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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자소서, 인적성, 면접,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멘토
공사/공기업
약 5년 전
💬 멘티의 질문
안녕하세요 멘토님. 이전에 드렸던 질문에 답변해주신 내용 잘 읽었습니다. 구체적으로 몇 가지 더 여쭤보고자 추가 질문드립니다.
 
대부분의 공기업이 기사 자격증에 대한 가점이 한 개만 인정되어 추가로 자격증 따는 것을 포기하고 지금 토스를 7로 만들기 위해 공부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공기업들이 토스 7 이상이면 가산점이 있더라고요. 이것을 제외하면 이제 자소서, 인적성, 면접 등을 준비해야 하는데요.
 

ⒸAmy Hirschi


1. 우선 자소서는 멘토님께서 어떻게 준비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사실 이번에 대기업 세 군데에 채용형 인턴에 지원했는데 한 군데는 인적성, 두 군데는 서류에서 떨어졌거든요. 친구와 비교해 보니 아무래도 자소서가 문제였던 거 같아 여쭤봅니다.
 
2. 두 번째는 인적성인데요. 멘토님은 기사 필기와 사기업 인적성(SSAT나 HMAT)을 푸신 건가요? 이번에 한국사를 다시 응시하여 1급 취득 후, 기사와 인적성을 할까 하는데 멘토님은 어떻게 대비하셨는지 궁금합니다.
 
3. 마지막으로 가장 어려운 게 면접이라고 생각하는데요. 면접 경험이 단 한 차례도 없어서 막막합니다. 멘토님은 스터디나 학원 등의 도움을 받으셨는지 궁금합니다.
 
다시 한번 질문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시고요. 바쁘실 텐데 시간 나실 때 언제든지 답변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 장재영 멘토의 답변

안녕하세요. 멘티님. 걱정이 많으셔서 여러가지를 질문해 주셨네요. 차근차근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본 답변을 드리기 전에 먼저 토스 7과 한국사 1급을 준비 중이라고 하셨는데요. 사실 제가 지금 회사에 입사할 때는 그 두 자격증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위 두 자격증에 대한 이야기는 별도로 드리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원하는 목표 직장에서 필요하다면 준비해야 한다는 정도로만 코멘트 드릴게요. 그러면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겠습니다.
 

ⒸCorinne Kutz



자소서, 한눈에 들어오는 문장이 필요해요

자소서에 대한 질문에 먼저 답변 드릴게요. 기업은 인재 채용에 있어서도 효율성을 따지게 됩니다. 그 때문에 자소서는 마지막 면접에 가서야 보게 돼요. 인원이 선별되지 않은 상태에서 모든 사람의 자소서를 읽으려면 많은 인력과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이에요.
 
멘티님이 인적성에서 떨어진 곳은 서류를 통과했다는 의미일 테니, 커트라인을 통과하신 거고요. 나머지 두 군데 서류에서 떨어졌다는 건 커트라인을 넘지 못했다는 의미죠. 냉정한 현실로 보자면 사람들이 스펙에 몰두하는 것도 결국 이 1차 관문을 통과하기 위한 노력인 셈이죠.
 
어떤 자소서를 쓸 것인가에 대한 팁은 거꾸로 면접관이 자소서를 읽는 시점을 생각하면 유추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면접자가 방에 들어오기 5~10분 전이라고 보면 돼요. 그만큼 짧은 시간 안에 면접관 눈에 들어오는 쉽고 강렬한 문장력이 필요합니다. 자신만의 개성 있는 이야기가 녹아있다면 좋아요.
 

인적성은 순발력, 여러 유형을 익숙하게 만드세요

두 번째로 질문하신 인적성이 가장 문제일 거예요. 전공을 아무리 완벽히 준비했다고 해도 인적성에서 떨어지면 소위 말하는 본게임에 들어갈 수가 없겠죠. 저는 인적성 관련 책을 두 권 정도 봤는데요. 시간을 최소화하면서 푸는 연습을 했어요.
 

Ⓒjannoon028


어떤 경우에는 인적성 책 5권을 풀고도 떨어진 사람이 있는 걸 보면, 이건 개인 차이가 있는 것 같고요.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아무래도 순발력이라고 봅니다. 여러 유형의 문제들을 익숙하게 해두고 그날의 컨디션을 최대로 끌어올려야 해요.
 

공기업에서는 면접보다 전공필기가 중요해요

마지막으로 면접에 관해 말씀드리면요. 제가 입사했던 공기업의 경우 서류-인적성- 전공필기-전공면접(인성면접)-영어면접 순서로 진행되었어요. 지금 약간 바뀌었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여기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전공필기에요.
 
공기업은 투명성을 중요시하기 때문에 합격권의 전공필기 점수를 받으면, 자소서를 보게 되는 인성면접 쪽에서는 대부분 합격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면접 점수로 합격 불합격이 뒤집어지는 경우 공정성 논란이 일 수 있기 때문이죠.
 
제가 면접을 봤을 때도, 아주 어려운 질문을 받지는 않았고요. 입사한 뒤에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를 묻거나 전공관련 내용도 간단하게 질문했었습니다.
 

면접에서는 전공 지식과 공기업에 대한 이해가 필요

제 경험상 면접이 아주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았지만, 준비하는 입장에서는 걱정이 되는 것이 당연하죠. 면접을 준비한다는 건 대면해서 말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기도 하니, 학원의 도움을 받으면 좋겠죠. 하지만 더 중요한 건 여러 지식이 머릿속에 잘 정리되어야 한다는 거예요. 유창하진 않더라도 내용을 알아야 얘기를 할 수 있는 법이니까요.
 
결국 관련 전공 지식을 되도록 많이 익히는 것이 정답이라고 생각해요. 다만 인성면접의 경우는 공기업이라는 관점에서 대답을 해야 점수를 얻을 수 있어요. 공기업이 탄생하게 된 배경이나, 공기업이 돌아가는 원리를 이해해 두어야 합니다.
 
이 정도면 답변이 충분했나 모르겠네요. 더 궁금한 거 있으면 물어봐 주시고요. 원하시는 바를 꼭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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