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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영업관리, 자소서부터 면접까지! – 현직 멘토의 생생 경험담
넘버즈인 · 전략기획팀
약 5년 전
💬 멘티의 질문
안녕하세요, 저는 대학 4학년에 올라가게 되는 학생입니다. 

영업관리직을 하고 싶어서 이곳저곳 알아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급한 듯 아닌 듯하게 컴활 1급과 토익 850 정도를 목표로 공부 중이고요. 통계학 관련 자격증은 미리 준비하고 있던 것 세 개를 따려고 합니다. 

저는 I 사의 제품들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거의 모든 화장품이 I 사 것일 정도입니다. 그래서 이 홈페이지에서 멘토님을 보았을 때 무조건 여쭤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freepik

하반기 영업관리직의 채용공고가 뜬다면 지원하고 싶은데, 스펙이나 자소서와 같은 부분과 면접을 어떻게 준비하셨는지 궁금합니다! 

또, 알바나 경험들 중 어떤 부분을 강점으로 내세우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까요? 멘토님은 면접과 인적성은 어떻게 준비하셨고 어떤 방식이었는지도 궁금합니다!

들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답변 부탁드립니다!

💬 최일근 멘토의 답변

안녕하세요, 멘티님! 반갑습니다. 
저희 회사를 지원하신다니 함께하게 된다면 서로 이름을 부를 날도 올 수 있겠네요!
 
우선 질문 올려 주신 내용에 대해서 답변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말씀 주신 질문이 명확히 저희 기업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이라기보다는 조금은 추상적인 질문들이기에 제가 이해한 범위 내에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답변 후 추가적인 질문 생기시면 다시 질문해 주세요.
 
Ⓒunsplash
 

선호 기업에 고스펙 몰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현실

우선 제 스펙은 현재 입사자분들과는 차이가 있기에 현재 흐름에 대해서 말씀드리는 면이 더 도움이 될 듯합니다. 가끔 기사들을 보면 대학생이 가고 싶은 기업 순위에 저희 그룹이 포함돼 있곤 하는데요.
 
꼭 '스펙을 많이 본다'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높은 순위에 있는 기업이고 선호도가 높아지다 보니 학벌, 스펙이 좋은 학생들의 지원이 상대적으로 많아진 것은 사실입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뽑는 인원은 한정돼 있다 보니 요즘 입사하시는 분들의 스펙을 보면 수도권 대학이 대부분이고 기본적으로 외국어 점수도 높은 듯합니다. 토익이 몇 점, 토스가 몇 점 이렇게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렵네요. 이 부분은 양해 부탁드려요.
 
다만 서류라는 것이 텍스트로만 판단하는 과정이다 보니 결국 기준은 지원한 사람들과의 비교입니다. 상대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있다라고 판단하면 다른 부분에서 메꿔야 하는 것은 어느 기업을 지원해도 마찬가지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는 고스펙은 아닙니다)
 
Ⓒlaura olsen
 

자신의 삶을 반복적으로 정리해 새로운 나를 발견하라!

자소서 준비는 계속 제 삶에 대해 지속적으로 정리하고, 다시금 기억을 더듬고 기록한 뒤 여러 사람들에게 보여주며 첨삭을 받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기록을 계속 정리하다 보니 기존에 몰랐던 일들, 스스로에 대해 파악하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 점점 알게 되었고요. 나라는 사람에 대한 고민이 더해질수록 나를 표현하는 방법은 더욱 능숙해 집니다.
 
자소서에 나를 어떻게 녹여낼지가 가장 고민이실 텐데 '스스로의 삶에 대한 사건들 정리 및 나열 -> 장,단점과 연결 -> 주변 사람 or 전문가에게 첨삭 -> 한 번 더 놓친 것은 없는지 고민, 정리 및 나열'과 같이 반복적으로 피드백을 거쳐 간다면 자소서를 쓰는 것이 조금은 수월해지실 겁니다.
 
