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민이 많으시겠어요. 제가 뽑는 입장이 되어서 말씀을 드려볼까 합니다.

우선 어디로 취업 하실건지 부터 정하셔야할것 같아요 에이젼시냐  디자인 회사냐 발주처냐 에 따라서 포트폴리오를 보는 기준이 달라집니다.

©️Aleks Dorohovich

포트폴리오도 기업 맞춤형으로

에이전시의 경우 자신들이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행이기 때문에 디자인을 보는 능력과 관리능력을 더불어 봅니다. 그렇기 때문에 포트폴리오도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톤 온 톤을 전체적인 맞추어 제책을 하는 등의 비쥬얼이 필요하지요. 

반면 디자인회사는 처음부터 끝까지 디자인과 툴의 활용능력을 봅니다. 포트폴리오에 사용 툴을 기재하신다면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발주처(기업) 대부분은 외주를 맡기기 때문에 얼마나 좋은 결과를 선별하는 능력이 있는지, 또 관리 능력이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참여한 부분에서 자신이 팀을 리드했다는 식의 어필이 들어가면 좋겠군요.

©️Keila Hötzel

포트폴리오북 이모저모 

멘티님께서 질문하신 부분은 글쎄요. 아주 지엽적인 부분이고 기준을 정하기도 어렵습니다. 포트폴리오를 보는 사람마다 기준이 너무도 다르니까요. 디자이너라는 생각을 하시면 보수적인 사람, 크리에이티브한 사람, 유니크한 사람 등 가지각색입니다. 차라리 면접하는 회사의 홈페이지나 자료들을 참고하는 편이 현명할 것 같아요. 

포트폴리오 북의 페이지는 페이지보다 양을 채우기 위해 결과물 중에 나쁜 결과물까지 올리지 말라는 말씀드리고 싶네요 양이 부족한데 페이지를 늘려야 한다면 잘한 것에 대한 상세 뷰를 크롭해서 디테일 뷰를 보여드리길 추천해 드립니다.

포트폴리오 북의 사이즈 크기는 취향이라 크게 이것이다 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A5를 가장 많이 접해본 것 같네요. 포트폴리오의 순서는 임팩트가 중요합니다. 가장 잘한 것을 전면에 내세우되 그전에 원페이지에 임팩트 있는 메세지로 진행해 보면 좋을 것 같군요. 톤은 인스타에 톤 온 톤 결을 맞추는것을 참고해보시기 바랍니다. 꼭 선명한 게 좋은 것이 아닌 것 같아요. 전반적으로는 감성을 다루는 콘텐츠가 눈에 들어오는데 그건 톤에서 많은 부분 결정이 납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포트폴리오 종이 재질은 개인의 취향입니다. 하나 팁을 드리자면 충무로에 종이 회사(쇼룸에 샘플을 구비하고 있는곳이 있습니다)를 다루는 곳에 가셔서 종이 샘플을 다 보시고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해 정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질문에 답이 되었을까요. 응원할게요. 또 궁금한 게 있으면 질문 남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