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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영업 용어 비교와 해외 영업 면접 팁!
멘토
해외영업
약 4년 전
💬 멘티의 질문

안녕하세요, 멘토님. 무역에 흥미를 느껴 해외 영업에 관심을 두게 된 멘티입니다. 해외 영업 쪽으로 나가고 싶은데 아직 스펙과 역량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고민 끝에 멘토님께 몇 가지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Andrei_R


먼저 Trading과 PJT Organizing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둘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또, 면접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지 궁금합니다. 나이와 정량적인 스펙 때문에 걱정이 많은데, 현실적인 가능성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이외에도 제가 알면 좋을 정보들을 공유해주신다면 큰 도움 될 것 같습니다. 귀중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 서승연 멘토의 답변


안녕하세요, 멘티님. 고민이 많은 시기군요.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재직 중인 회사를 기준으로 답변 드리겠습니다.

 

©️Indypendenz


Trading과 PJT Organizing의 차이?

트레이딩은 자신이 가진 물건을 상대에게 파는 것을 의미합니다. 제가 재직 중인 회사는, 생산법인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지만 99%의 물건이 다른 벤더에서 사 오는 물건입니다. 여기에 수출, 수입 및 제3국에서 물품 조달을 해서 다른 나라에 다시 파는 삼국 간 거래도 포함됩니다.

 

지금도 7, 80년대처럼 제조사의 수출 역량을 보완하기 위해 종합상사가 트레이딩에 개입하기도 합니다. 혹은 제조사의 위험을 분산하기 위해 제조사 대신 수출이나 물건 공급을 담당하기도 합니다. 이럴 땐 제조사에 먼저 구매 대금을 지불하고 종합상사가 여신1)을 제공하는 형태로 무역이 이뤄집니다. 적은 중간 이윤에 비해 제조사로부터 전가되는 대금 리스크가 매우 커서 요새는 지양하는 추세입니다. 

 

PJT Organizing(프로젝트 오거나이징) 역시 트레이딩과 같은 이유로 이루어집니다. 제조사, 건설사 등의 역량을 보완하거나 위험을 분산하기 위해서죠. 작게는 제조사가 국제 입찰에 참여하고 싶은데, 자사의 실적이 부족하거나 현지 네트워크가 없는 경우 종합상사가 발주처와 제조사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하는 거죠. 또 발주국 정부와 우호적 관계에 있는 제조사를 대신해서 사업을 제안하고 세계적인 은행으로부터 금융을 끌어오기도 합니다. 이 모든 역할이 프로젝트 오거나이징의 부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justplay1412


면접은 자신을 표현하는 것부터 시작이다

제가 재직 중인 회사를 기준으로 말씀드려볼게요. 우리 회사는 지식보다는 지원자에 관한 것들을 더 많이 물어봅니다. 지원동기, 회사에서의 목표, 강점과 약점, 각종 경험 등을 물어보죠. 지식까지는 아니더라도 요즘 관심 있게 보는 이슈 정도는 물어보고요.

 

상사무용론이 대두되는 현재, 생산 기반 없이 생존을 모색해야 하는 종합상사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계시면 좋습니다. 신사업을 늘 고민해야 하므로 자신이 어떤 신사업을 추진하고 싶은지 구체적으로 생각해보세요. 면접이나 자기소개서에 관련 질문에 나오지 않더라도 이런 문제에 대해 고민한 흔적이 보여야 합니다.

 

일본의 메이저 상사를 공부하는 것도 좋습니다. 우리나라 상사가 일본의 상사를 참고하며 성장해왔기에 벤치마킹 차원에서 잘 공부해보시면 답변 거리가 풍부해질 것입니다. 면접 도중 영어로 대답을 시키기도 한다는데, 지나치게 당황해서 아무 말도 하지 못할 정도가 아니라면 문제는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면접을 어렵게 하는 요인은 ‘어려운 질문'이 아닌 ‘쉬운 질문'입니다. 쉽고 보편적인 질문에서 대다수가 비슷한 답변을 하기 때문이죠. 면접에서는 지식보다 표현이 더 중요합니다. 면접관은 종일 앉아서 같은 질문을 던지고 비슷한 대답을 듣겠죠. 따라서 쉽고 보편적인 질문일수록 자신만의 색이 나오는 답변을 준비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Koson


나이와 스펙은 부차적인 것, 과감하게 도전하라

5년 전 입사한 저와 제 동기를 기준으로 말씀드리자면 남자는 31살, 여자는 28살이 연장자였습니다. 멘티님께서는 나이 때문에 걱정이 많아 보이시는데, 나이 때문에 지원조차 하지 않는 것은 현명한 선택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일단 서류만 통과하면 나이 때문에 불이익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다른 지원자에 비해 취직이 늦은 것에 대해 합리적으로 설명만 할 수 있으면 됩니다. 현재 멘티님의 정량스펙이 현저하게 좋은 것은 아닐지라도 그렇게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상사여도 높은 영어 성적과 제2외국어 능력자만 합격하는 것은 아닙니다. 외국어 능력이나 유관 업무 경력 등의 스펙이 입사를 보증하는 것은 아닙니다. 스펙은 부차적이라 실무진과 임원이 진행하는 면접에서 자신을 제대로 어필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러니 주저 말고 도전하시길 바랍니다. 추가로 궁금한 것이 있다면 언제든 잇다를 통해 물어봐 주세요. 열심히 추가 답변 드리겠습니다. 멘티님을 응원합니다.



1) 여신 : 금융 업무를 하는 회사에서 고객에게 돈을 빌려주는 일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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