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티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제가 있는 회사에 지원하셨다니 더욱 반가운 느낌이 드네요. 그럼 답변을 드려 볼게요.
ⒸSFIO CRACHO
온라인에 게시되는 디지털 콘텐츠를 관리
S 증권사 디지털 사업팀은 말 그대로 디지털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부서에요. 어느 때보다 IT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요즘인 만큼 회사에서도 더욱 신경 쓰고 확실히 서포트 하려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어요.
하지만 실제 업무는 멘티님이 생각하시는 것과는 많이 다를 거예요. 이름만 보면 거창한 디지털 사업을 당장 할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멘티님이 채용 공고에서 보신 것처럼 디지털 콘텐츠 운영 보조나 체크카드 관련 전산 업무 보조 등을 수행하게 돼요.
쉽게 얘기하면 온라인/모바일에 게시되는 디지털 콘텐츠, 예를 들어 카드 뉴스나 배너 광고 등을 관리하게 될 테고요. 조금 더 나아간다면 효율적인 디지털 마케팅 또는 디지털 플랫폼 구축을 위한 기획/아이디어 제공 등의 업무를 한다고 이해하면 쉬울 것 같네요.
그리고 체크카드에 대해서도 물어보셨는데요. 당연히 S 증권사에서 발행된 체크카드를 의미할 테니, 말씀하신 것처럼 시럽 웰스나 런치 체크카드가 맞겠네요.
자신을 인턴이라는 굴레에 가두지는 마세요
질문에 대한 답변 외에 멘티님께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는데요.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비록 인턴이지만 내 일이라는 책임감과 소속감을 갖고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거예요. 그렇다고 해서 요즘 논란이 되고 있는 것처럼 인턴에게 과도한 업무를 준다든지, 무리한 요구를 한다든지 그런 일은 절대 없어요.
단지 스스로 인턴이라는 굴레에 가둘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인턴 업무에 맞는 근무 시간이나 환경 등은 회사에서 충분히 보장해 주지만, 인턴 업무를 하는 그 순간만큼은 현직자가 하는 고민은 무엇인지, 실제로 내가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이 있을지 사소한 것 하나도 놓치지 않고 캐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만약 내가 인턴이 아닌 정식 직원이 되었을 때 어떤 부분에 도움이 될 수 있을까를 고민해 본다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거예요. 어느 순간 인턴이 아닌 정직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본인의 모습을 볼 수 있으리라 확신해요.
답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좋은 결과 있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