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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관리자의 하루, 한 달.
멘토
영업/영업관리
약 5년 전
💬 멘티의 질문
안녕하세요. 저는 화장품 기업 A 사의 영업관리직에 입사하고 싶습니다. 작년 상반기에 이미 한 차례 지원했지만, 결과가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 회사를 적극적으로 알아 가고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저는 이전의 결과를 받아들이고 제가 놓쳤던 부분을 살펴보고자 했습니다.
 
인사담당자가 정말 원하는 신입사원, 같이 일하고 싶은 신입사원은 어떤 사람인지 먼저 고민했습니다. 그 결과 직무에 적합하고 열정적으로 행동하는 사람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답을 내렸습니다.
 
현직에 계시는 멘토님께 A 사 입사를 준비하면서 생긴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조언도 듣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어떤 식으로 도움을 주셔도 저에겐 큰 힘이 될 거 같습니다.
 
Ⓒsimon rae

A 사에서 영업 관리를 담당하시는 분의 일과를 알려주실 수 있나요? 또 근무하시는 동료나 업무상 상대하시는 분들에 관해서도 알려주세요.

💬 하경태(구계정) 멘토의 답변

제가 작년까지 영업담당이었으니 영업 관리자의 일과를 구체적으로 말씀드릴게요. 우선 회사의 영업 경로는 크게 11가지로 나뉘는데요. 방판, 시판, 백화점, 생활, 면세사업, 홈쇼핑 등 경로는 달라도 영업의 원칙은 비슷합니다. 바로 해당연도 지표달성에 대한 부분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영업은 결국 목표달성이라는 것을 간과할 수 없어요. 그래서 주, 월, 분기, 반기, 년 단위의 마감으로 영업활동을 한답니다.  
 
Ⓒrawpixel
 
특히 월초의 영업이 그달 영업 계수 달성의 70% 이상을 좌지우지 하므로 월초에 영업담당자들은 거래처를 방문해 거래처의 애로사항을 듣고 영업력을 극대화할 제안을 하는 등 분주하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한 게 월초 영업이라 생각합니다.
 
중순에는 그달 영업을 마무리하고 다음 달 영업 전략 준비를 하고요, 월말에는 계획된 마감 계수를 지키기 위해 또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그달 영업의 마감을 잘하면 분위기가 좋고 마감 계수 달성이 잘 안 되면 분위기가 다소 무겁기도 하죠.
 
영업관리자의 하루를 들여다보면, 아침에 거래처를 방문하는 현장 출근으로 시작합니다. 차 한잔하면서 이달 영업에 관한 애로사항이나 대화를 나누고 제안할 부분을 적극 검토하죠.
 
아침 방문이 끝나면 보통 거래처 사장님과 식사를 하면서 업무 이야기와 살아가는 이야기도 합니다. 식사시간 만큼은 거래처 관계를 떠나 인생 선배로서 조언도 많이 듣곤 하죠. 제가 지금은 *HRD 직무 교육담당을 하지만 사람은 꼭 한번은 영업을 해봐야 시야도 넓어지고 삶이 다채로워지는 것 같습니다.
 
거래처에서 복귀하면 그날 있었던 일을 정리하고 거래처에 피드백합니다. 문제가 되는 사항이 있다면 팀원들과 공유해 집단지성으로 해결책을 찾아 거래처에 제공하기도 한답니다.
 
Ⓒsarah shaffer
 
두 번째 질문은, 근무 당시 동료에 관해 물어보신 거죠? 영업팀의 경우 일반 직원과 전임직원으로 나뉩니다. 굳이 구분하자면 영업팀 일반직은 대부분 남성으로, 전임직은 대부분 여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로 일반직은 매출목표를 담당하고 전임직은 교육 강사나 거래처 교육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업 자체가 "美"를 다루다 보니, 화장기술 교육 또는 제품 교육에 관한 일을 합니다. 제가 느끼기에 성차별은 전혀 없고 동등한 입장에서 의견 교환을 하고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화장품 회사다 보니 사무실에 화장품이 많아요. 자기 관리에 흥미를 느끼는 분들은 매우 즐겁게 일할 수 있으실 것 같네요. 준비를 잘하셔서 꿈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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