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인프라 취업, 대외활동은 어떤 걸 해야 좋을까요?
멘티 질문
저는 네트워크 인프라 직무를 희망하는 학생입니다.
현재까지는 무선설비기사, 정보통신기사, 정보처리기사, 네트워크관리사 2급을 취득했고, 추가로 KT AICE, 빅데이터분석기사, SQLD 자격증을 준비 중입니다. 또한 올해 안에 어학 자격까지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서, 자격증 부분에서는 어느 정도 경쟁력을 갖추었다고 생각합니다.
©Philipp Katzenberger
그런데 막상 대외활동 쪽에서는 어떤 걸 준비해야 할지 잘 감이 잡히지 않아 이렇게 질문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는 인공지능 관련 아이디어 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경험 외에는 따로 활동한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네트워크 인프라 직무에 맞는 활동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지, 멘토님 의견이 궁금합니다.
또 한 가지 여쭙고 싶은 건, 학교 연계 중소기업에서 IT 및 네트워크 운용 업무를 맡는 인턴 기회가 있습니다. 업무는 다소 단순할 수 있다고 들었는데요, 이런 현장 경험이 더 좋을지, 아니면 연구시설 인턴으로 들어가 네트워크 관련 연구를 해보는 것이 더 도움이 될지 고민이 됩니다.
직무에 맞는 경험을 쌓기 위해 어떤 선택을 하는 게 더 좋을지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멘토 답변
자격증을 정말 열심히 준비하셨네요. 인공지능 관련 대회에서 수상하신 경험도 IT 분야 취업에 분명 강점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네트워크 인프라 직무를 준비할 때 가장 효과적이었던 건 직무 관련 인턴 경험이었습니다. 이 직무는 실제 네트워크 장비를 다뤄보고 망을 직접 구축해보는 현장 경험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필드에서 엔지니어로 일해본 경험이 있는 분들이 많이 우대받는 편이에요 또한, 네트워크 분야는 오랜 시간 쌓여온 전통적인 이론과 기술이 여전히 중심을 이루고 있어요. 내용들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 하나라도 어설프게 이해하고 넘어가면 전체적인 흐름을 놓치기 쉽습니다.
©Patrick Turner
컴퓨터네트워크, 데이터통신 같은 전공과목, 그리고 OSI 7계층 중 특히 L2/L3에 관한 내용, 주요 프로토콜, TCP/IP 개념을 꼼꼼히 정리해두시면 면접이나 실제 업무에서 큰 도움이 될 겁니다.
지금 고민 중이신 학교 연계 중소기업 인턴과 연구시설 인턴 모두 의미 있는 경험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능하다면 시간을 잘 조율해서 두 가지를 모두 경험해보시길 추천드려요. 두 방향 모두 다른 형태의 역량을 키울 수 있어서, 향후 어떤 회사를 가더라도 좋은 자산이 될 겁니다.
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