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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사의 전망? 관세법인도 해외로 진출하는 추세!
멘토
전문/특수
약 4년 전
💬 멘티의 질문

안녕하세요! 저는 관세사 시험공부를 하고 있는 멘티입니다. 관세사라는 직업이 어떤 직업인지, 무슨 일을 하는지 배워가는 중에 궁금한 점과 염려되는 부분이 생겨 질문 드리게 되었습니다. 

 

©️katemangostar

 

1. 관세사의 전망 

자동화 기술 도입 같은 이슈들 때문에 관세사가 20-30년 후에 사라질 직업이라는 기사를 본 적이 있고, 다른 전문 직종인 회계사나 세무사 쪽은 포화상태로 인해 전망이 안 좋다고 들었습니다. 20~30년 후에도 관세사로 자리 잡고 살아갈 수 있을지 염려가 되네요. 현직 관세사님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2. 경력의 공백이 길 경우 다시 일하기 어려울까요?

관세사 취득 후에 수습을 마치고 나서도 한가지 고민이 있습니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해외에 나가 생활하게 될 것 같은데요. 그러면 경력 단절이 10년, 20년 생깁니다. 국내로 돌아왔을 때, 다시 관세사 일을 할 수 있을까요? 다소 당황스러운 질문이라고 생각되실 수 있지만, 멘토님의 개인적 의견을 꼭 들어보고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지창규 멘토의 답변

안녕하세요 멘티님 반갑습니다. 공부를 하시다 보면 우려되고 염려스러운 걱정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그럼 질문 주신 내용에 대해 답변드립니다.

 

©️pixabay

 

관세사의 전망

아시다시피 국가 및 관세청에서도 AI 기술 등을 도입하여 누구나 쉽게 수출입 통관을 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향후 관세사가 필요 없는 상황이 올 수도 있겠다는 우려가 많이 들리는데요. 제 생각도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단순 수출입 통관 업무는 기술개발로 커버할 수 있어도 컨설팅의 역할을 해줄 수 있는 건 관세사뿐이라고 생각합니다. FTA, AEO 등 기타 단순 수출입 업무를 넘어서 전문가의 판단과 조력이 필요한 부분이 아직 많습니다. 미래를 대비하여 관세사 업계에서도 무료 컨설팅을 미끼로 통관 물량을 끌어오는 옛날 방식에서 벗어나야 하겠죠. 회계법인 등과 마찬가지로 통관업무는 하지 않더라도 합당한 컨설팅 수임료를 받을 수 있는 쪽으로 바뀌어 나가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결론은, 단순 수출입 업무 수행률은 많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기타 컨설팅에 있어서 관세사 업계의 노력이 뒷받침된다면 나름대로 수입을 챙기고 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단순 수출입 통관 업무는 기술개발로 커버할 수 있어도 컨설팅의 역할을 해줄 수 있는 건 관세사뿐!

 

©️unsplash

 

경력 단절 기간이 길면, 다시 일하시기에는 무리가 될 수 있습니다

해외에 나가시는 목적이 무엇인지는 저는 모릅니다. 하지만 자격증을 취득하더라도 완전하게 경력 단절이 이루어지는 해외 생활이 10여 년 생긴다면, 다시 일을 시작하시기에는 힘이 드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생활하시는 나라에서 관세사를 하신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그곳의 외국어를 완벽하게 구사하실 수 있으시다면 오히려 메리트가 커지게 되는데요. 최근에는 관세법인들도 회계법인, 법무법인 등과 마찬가지로 해외로 진출하는 경우가 많이 늘어나는 추세기 때문입니다.

 

현실적으로 10여 년 정도의 경력 단절이라면 수출입 통관 업무의 실무 감각이 많이 떨어지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개인적인 생각으로 관세 법인 취업보다 외국어 능력을 중시하는 회계법인 쪽으로의 취업이 좀 더 유리할 것 같습니다.

 

해외에 나가더라도 지속적으로 관세 업무 관련된 법규 개정 및 동향 등을 공부하시면서 감각을 유지해보세요. 그렇게 한다면 경력 단절이라기보다는 기본 관세사 업무 지식에 더불어 해외 생활 경험과 외국어 능력을 플러스로 갖춘 특별한 관세사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건강 조심하시고 또 궁금한 사항 있으시면 질문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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