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A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ERD 설계에 능숙해야 하며, 기본적으로 Oracle, MS-SQL, MySql 등의 DB를 잘 다룰 수 있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DB 이론과 Oracle을 숙지하고 MS-SQL의 기초를 닦아 놓길 추천해 드립니다. Oracle의 기본을 탄탄히 쌓으시고 대용량 DB를 다룰 수 있는 하둡을 배우면 여러 업체에서 능력 있는 개발자로 인정받으실 수 있을 겁니다.
웹언어 활용으로 영역을 넓히세요
기타 언어 특히 Python, JAVA 등과 같이 웹 언어를 습득하시는 것을 추천 합니다. 제 경우 학교에서 Oracle, JAVA 그리고 DB 설계(DAsP 자격증) 위주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SI 업체에 처음 취업했을 때는 JAVA 개발과 PL-SQL 개발을 주로 했고, 나중에는 ABAP까지 개발했습니다. 기타언어를 사용할 줄 아니까 여기저기 활용할 경우가 많아졌고, 시스템 개발에 있어서 DB에 관한 이해도도 높았습니다. 돌이켜 생각해 보면, 웹 언어 지식으로 시야가 넓어진 게 가장 큰 이득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저는 4학년 때 DAsP자격증을 취득하였습니다. 자격증 준비하며, DA 설계 공모대전도 같이 준비했던 기억이 남니다. DAsP 자격증은 나중에 DAP 자격증 취득을 하는 데 도움이 되고, SI 업체에서도 DAsP 자격을 선호하는 곳이 많습니다. 가능하다면, DAsP와 SQLD 자격증을 다 취득하는 게 좋고, 만약 둘 중의 하나만 딸 수 있다면, 저는 DAsP를 추천해 드립니다.
IT, 실력과 책임감으로 승부를 겨루는 곳
저는 대기업 SI 업체에서 개발자로 업무를 하다 대기업 IT 기획 업무로 전향하였습니다. 기획팀 소속으로 IT 기획 및 기타 기획업무를 주로 했으며, 지금은 중견기업에서 IT 기획업무와 총괄을 맡고 있습니다.
개발 과정에서 DB를 많이 컨트롤하다보면 DBA로 전향을 하실 수 있을 겁니다. DBA는 주로 야간작업과 휴일 작업이 많습니다. 노트북을 곁에서 떨어뜨릴 수도 없지요. 모든 IT 개발자의 문제이기도 하지만 DBA는 정도가 좀 더 심한 편이니, DBA를 희망한다면, 한 번쯤 업무와 삶의 밸런스도 고민해 보셨으면 합니다.
IT업체의 IT 담당자에게는 실력과 책임감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취업, 이직 경험으로 조언 드리자면, 자신의 실력에 자신 있게 취업에 도전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