참고로 저는 전날 밤에 쓰고 다음 날 낮에 수정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항상 타인에게 첨삭 받을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어떻게 하면 스스로 첨삭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택한 방식입니다. 전날 밤의 나와 다음날 낮의 내가 바라보는 시각은 굉장히 달랐기에 좀 더 글과 나라는 사람을 다듬는 데 도움이 됐던 기억이 납니다. 
 
중요한 것은 서류만 통과하면 모두 동일선상이라는 점입니다. 그 후 인적성이나 면접은 멘티님이 그동안 쌓아온 내공을 통해 마음껏 펼쳐주시면 됩니다!
 
Ⓒbearfotos
 

판매의 모든 것이 집약된, 매장을 경험하라!

어떤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우는 것이 효과적일지에 대해서는 멘티님의 구체적 경험을 먼저 들어봐야 할 것 같네요. 저에게 그간의 경험들을 남겨주신다면 이런 점들이 저희 기업이 원하는 모습이니 어떤 경험들을 이런 강점으로 풀면 좋을 것 같다라는 코멘트를 드릴 수 있을 듯해요.
 
대신 앞으로 어떤 경험을 쌓아야 되는지 궁금하다는 측면에서 답변드리면요. 물론 여러 가지 활동들이 있겠지만 원하는 브랜드의 매장에서 직접 판매에 임해보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판매가 이뤄지는 공간이야말로 판매와 관련된 모든 것들(제품, 전략, 시스템, 고객)이 갖춰져 있는 곳이기 때문이죠. 단순 아르바이트가 아니라 내가 앞으로 이 브랜드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는 자세로 임하면 많은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그 브랜드에 대한 시야도 넓어질 거로 생각합니다. 
 

경쟁자이자 동료, 면접 준비는 같은 회사 지원자들과

제가 입사할 당시는 '서류/인적성검사/1차 면접/2차 면접/인턴/최종 면접'의 과정이 있었는데 지금은 면접이 1, 2차 두 번으로 줄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katemangostar
 
인적성 검사는 모두가 그랬듯이 기업 인적성 1권 풀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보통은 S 사나 H 사를 위한 인적성 준비 공부를 하는 편이고, 저도 그렇게 해왔기 때문에 지금 다니는 회사만을 위해 따로 공부하진 않았었고요. 서류 합격 후 바로 책을 사 시간 맞춰 푸는 연습을 했었습니다.
 
면접의 경우, '1차 면접' 일정이 나오자마자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스터디를 모집했고 '2차 면접'은 1차 스터디원 중 면접을 통과한 분과 다시 2차 스터디 모집을 하며 항상 같은 회사 지원자들과 스터디를 했습니다. 경쟁자라고는 하나 다들 혼자 준비하기에는 부족한 점을 알기에 서로 아는 정보들을 공유하며 분위기 좋게 스터디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누군가는 붙고 누군가는 탈락하는 것을 보면 마음이 불편했지만, 결과는 지원자의 손을 떠난 것이기 때문에 자신의 위치에서 서로 열심히 하는 방법밖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당시 면접 방식은 인성면접/PT면접이 있었습니다. 흔히 다른 기업에서도 동일하게 진행하는 자소서 기반의 질의응답 형태인 인성면접이 있었고요. 면접 전 I 사에서 화두인 주제들을 나눠주고 어느 정도 시간을 준 뒤 개별적으로 들어가 발표하는 PT면접 2가지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그 후 인턴과정 최종면접을 거쳐 지금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지요.
 
질문에 대한 답변은 우선은 이 정도로 드릴 수 있겠습니다. 멘티님의 경험이나 배경 등 구체적인 내용들과 추가 질문 주신다면 조금 더 도움이 되어드릴 수 있을 듯합니다. 더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질문 남겨주세요!
 
모든 게 맘처럼 쉽지 않고 힘들지라도 스스로를 너무 책망하기보단 응원하며 그저 한 발씩 만 더 나아가주세요. 항상 응원합니다!

최일근 멘토
넘버즈인 · 전략기획팀
영업/영업관리
흔한 공대생에서 화장품 회사 영업사원까지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저 역시 이제 시작입니다. 함께 한 걸음씩 성장해 가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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