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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PT 면접 준비 : 추세에 맞는 직무 비전으로 승부할 수 있다
멘토
전략/기획
약 5년 전
💬 멘티의 질문

안녕하세요, 멘토님. 저는 D사(건설) 사무직에 1차 합격해 PT 면접을 앞두고 도움을 받고 싶습니다. 이런 말씀 드리기 부끄럽지만, 사실 건설 업계는 주력으로 준비하던 업계가 아니라 면접을 앞두고 있음에도 건설 업계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상황입니다. 

 

©️CHAIYA


PT 면접에서 건설업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문제가 출제된다고 한다는데, PT 준비의 접근법 조차 몰라 제대로 준비를 못 하고 있습니다. 면접이 코앞이지만 늦게 나마 잇다 멘토링을 알게 되어 도움을 구하고 싶습니다.

 

1. 건설업계의 영향을 주는 이슈, 그리고 요즘의 위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다루면 좋을까요? 그리고 발주 방식에 따라 상대하게 되는 사람들은 누가 되나요? 

 

2. 건설 업계와 부동산 전반에 대한 질문에 어떻게 어필하면 좋을까요?

 

벼락치기 준비에 도움을 구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종원 멘토의 답변


멘티님, 안녕하세요. PT를 준비하고 있다니, 인생에서 가장 신중할 때가 아닐까 싶네요! 이렇게 건설업계에 대해 맥을 짚기 위해 조언을 구하는 것은 아주 바람직하다고 보입니다.


©️ADragan


전체적인 건설업계의 위기에 대해 파악하세요

건설업계가 전체적으로 '위기' 라는 점에서 모든 건설회사가 동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가 모든 회사의 고민이기도 하구요. 건설업계의 위기에 대해서는 큰 이야기 해주는게 좋습니다.


회사의 건설의 분야와 발주 방식에 대해 알아둘 것


D사의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니 분야를 크게 네 가지 토목/건축/주택/플랜트로 나누어 놨네요. 이 분야에 대해 '건설산업연구원'의 보고서를 참조하면 위기를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겠고요. 회사에서 나누어 놓은 네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 설명하면 좋겠네요.


발주 방식으로 구분하자면 공공/민간으로 구분할 수가 있습니다. 건축이나 주택에는 민간 발주가 있지만 토목이나 플랜트는 공공 발주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정부에서 발주하는 공사가  줄어든다면 해외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요.


공공 공사 수주를 위해서는 정부 기관과의 접촉이 상당히 많습니다. 가령 송파 구청사를 신축한다고 했을 때 발주 기관은 서울시 일테고요. 서울시 입장에서는 저렴한 가격뿐만 아니라 좋은 디자과 높은 품질을 요구하기 때문에 발주 방식이 굉장히 다양하게 나옵니다. 디자인 빌드, 턴키, 설계 공모 등의 방식을 들어봤으리라 생각되네요.


민간 발주는 시장 경기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는데, 이유는 시행사들이 자금을 끌어오는 과정에서 아파트 분양 전망 등에 영향을 받게 되기 때문이지요. 주로 토지를 보유하고 있는 시행사를 상대하여 공사 도급계약을 하게 되고 은행과 접촉하여 파이낸싱 약정을 체결하게 됩니다.


©️freepik


회사의 요즘 상황에 맞추어, 위기 극복 방안을 제시하면 플러스!

최근 회사의 재무 상황을 살펴보니 토목과 건축(주택 포함) 이 각각 40% 선에서 움직이고 있네요. 상대적으로 플랜트는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고 있고요. 토목의 공공 발주가 줄어들고, 주택경기가 하락하면 바로 위기로 직면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D사는 2016년 법정관리를 졸업하고 이제 도약해야 하는 시기인데요. 대주주가 한국토지신탁인 만큼 신탁사와 협업하여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더 좋은 점수를 받지 않을까 싶네요! 


또 미래 비전을 제시할만한 스마트시티 같은 아이템을 이야기하는 것도 관심을 끌어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위기들을 극복하는 것에 대해서는 자신의 직군에서 어떻게 최선을 다할 것인가에 대해 작은 이야기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을 거에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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