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티님, 반갑습니다. 질문해 주신 것에 충실하게 답변 드릴게요!

 

인적성 전형은 한 번 합격하기가 정말 어렵죠. 하지만 합격하면 전형 중에 가장 쉬운 게 인적성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인적성 전형을 100% 통과했기 때문에 제 견해를 참고해 준비하셔도 될 것 같아요.

ⒸStudiotan

인적성은 인성과 적성으로 나눌 수 있죠. 둘을 나눠서 좀 더 세부적으로 말씀드릴게요.

 

회사는 임직원들이 모여 함께 무언가를 만들어내는 조직이에요. 그러니 회사마다 그들의 조직이 가지는 임직원들의 공통적 특성이 있겠죠. 인성 검사는 이 특성과 거리가 아주 먼 지원자를 걸러내는 용도가 아닐까 싶어요.

 

그래서 저는 회사의 인재상에 부합하도록 저를 인지한 후에 인성 검사에 임했습니다.

 

또 인성 검사에서 중요한 것은 일관성 있는 답변입니다. 무슨 일을 하든, 일을 잘하든 못하든 거짓말을 일삼는 사람과 함께 일하기는 참 난감하죠. 그래서 일관성은 반드시 지켜야 하는 기본 인성이에요.

 

적성 검사는 제한된 시간 내에 높은 정답률을 확보해야 합니다. 사실 말이 쉽지, 정말 어려운 부분이죠. 저는 S 그룹 적성 검사를 기준으로 공부했고, 틈날 때는 NCS까지 준비했어요.

 

본격적으로 채용이 시작되는 3월과 9월 전에는 무엇을 해야 할지 애매하잖아요. 저는 이 시기에 NCS를 공부했어요. NCS가 공기업만을 위해 만들어진 건 아니더라고요. 공부하면서 실무자의 시각을 조금씩 갖추게 되고 창의력, 순발력 외에도 문제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S 그룹 서류를 제출한 뒤에는 격일로 NCS 스터디를 했어요. 시간에 맞춰 1회를 풀고, 풀이는 인원 별로 할당해서 모든 사람이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스터디원들과 함께 문제집은 2권 정도 공부하며 충분히 지식을 쌓으세요. 문제를 풀고 마는 게 아니라, 모든 문제를 설명할 수 있고 서로가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시간을 할애해야 해요.

 

그렇게 공부했더니 제가 진행했던 스터디원 4명 중 2명이 S 그룹에 합격했고 나머지 2명은 외국계 회사와 다른 사기업에 합격하는 좋은 결과를 얻었습니다.

  

참고로 저는 S 그룹의 인적성은 합격했지만 면접에서 탈락했습니다. 지금 다니는 K 사는 S 그룹과 유형은 달랐지만, 공부를 탄탄하게 했기 때문에 한 번에 붙을 수 있었어요. 공부하는 만큼 점수가 나오는 게 인적성 전형인 것 같아요.

 

멘티님도 곧 인적성의 벽을 뛰어넘어 합격하실 겁니다. 두 번의 서류 전형을 통과하셨으니 좌절하지 마시고 한 번 더 기를 모아 도전하시고 최종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응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