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라 기술 직무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공은 전자공학이지만 전기에 관심이 있어 전력공학, 에너지변환공학, 고전압공학 등 전기 쪽 심화과목을 수강했습니다.
©Kyrillos Samaan
추가로 부족한 현장 경험을 보완하기 위해 플랜트 전기 계장 교육을 수강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공이 전기공학이 아니라서 불리할까요?
면접에서 어떻게 어필해야 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제 동기 중에도 전자공학과를 나왔지만 전기 쪽으로 준비해서 인프라 전기기술팀에서 업무를 하는 친구들이 여럿 있습니다. 잘 준비하시면 문제없다 생각됩니다.
플랜트 전기 계장 교육을 하면서 실습도 진행을 하실 텐데, 그럴 때 적극적으로 참여해서 현장에서의 느낌을 간접 경험해 보시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더불어 공정 단위의 부품을 배웠다 하면, 유튜브로 검색해서 현장의 설비들. 동작 원리라 같은 것을 보면서 익히면 유익할 거예요. 현업에서도 잘 모르는 기술 원리들이 나오면 유튜브/구글 검색을 통해 학습을 많이 하고 있답니다. 참고로 저는 화학공학이지만 제어 쪽 업무도 함께 수행 중이라서 계장/전기 쪽의 업무도 부딪혀가면서 하고 있어요.
©Aron Yigin
덧붙여 면접에서는 본인이 어떤 사람이라는 가치관을 면접관님께 보여주시는 것이 중요해요. 신입사원은 모두 다 서툴기 마련입니다. 일 배우고 엔지니어로써 성장하려면 시간이 걸리는 게 인지상정이고요. 선배들 역시 그래왔고, 이 점 잘 알고 있어요. 문제는 당장의 실력이 아니라 신입사원으로서 일을 대하는 태도겠지요. 이 친구가 열정이 있다. 책임감이 있는 친구겠구나를 보여줄 수 있는 본인만의 경험을 잘 준비해서 어필하신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보입니다.
파이팅 하시고 추가로 궁금하신 점 있으면 질문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