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에 앞서 잠깐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는데요. 채용 설명회에 가신다면 해당 기업의 채용을 담당하는 리크루터나 부서 관계자도 함께 참석할 거예요. 이때 질문을 하기 전에 하드 카피 이력서를 미리 여러 장 준비하셔서, 채용팀 분들에게 먼저 전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fizkes
원하는 직무 내용 전반을 잘 살펴보는 게 먼저!
그럼 다시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돌아갈게요. 이력서를 전달한 이후에 질문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다음 세 가지에 유의해야 하는데요. 첫째는 원하는 직무에 대한 잡 디스크립션(Job Description)을 미리 인지해야 한다는 거예요.
해당 기업에서 어떠한 직무를 뽑는지를 확인하고, 그 직무에 대한 지식을 미리 숙지해야 해요. 또 어떤 업무를 하는지 그 커리어가 어떤 식으로 확장되는지도 미리 인지하시고요. 입사 후에 하고 싶은 일에 대해서도 질문하면 좋습니다.
직원 수나 퇴사율 등, 인력 관련 질문을 하세요
둘째로는 인력 기획에 대한 질문을 해 보세요. 예를 들어 HRM과 HRD에 관련된 질문으로 연 직원 수(Headcount)와 퇴사율에 대한 질문이면 좋겠네요. 퇴사율은 대외비이긴 하지만, 작년 대비해 높다면 그에 대한 이유를 설명해 달라고 하면 좋아요. 참고로 대한민국 평균 퇴사율은 대략 15~20% 정도에요. 그리고 직원 수(Headcount)는 HRM, 퇴사율은 HRD에 관계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Photo Veterok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지 질문해 보세요
셋째로 숫자와 더불어 정성적인 부분도 어필해 보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팀 문화 빌딩을 어떻게 하는지도 물어보시고요. 업무를 보면서 법리적, 노무적 그리고 도덕적인 이슈가 있을 때 어떤 식으로 해결해 나가는지도 질문해 보세요.
업무를 하다 보면 법리적, 노무적 관점에서는 합당하지만, 도덕적인 이슈가 발생할 수 있어요. 가령 일본 후쿠시마에서 생산되어 한국으로 넘어오는 제품들은 법리적으로는 문제가 없으나,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을 수 있죠.
저도 멘티님과 같이 학부생일 때 불확실한 미래에 고민이 많았어요. 당시에는 고통스러운 시간이었지만, 돌아보니 어떤 힘든 순간이든 모두 지나가기 마련이네요. 지금 시간을 소중히 보내시길 바라고, 올해 취업에 꼭 성공하시길 응원할게요. 감사합니다.
대학교 때 창업했다 실패했어요.
인턴은 삼성, PWC에서 했어요.
한국와서 자영업 1년 정도 했어요.
쿠팡 인사팀으로 취업하고 BA로 근무 중 인데,
심심할 때 글 많이 써요. Tech, 심리, 통계에 관심 많아요.
멘토링한 친구들 쿠팡 본사 가끔 놀러오면 커피 사줘요.
다들 취업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