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좋은 질문이네요. 개발자의 입장보다는 QA(서비스 테스트 및 검수) 입장에서 설명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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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커머스 서비스 업체에 지원 중이군요. 대표적인 e-커머스 서비스 업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죠.
오픈 커머스 : 옥션/G마켓/이베이/11번가 등
소셜 커머스 : 위메프/옥션/티몬 등
홈쇼핑에서 발전한 커머스 : 현대홈쇼핑/GS홈쇼핑/롯데홈쇼핑/CJ 오쇼핑 등
그 외엔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을 꼽을 수 있겠네요.
보통 업체에서 제공하는 기능은 어떤 이유든 필요에 의해서 유지되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그래서 불편한 점, 개선점에 관한 질문을 받을 때 기존의 불편한 점을 지적하면 면접관들은 보통 좋아하질 않아요.
저라면 경쟁사를 벤치마킹한 후에 본인이 지원하는 회사에 필요해 보이는 기능을 추천하고, 그 기능이 왜 필요한지 설명할 것 같아요.
멘티님은 ‘개발자의 시각’으로 설명하고 싶다고 말했지만, 보통의 개발자들은 기술적인 관점에서 많이들 접근 합니다. 그러다 보면, 본인의 기술력이 좋든 나쁘든 면접장에서 바닥을 보이게 될 수도 있어요. 하지만 면접관들은 신입 지원자의 가능성을 더 보고 싶어 하니 기술적인 보유 스킬은 솔직하게 밝히는 게 좋습니다.
질문글 마지막에 ‘검색 정확도’를 예시로 들었는데요, 이것을 기술적인 관점으로 파악하고 싶다면 우선 검색 기술부터 공부하세요. 지원 기업이 어떤 검색 엔진을 주로 사용하는지 알아보고 장단점을 잘 설명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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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기업의 비즈니스 로직을 파악한 후 지원하세요
개인적으로는 ‘쇼핑 서비스에 관심이 많은 개발자’라는 콘셉트로 지원하는 걸 추천합니다. 보통의 기술자들이 기술적인 관점에 치중하다 보니, 쇼핑이라는 큰 비즈니스 로직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예를 들어, 오픈 커머스는 상품을 전시/판매/정산하는 과정까지만 담당하지만 택배 회사를 함께 둔 홈쇼핑 계열의 이커머스는 물류까지 포괄해야 하거든요. 본인이 지원하는 회사의 비즈니스 로직을 파헤쳐보고 지원한다면 좋은 점수를 받을 겁니다.
제 답변이 도움되었나요? 부디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더 알고 싶은 사항이 있다면 언제든지 문의하세요. 예비 개발자 멘티님 화이팅!
이과의 머리가 없으나 교차지원으로 진학한 컴퓨터정보공학과 졸업자 입니다.
이끌어주는 선배도 없었고, 개발자는 적성에 안맞는거 같고...
대학교 4년동안 배운 컴퓨터 지식이 아까워 IT회사에 아무거나 한 번 일이나 해보자!! 로 시작한 QA로 벌써 12년째 재직 중입니다.
남들 한 번하기 어렵다는 이직을 8 번째하였고, 현재는 비바리퍼블리카에서 입사하여 토스 서비스의 QA로 일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