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스메틱 업계 해외영업직을 희망하는 취준생입니다. 해외영업은 적성에 맞다고 생각하는데, 업종을 정하기가 난감해서 멘토님께 질문을 드려요.
©️Christin Hume
멘토님께서는 다른 업계의 해외영업과 달리 특별히 코스메틱 업계 해외영업에서 필요한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특별한 차이가 없을 거란 생각도 드는데 의견이 궁금합니다.
덧붙여 해외영업은 어떤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해야 좋을까요? 저는 때로는 내향적이고 또 때로는 외향적이라 스스로 성격을 규정짓기가 애매한데, 실제로 어떤 분들이 해외영업을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마지막으로 코스메틱 분야에서 일하는 것의 장점과 단점이 있을까요?
소중한 시간을 내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코스메틱 업계 쪽에 관심이 있으시군요. 제 답변이 조금이라도 도움 되길 바라며 솔직하게 한번 적어볼게요.
©️Joanna Kosinska
코스메틱 해외영업은 트렌드 파악이 핵심입니다. 코스메틱 업계는 패션업계만큼이나 트렌드에 민감한 편입니다. 트렌드 파악은 크게 몇 가지로 나눌 수가 있는데요. 일단 한 해의 트렌드가 어떻게 되고, 이것이 뷰티업계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캐치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해외영업이 직무인 만큼 담당 국가에 이 트렌드가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분석하실 줄 알아야 하지요. 마지막으로는 그 나라 소비자들의 니즈가 무엇인지 잘 파악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이런 트렌드 파악이 서로 맞물릴 때 특정 국가, 국민에 맞는 제품을 골라 주력 제품으로 판매하여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답니다.
음. 포괄적인 질문이네요. 일단 해외영업은 중간자 역할로서 업무를 진행하므로 내, 외부적으로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합니다. 사실 영업은 내향, 외향적인 분들이 모두 섞여있어요. 외향적인 분들은 그분들 스타일대로 영업을 하고, 내향적인 분들은 그분들 나름의 영업 스타일로 파트너사와 업무를 같이 하지요.
해외영업에 적합한 사람을 나누자면, 저는 성향보다는 태도라고 생각해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커뮤니케이션의 가교 역할을 하는 것이 해외영업이라 소통이 곧 업무라고 볼 수 있어요. 내향적이거나 외향적임을 떠나서 사람들과 협업하고 소통하는 데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해외 영업이 어렵지 않을까요?
©️freestocks
아무래도 타 업계에 비해 여성 비율이 높은 편이라 출산휴가나 육아휴직 등 여성 복지가 잘 되어 있는 편입니다. 또 번뜩 떠오르는 게 여자분들의 경우 직원 혜택으로 좋은 제품을 직원가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면 장점일 수 있겠네요.
단점이라면, 여성 비율이 높은 만큼 조금 여초 그룹의 성격이 짙다는 단점이 있을 수 있어요. 다만 이는 지원자의 성향에 따라서 다르게 느낄 테고, 지내다 보면, ‘그런 게 있나?’라고 느낄 정도의 단점이라고 생각해요.
원하시는 대로 코스메틱 업계로 꼭 취업하실 수 있기를 희망하며, 추가 궁금하신 사항 있으시면 질문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