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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은 떨어지고 부정적인 생각만 늘어나요
클레어스코리아 · 인사팀
약 5년 전
💬 멘티의 질문
멘토님 안녕하세요!
 
저번에 인사 직무에 필요한 역량을 질문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 또 질문을 드리게 됐네요.
 
제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찾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게다가 마음만 급하고 게으르게 지내고 있습니다.
 
요즘 자신감도 많이 떨어지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기도 어려워진 것 같아요. 집에서는 제게 많은 기대를 하고 있는데 저는 그 기대에 부응할 수 없을 거라는 생각만 듭니다.
 
ⒸMonster Ztudio

최근 네 번의 면접을 봤는데 지원동기나 열정 면에서 참 부족함을 느꼈습니다. 운 좋게 다음 달에 전산 직무로 인턴을 하게 되었는데 제가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사회생활도 처음이고 전산 업무는 해 본 적이 없거든요.
 
지금 혼란스럽고 불안한 마음을 어떻게 다잡을 수 있을까요? 멘토님의 따뜻한 답변을 기다립니다.
 
💬 박이랑 멘토의 답변

안녕하세요 멘티님. 그동안 잘 지내셨어요? 저에게 또 질문을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진로는 수정할 수 있으니 부담을 내려놓으세요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기 위해 고민하는 것은 어렵지만 매우 중요한 과정입니다. 어떤 직업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삶의 방향과 형태가 결정되고, 스스로 느끼고 생각하는 방식이 정립되기 때문입니다.
 
멘티님은 지금 진로를 정하기엔 너무 늦었다고 생각해 마음이 조급할지 모르지만, 더 늦지 않게 진로 고민을 하게 된 것은 감사하고 축하할 일입니다.
 
ⒸHyejin Kang

삶은 계획하고 예측한 방향으로만 흘러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지금 이 길을 선택했다고 해도, 살다 보면 또 따른 길이 열리면서 그쪽으로 몸과 마음이 이끌릴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본인만의 길을 찾으라고 말하지만, 처음부터 진로에 확신이 있는 사람은 지극히 일부입니다. 살다 보니, 하다 보니, 어쩌다 보니 자연스럽게 진로를 선택하게 되는 것이죠.
 
그러니 지금 하는 고민이 너무 무거운 짐이라 생각하지 마세요. 이 선택 한 번으로 삶이 송두리째 달라지는 것도 아닙니다. 단언컨대, 앞으로 몇 번이고 멘티님의 삶의 방향을 고치고 수정할 기회가 올 겁니다.
 

나의 위치를 객관적으로 보고, 행동하세요!

취업 시즌에 겪는 불안감과 우울증은 많은 취업준비생이 느끼는 증상이지요. 취업이라는 과제가 내 눈앞에 다가오면 자연스럽게 자신감은 사라지고, 자존감은 떨어지고, 우울함이 자신을 잠식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런 감정이 드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멘티님이 이상하거나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이럴 땐 억지로 힘내려고 하지 말고, 일부러 괜찮은 척 씩씩한 척 밝은 척을 하지도 마세요. 힘든 건 힘든 거니까요. 진짜 나의 마음과 내가 꾸며낸 마음 사이에 괴리가 심해져 더 우울해질 뿐입니다.
 
Ⓒrawpixel

그렇다고 현재 상황을 비관하고 우울이라는 감정 자체에 깊이 빠져들 필요는 더더욱 없습니다. 그런다고 해서 문제가 저절로 해결되지는 않잖아요.
 
그렇다면 해결 방법은 무엇일까요? 내가 처한 현실을 더하지도 빼지도 말고 객관적으로 인식하는 것입니다.

멘티님은 가야 할 길을 찾지 못한 게 아니라, 어딘가를 향해 가는 길 위에 있습니다. 최종 목적지를 아직 알지 못하지만, 지금 멘티님이 계속 무언가를 시도하고 있는 한, 어제보다 더 나아가고 있는 것만은 확실합니다.

멘티님, 지금 처한 상황과 주어진 조건에서, 스스로 가장 즐겁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선택하는 것이 멘티님이 할 수 있는 최선입니다.

그리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고민이 아니라 행동입니다. 멘티님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아니라 행동으로 옮길 ‘실행력' 입니다.

지금 온 기회는 잡으면 되고, 모르면 열심히 배우면 되고, 실수하면 그까짓 거 한 번 혼나면 됩니다. 실수는 반복하지 않으면 됩니다. 그러다가 아주 작은 성공을 경험하게 되면, 그것이 바로 멘티님의 역량이 되고 심리적 자산이 될 겁니다.

Ⓒpressfoto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그런 거예요

멘티님, 한 인터넷 강사가 이런 말을 하더군요. “내가 나를 너무 사랑하기 때문에 스스로 만족하지 못하고 실망도 할 수 있는 것”이라고요. 맞습니다. 멘티님도 지금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기 때문에 이런 고민을 하고 실망도 하는 거예요.
 
그리고 그 강사가 또 “도망친 곳에 천국은 없다”고 했어요. 저는 이 말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그래서 저는 무섭고 두려워서 문제를 회피하고 싶을 때마다 이 말을 떠올립니다.
 
힘들지만 포기하지 않는 것.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요? 자신을 인정해 주세요. “지금 참 애쓰고 있구나. 장하다. 멋있어.”
 
이것만으로도 가슴이 따뜻해 지면서, 나아갈 힘을 얻게 될 겁니다.
 
멘티님, 지금 충분히 잘 하고 계십니다. 힘내요.

박이랑 멘토
클레어스코리아 · 인사팀
인사/총무/노무
건강한 감정과 생각을 만들고 싶은 당신의 퍼스널 트레이닝 코치!
- 한국평생교육협회 인적자원개발사 2급
- 한국공인노무사회 HRM 전문가
- Harrison, FIRO-B, Birkman Assessment 디브리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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