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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마케팅, 본질은 SNS가 아닌 마케팅!

안녕하세요, 멘티님! 마케팅 부서로 입사하기 위해 광고대행사에서 SNS 마케팅 업무를 중심으로 경력을 쌓는 것이 어떨까 고민하고 계시는군요. 멘티님의 고민에 대한 저의 답은 ‘마케팅은 본질이고, SNS는 매체일 뿐’이라고 간단히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케터라면 당연히 마케팅을 해야 하는데요. 어떤 매체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마케팅 방법은 달라집니다. SNS 마케팅도 마찬가지예요. 유튜브인지, 네이버인지, 인스타그램인지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방식에 차이가 있죠. 퍼포먼스, 디지털 마케팅 등 방법에 있어서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이것들의 본질이 ‘마케팅’이라는 점을 기억하셔야 해요.

‘SNS 마케팅’ 업무에만 너무 집중하지 않으시길 추천드려요. 앞서 말씀드렸듯, SNS는 매체일 뿐 본질은 마케팅 그 자체입니다. 마케팅의 본질에 집중하면 훌륭한 마케터가 될 수 있을 거예요.

지금 유튜브가 대세라고 해서, 평생 유튜브 대세 현상이 유지될 수는 없어요. 한때는 네이버, 또 한때는 인스타그램, 지금은 유튜브. 이런 식으로 마케팅 시장 내의 흐름이 항상 변화하고 있죠. 따라서 단순히 매체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마케팅의 기획과 콘셉트, 그리고 본질에 대해 충실히 준비하시면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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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대행사에서 마케팅 업무를 배울 수 있을까요?

광고 대행사에서의 경험도 마케터가 되기 위해 필요할 수 있어요. 마케팅과 관련된 기본적인 지식과 방식 등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광고 대행사는 말 그대로 광고를 대행하는 회사이지 마케팅을 기본으로 하는 회사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하셔야 해요. 물론 마케팅 기획, 컨셉, STP 분석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광고 대행사도 있지만, 일반 기업의 마케팅/홍보 부서와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마케터가 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역량 강화예요. 마케팅 회사든, 광고회사든 인재를 뽑는 데 있어 지원자의 특별한 경험도 물론 필요하겠지만, 태도와 자세를 매우 중요하게 평가한다는 점을 명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직무 관련 경험을 쌓고 싶다면, 어디서든 일할 기회가 있다고 생각해요. 광고 대행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수도 있고요. 마케팅 관련 아르바이트 업무도 정규직으로 뽑는 경우도 많이 있어요. 내가 하고 싶은 분야가 있다면 아르바이트 등의 형태로 경험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실제 내가 생각했던 것과 전혀 다를 수도 있기 때문에 미리 겪어보는 것이 중요하거든요.

SNS 마케팅에 대한 지식을 쌓고 싶으시다면, 시중에 출시된 책 몇 권을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해드리고 싶어요. 관련된 책들을 많이 볼수록 지식과 노하우를 쌓을 수 있어요. 책을 선택할 때, ‘월 1000만 원 벌기’ 등과 같은 내용을 담은 책보다는 실제 실무에 도움이 될 수 있게끔 특정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룬 것을 보시길 바랍니다.

궁금하셨던 것에 충분한 답이 됐을까요? 추가로 필요한 내용이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질문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