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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관리자는 열정, 끈기, 설득력의 3요소를 갖춰야 합니다
💬 멘티의 질문
안녕하세요 멘토님! 열심히 취업 준비를 하고 있는 영업관리 희망자입니다.
자소서와 면접을 준비하면서 직무를 너무 표면적으로만 알고 있다는 피드백을 많이 받았어요. 주변에 영업관리를 경험해 본 사람이 없어서 고민하다가, 이렇게 ‘잇다’를 통해 현직자님께 생생한 직무 이야기를 여쭤보고자 합니다.
Ⓒsittipun punpang1. 영업관리자의 하루 업무 스케줄은 어떻게 되나요?
2. 영업관리 직무에서 요구되는 기본 역량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이를 어떻게 어필할 수 있을까요?
3. 서류 지원할 때 영어 점수를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요? 자소서 팁도 궁금합니다.
바쁘실 텐데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영업관리 직무를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알고 싶은데, 멘토님의 현실적이고 생생한 답변 기다릴게요!
💬 김미성 멘토의 답변
영업관리직의 하루 스케줄
안녕하세요. 영업관리 희망자를 만나게 돼서 정말 반갑네요. 바로 질문에 답변드리겠습니다.
ⒸNopparat Khokthong
먼저 영업관리자의 일과를 이야기해볼까요? 일단 오전 8시에 출근해서 전반적인 내근 업무를 봅니다. 본부 보고사항, 전날 발주 내역, 재고, 포스 데이터 분석 등 현재 상황과 우리 회사의 주요 이슈를 체크하죠.
그러고 나서 팀장님과 아침 회의를 합니다. 이 시간에는 오늘 챙겨야 할 것, 목표 달성을 위한 방안, 주 혹은 월 단위의 계획 등을 브리핑해요.
이렇게 내근 업무를 마친 뒤에는 각자 맡은 거래처에서 본격적인 점포 영업을 합니다. 하루에 보통 5~6개의 거래처를 다니는데, 대략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돌아다니면서 사람을 만납니다. 제품이 제대로 진열돼 있는지, 부족한 것은 없는지 여러 가지를 확인하는 거죠.
그다음에는 본격적인 매대 협상을 합니다. 우리 행사제품이 고객들에게 가까워질 수 있게 행사 매대를 잡고, 발주량을 협의하죠. 부수적으로는 시식, 붙임, 경품 행사 등의 프로모션도 진행해서 판촉 업무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매장 활동이 끝나고 나면, 사무실로 복귀해서 하루 매출을 점검하는 업무로 일과를 마무리합니다.
열정, 끈기, 설득력의 3요소를 갖추세요
영업관리 직무에서 필요한 역량을 말씀드리자면, 1순위가 목표달성을 하고자 하는 열정, 2순위가 인내심, 3순위가 설득력, 분석력입니다.
Ⓒvasanty
먼저 가장 중요한 것은 목표달성의 의지, 열정, 끈기예요. 영업은 부여된 실적, 목표를 주간, 월간, 연간으로 달성하는 부서입니다. 그래서 목표를 달성하고자 하는 열정과 승부욕이 항상 필요한 거죠.
그다음으로는 인내심입니다. 많은 사람을 만나고, 역동적인 현장에서 일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변수,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합니다. 실패나 어려움이 있어도 좌절하지 않고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능력, 끈기 있게 버티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 상처를 받아도 이것을 더 큰 기회로 만들 수 있는 능력이 아주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는 설득력, 분석력이 필요합니다. 현상의 원인과 결과를 잘 분석해서 핵심을 파악한 뒤에 이를 바탕으로 사람을 설득하는 것은 영업의 기본이에요. 말을 조리있게 함으로써 사람에게 신뢰를 주고, 설득하는 능력을 갖추면 금상첨화겠죠?
이러한 역량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일화로 대학 시절의 팀 프로젝트, 인턴 경험 등을 한 번 떠올려보세요. 혹시 없으시다면 아르바이트 경험을 쌓는 것도 좋습니다.
다만 단순한 아르바이트가 아니라, 문제에 직면하고 이를 해결해 본 경험이 있으면 더 도움이 될 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판매 아르바이트를 가장 추천해요. 백화점, 야쿠르트, 핸드폰 등의 분야에서 고객을 설득하고, 새로운 방식을 제안해서 직접 매출에 기여하는 경험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자소서를 쓸 때 역량과 잘 연결되게 여러 활동을 재점검하고, 역량이 돋보일 수 있는 포인트를 잡거나 혹시 없다면 최대한 있는 것처럼 가공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Zach Lucero
자소서 팁과 어학 점수
자소서 팁을 간단하게 드리자면, 영업관리 직무에 합격했던 다른 분들의 자소서를 필수로 점검하셔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합격자와 그렇지 못한 사람의 자소서를 비교하면서 어떤 역량이 필요하고, 그것을 어떻게 녹여내야 인사 담당자에게 어필이 될지 파악해야 하니까요. 많은 자소서를 읽으면서 생각해보시면 분명히 얻을 점이 있을 겁니다.
마지막으로 어학 점수를 물어보셨는데, 제 여자 동기들 모두 토익점수가 850을 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토익은 자주 볼수록 더 높은 점수를 딸 수 있으니까 어느 정도 목표를 정해 놓고 기본적인 점수는 취득하시기를 추천합니다. 너무 높을 필요는 없지만 합격자 평균 정도는 가지고 있는 게 좋으니까요.
이외에도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편하게 물어봐 주세요. 자신을 믿으면서 차근차근 준비하시면 반드시 꿈을 이루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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