팅에 대한 궁금증이 있어 멘토님을 찾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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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과 관련된 기사를 찾아보면 자체 제작 콘텐츠 투자에 관한 이야기가 유독 많더라고요. 하지만 OCN, Super Action 등의 영화 채널, 투니버스와 같은 만화 채널 등을 제외하면, 원래 CJ E&M에서 자체 제작한 프로그램을 방영하는 것이 일반적이지 않나요? 자체 제작 콘텐츠 투자에 관한 이야기는 앞서 언급한 채널에서도 ‘자체 콘텐츠’를 만들고자 하는 의지로 보면 될까요?
추가로 최근 CJ E&M이 주목하고 있는 채널은 무엇이며, 멘토님은 아이디어 구상을 위해 트래킹을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중점적으로 보고 있는 사이트나 매체가 있을까요? 너무 가고 싶은 기업이라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결과 얻고 싶습니다. 멘토님과 함께 일할 날을 기다리며 질문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멘티님. 멘티님이 후배로 들어오길 저도 응원하면서 답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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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기업이 자체 제작에 힘을 쏟는다는 것은...
자사는 언급하신 대로 자체 콘텐츠 제작에 많은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를 마케팅, 유통, 부가사업 창출까지 연결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인데요. 부가사업의 예시로는, tvN ‘윤식당’에서 출연진이 착용했던 물품이나 먹었던 음식을 실제로 대중에게 파는 사업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자사는 MY CITY라는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윤식당의 윤여정 씨가 착용했던 앞치마, 정유미 씨가 사용한 헤어밴드 등을 판매하고 있어요. 이외에도 큰 인기를 얻은 삼시세끼, 응답하라, 프로듀스 시리즈 등 CJ E&M 콘텐츠의 다양한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콘텐츠를 소비하는 또 다른 방법이라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아요.
언급하신 OCN이나 투니버스 등의 채널도 드라마, 예능 등 자체 콘텐츠를 꾸준히 제작하고 있습니다. 물론 기업이기 때문에 수익 창출의 목적도 있지만, 자체 콘텐츠를 만들어 채널별로 아이덴티티를 부여하는 의미도 있습니다. 채널 자체를 브랜딩하는 것이죠.
CJ E&M에서 주목하는 채널이라면 아무래도 tvN과 M-net이겠죠? 대표 채널이자 가장 많은 투자를 받는 채널이죠. 그렇다고 다른 채널보다 우위에 있다는 것은 아니고요.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먼저 시도하는 채널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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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한 다양한 방법으로 트래킹 해보세요
트래킹 같은 경우에는, 저는 포털 사이트로 시작해서 SNS 플랫폼을 보는 편입니다. 마케팅 사례를 소개하는 여러 사이트도 방문하고 구글링으로 글로벌 사례들도 체크합니다. 프로그램별로 개설된 SNS도 가끔 방문하고요. 같은 회사 소속이어도 채널별로 색이 다르기 때문에 마케팅 방법도 다르거든요.
열심히 준비하셔서 조만간 사옥에서 뵙길 바랍니다. 궁금한 것이 있으시면 언제든 문의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