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토님. 증권사로 이직을 원하는데 이번에 서류탈을 맛보고 어떤 점을 보완해야 될지 고민 중에 잇다를 알게 되어 질문드립니다.
©Kevin Ku
저는 2년 정도 은행 IT 업무를 하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나이에서 디메리트가 크고 다른 스펙도 경쟁력이나 일관성이 전혀 없어서 떨어진 듯싶어요.
1) 자소서에 증권업에 대한 관심과 충성심을 더 어필하면 서류 합격이 가능할까요? (떨어진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2) 또한, 증권업에 대한 관심과 충성심을 보일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게 있을까요? 현재 업무는 명확히 금융 쪽은 아니고 기타 인프라 구축이고요.. 토이 프로젝트 같은 거라도 해야 하는지.. (만약 한다면 어느 정도 수준을 해봐야 할지) 증권 관련 자격증이라도 하나 따면 도움이 될지 갈피가 잘 잡히지 않아 질문을 드립니다.
바쁜 시간 내시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회사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증권사 IT 경력직으로 증권 업무 개발직 군으로 지원하실 경우 관련 업무 경력이 필수라고 보시면 됩니다. (계좌, 주식, 펀드, 권리, 해외 등등) 그나마 타직종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업무는 내부통제(업무 자체는 다릅니다), 콘택트센터 업무 정도일 것 같습니다.
경력직으로 지원하셨을 경우 뽑는 직무에 관련된 경험이 없어 보이셔서 서류 탈락을 하셨을 것 같아요. 반면 신입일 경우에는 여러 변수가 있겠지만 나이가 아직 신입으로 충분히 들어오실 수 있는 나이니 더 도전해 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신입으로 지원하게 될 경우 IT 경험보단 금융과 관련된(실전투자대회 등) 경험과 관심도를 보여주는 것이 가점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Nicholas Cappello
신입의 경우에는 금융업과 관련된 관심과 경험을 좀 더 어필하도록 서류를 보완하시고, 경력은 관련된 업무를 해야 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채널(모바일 개발, 홈페이지 개발), 인프라(서버, 네트워크 등) 관련된 직무로 지원해 보시는 것이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증권사 IT 쪽의 진입 조건이 조금 폐쇄적이긴 하나 높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열심히 도전하시면 충분히 입사 가능한 조건이니 조금만 더 힘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