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단 경영기획 업무와 경영지원/관리 업무는 완전히 다른 업무입니다.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더 디테일하게 구분되지만 크게 경영기획 업무와 경영관리 업무로 구분해서 설명드리고 시작할게요.

- 경영기획 또는 전략기획  

: 새로운 업무를 기획하고 실행 / 보고서 작성 중요

- 경영지원 또는 경영관리

: 예산 관리와 회계 처리 업무 / 재무와 회계 능력 중요

아주 간단하게 위에처럼 구분할 수 있습니다. 두 가지 직무의 성격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한번 고민해 보시고 뭐에 더 강점이 있는지, 무엇을 더 하고 싶은지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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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필요한 건 기획 경험을 할 수 있는 인턴

지금 멘티의 스펙으로 볼 때 기획 쪽 업무가 더 잘 맞을 것 같습니다. 상경계열 전공이라 Finance도 가능하긴 한데 재무나 회계 쪽에 자신이 있는 것 같지 않고 지금 공부한다고 그 분야 경쟁자들에 비해 유리한 면이 많지는 않습니다.

그럼 경영기획, 전략기획으로 취업을 위해서는 인턴 경험을 쌓는 게 급선무라고 보입니다.기획 업무는 보통 대기업이나 규모 있는 회사들은 신입사원을 기획에 배치하지는 않는 편입니다. 기본적으로 그 회사의 본업을 알아야지 할 수 있는 업무이기 때문에 경력이 있는 사원, 대리들이 인사이동으로 오거나 동종업계 경력직들을 뽑는 편입니다. 그래도 신입으로 지원이 가능하다면 가게 되면 어느 직무보다도 배우는 게 많은 매력적인 직무이니 신입 지원이 된다면 꼭 지원하셨으면 합니다. 

지금 시점에서는 컨설팅펌의 인턴 경험을 해보셨으면 합니다. 저도 컨설팅펌에 근무를 해봤지만 역량이 좋은 인턴의 경우 보고서 작성도 진행할 정도로 업무 스펙트럼이 넓습니다. 컨설팅에서 인턴을 하면 아마 이력서나 자기소개서도 더 기획업무에 집중해서 스토리를 작성하실 수도 있습니다. 꼭 컨설팅이 아니더라도 기획업무를 할 수 있는 인턴 경험이 꼭 필요합니다. 비록 신입이지만 난 기획업무를 한 경험이 있다는 것이 반드시 있어야만 기획 직무로 가는 것이 가능합니다.

마지막으로 멘티의 스펙 중에 인상 깊은 것은 어학능력입니다. 저도 영문과를 졸업했지만 영어를 항상 부담스러워하는 입장에서 영어를 잘 하는 것은 상당히 메리트가 있습니다. 오히려 컨설팅펌이나 외국계 회사는 영어 능력을 더 중요시하기 때문에 그런 쪽으로 지원을 해보시거나 알아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제가 현재 취업시장을 잘 모르지만 중견기업을 타겟팅하시기엔 충분히 역량이 있으셔서 어학능력에 인턴 경험 등이 있으시면 더 높은 곳이 가능한 스펙이라고 생각합니다. 

두서없이 막 적긴 했는데 도움이 될지 모르겠네요 궁금하신 사항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