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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는 디자인 취준. 포트폴리오에는 어떤 요소가 중요할까요? (+추천 책)
브랜드 디자인 스튜디오 · 디자인 스튜디오 & 공방
8달 전
💬 멘티의 질문


안녕하세요. 멘토님. 디자인 취업을 준비하는 4학년 취준생입니다. 포트폴리오부터 직업의 고충까지 궁금한 게 많은데요. 몇 가지 질문을 드려도 될까요?


©Karl Solano


1. 포트폴리오를 준비할 때 어떤 요소를 중요하게 다뤄야 할지 궁금합니다.


2. 취준생에게 추천할 만한 디자인 관련 서적이나 정보가 궁금합니다.


3. 업무 내에서 겪은 어려운 일이 있었다면 이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궁금합니다.


4. 직무와 관련하여 큰 강점으로 작용될 요소가 궁금합니다.


현직자 멘토님의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 제다은 멘토의 답변


안녕하세요 만나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바로 답변을 드리도록 할게요.


1. 포트폴리오를 준비

포트폴리오를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기획 단계부터 내가 지원할 분야와 회사에 알맞은 구성으로 짜야 한다는 것입니다. 간혹 지금까지 만들어온 모든 작품을 포트폴리오에 넣는 경우가 있는데요. 여러 가지 보여주고 싶은 욕심도 있고, 작품 수가 모자라 보여서 이것저것 가득 채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회사가 바라는 조건들과 거리가 멀어지게 될 확률이 높아요. 만약 브랜딩 파트에 지원을 한다면 가장 앞쪽에 브랜딩 작품을 보여주어야 하며, 브랜딩과 관련된 작품 수가 가장 많아야 한다는 점을 기억해두세요!


2. 취준생에게 추천할 디자인 관련 서적


이지원, <디자이너의 곱지 않은 시선>


제가 한참 디자인 공부를 할 때 인상 깊게 읽었던 책입니다. 여러 가지 디자인을 둘러싼 담론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10년 전에 출간된, 현재 품절도서라 중고 구매 또는 도서관에서 빌려 읽으셔야 할 거예요.


만약 취업 전에 디자인 실력을 좀 더 탄탄하게 하고 싶다면 타이포그래피나 편집디자인, 그리드 시스템과 관련된 책을 많이 보세요. 디자인을 전공하더라도 의외로 실기 위주의 학교 수업 때문에 기본적인 이론을 놓치고 있는 예비 디자이너들이 많습니다. 디자인은 감각적으로 그려나가는 부분도 분명 있지만, 이론을 아는 디자이너와 모르는 디자이너의 결과물이 180도 다른 경우가 많거든요.


3. 업무의 어려움

저는 시각디자인 비전공자로 시작하여 실무에 어려움이 엄청 많았습니다. 매번 회사에서 시안에 대해 비평을 받는데, 원인을 몰랐고, 디자인을 보는 눈높이도 매우 낮았습니다.


제가 신입이었던 당시에는 지금처럼 온라인 실무 강의가 흔치 않았던 시절이어서 매일 저녁 퇴근 후 도서관에 가서 디자인과 관련된 책을 모조리 읽었어요. 그때 디자인도 이론이 있고, 이론을 공부하면 디자인 실력이 상상이상으로 빠르게 늘 수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저녁마다 책을 읽으며 독학한 지 2년 정도 되니, 다른 디자이너들만큼의 실력이 성장하더라고요.


©John Jennings


4. 직무에 강점이 될만한 요소

단연 '직무와 관련된 경험'입니다. 만약 브랜딩 회사에 지원하고 싶다면 브랜드 디자인을 해본 경험, 그와 관련된 우수한 포트폴리오 작품이 많으면 좋겠죠. 자소서에 아르바이트 경험을 쓰더라도 직무와 연관된 시각으로 풀어내어 작성하면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편의점 알바를 하였다 하더라도 "편의점에 나오는 온갖 브랜드들을 분석하면서 재미를 느꼈고, 편의점에서 팔면 괜찮을 것 같은 가상의 브랜드를 만들어 브랜딩 작품을 만들어보았습니다."


이렇게 자소서만 읽어보아도 회사 업무와 연관된 것들에 푹 빠져있는 사람처럼 보여야 하며, 직무와 관련된 풍성하고 다양한 경험이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상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다면 재질문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제다은 멘토
브랜드 디자인 스튜디오 · 디자인 스튜디오 & 공방
디자인/예술
제품디자인을 전공한 시각디자이너 입니다.
유아용품 벤처기업 인하우스 디자이너 2년,
필리핀의 한인기업으로 해외취업 1년,
브랜드 디자인 에이전시에서 2년 근무 후
브랜드 디자인 프리랜서로 5년간 활동하였습니다
여러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는 공방 겸 디자인스튜디오를 창업하였습니다.

제가 그동안 맡아왔던 업무는 굉장히 여러가지 입니다.
1. 작은기업, 자영업자를 위한 기업 시각홍보물 디자인
2. 브랜드 디자인 및 자사 포트폴리오 관리
3. 브랜드 디자인 강의
저는 사람들이 말하는 잘나가는 디자이너는 아닙니다. 서울권대학, 대기업, 유명에이전시 출신도 아닙니다. 하지만 스스로 그러한 사람이 되겠다고 마음을 먹은적은 없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성공이라 부르는 그 길은 저에게 맞지 않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평범한 지방 4년제 대학을 나왔으며 평범한 중소기업, 디자인에이전시에서 5년간 근무하였습니다. 그럼에도 항상 하고싶은 일을 하고 있고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기에 행복하며 만족하는 삶을 살고있습니다.
저는 국내 상위층, 소수가 겪는 삶이 아닌 중하층의 다수가 겪는 삶을 걷고있습니다. 공기업, 대기업에 관한 멘토링은 이미 차고 넘칩니다. 하지만 왜 중소기업에서 일을 잘하며 행복하게 살수있도록 조언을 얻는 멘토링은 없을까요? 우리 모두가 일류대학, 대기업을 목표로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기에 저의 이야기가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일반적인 디자인 에이전시나 작은 스튜디오, 중소기업 인하우스 디자이너를 목표로 취업준비를 하고 계신 분. 또는 시각디자인을 독학하여야하는 상황에 놓이신 비전공자분들에게 더욱 현실적인 이야기와 조언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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