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직 때문에 고민이 있어 질문을 주셨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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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합격의 이유를 확실하게 파악할 것

우선 불합격의 이유가 포트폴리오 때문인지, 잦은 이직 때문인지, 자소서 때문인지 전문가의 피드백을 통해 명확히 판단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요즘은 포트폴리오 학원이 많은 편이니 한번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지원한 회사에 불합격의 이유를 물어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자신의 부족한 점을 물어보는 것을 회사에서 나쁘게 보지는 않습니다. 이건 실제 제가 시도했던 방법이기도 합니다. 또한, 바리스타 경력 등 디자인 업무와 관련되지 않은 경력은 이력서나 자소서 등에 적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하나의 콤플렉스가 있다면 그것을 극복할만한 또 다른 강력한 무기가 있어야 합니다

잦은 이직이든 포트폴리오든 지금 당장 해결할 수 없는 문제라면, 문제를 보완하려고 하기보다는 평범한 다른 점의 능력을 끌어올릴 필요가 있습니다.

멘티님이 근무 이력에 적어 주신 3가지 회사가 전부라면, 아주 긍정적이라고 볼 수도 아주 부정적이라 볼 수도 없을 것 같습니다. 이 정도의 이직 경험이라면 포트폴리오가 다른 사람들 보다 특별히 훌륭하거나 특정 회사에 꼭 입사하고 싶은 특별한 이유나 열정 등을 잘 설명한다면 충분히 극복해낼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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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직이 잦았던 합리적인 이유를 잘 만드셔서 그런 질문이 들어왔을 때는 면접관에게 잘 설명해주셔야 합니다. 예를 들면, 무엇인가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발전적인 것을 좋아하는 성향의 회사에 지원한다면 해당 회사가 추구하는 바에 맞추어 ‘다른 분야에 대한 관심이 많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성향 때문에 이직이 잦았지만, 덕분에 다양한 경험과 실력을 쌓을 수 있었으며 귀사와는 이러한 이유로 잘 맞을 것 같다. 오래 함께 일하고 싶다’ 이런 식으로 풀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서류에서 자주 탈락을 한다면, 뿌리기 식의 지원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살펴볼 필요도 있습니다. 이직이 잦았더라도 자소서 내용이 정말 회사에 관심이 많고 열정이 많은 사람처럼 느껴지거나 포트폴리오가 마음에 든다면 면접으로라도 한 번 만나보고 싶을 것입니다. '취업을 시켜만 주면 어떤 회사든 입사하겠다.'라는 생각보다는 '내가 꼭 가고 싶은 회사는 이런 회사야'라는 생각으로 나만의 기준을 두고 심사숙고하여 몇 가지 회사를 골라보세요. 그리고 그 회사만을 위한 정성스러운 자소서와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보시는 방법도 권해드립니다.

‘내가 꼭 가고 싶은 회사는 이런 회사야'라는 생각으로 나만의 기준을 두고 심사숙고하여 몇 가지 회사를 골라보세요

결론적으로 잦은 이직은 이직 이유를 잘 설명하거나, 포트폴리오 자소서 등 다른 부분의 수준을 월등히 높인다면 취업에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더군다나 현재는 평생 직업이라는 개념이 사라지고 있으며 디자인은 오로지 실력으로 승부를 보는 직업군이기 때문에 더 나은 실력을 쌓기 위해서는 잦은 이직은 어찌 보면 필연적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우선 무엇이 문제인지 명확히 판단해보시고 말씀드린 방법을 하나씩 실천해보시기 바랍니다. 추가 질문이 있다면 언제든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기대 이상의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갈급한 마음에 무작정 급하게 글을 썼는데, 답변해 주신 내용 자체가 너무 진정성 있었습니다. 또 현실적이고 실현 가능한 내용입니다. 충분히 다시 한번 체크해보겠습니다. 제가 나아 갈 방향에 대한 목표 의식을 가지게 되었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